동백꽃 여인
2025년 08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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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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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나오는 사람들
1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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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막
5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마르그리트 : 서랍을 열어 봐요. 펜던트가 있을 거예요… 내가 예뻤을 때 그려 둔 초상화예요! 당신을 위해 만든 거예요. 잘 간직해 두면 나중에 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언젠가 아름다운 아가씨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그녀와 결혼하게 되면, 그녀가 이 초상화를 발견하겠죠. 그때 말해 줘요. 오직 당신과 그녀를 위해 매일 기도하는 한 친구의 초상화라고요. 하느님이 그녀를 하늘의 가장 어두운 구석에서 살도록 허락하셨다고. 하지만 혹시라도 그 아가씨가 당신의 과거를 질투해서 이 초상화를 없애라고 하면, 망설이지 말고, 아쉬워하지도 말고, 그렇게 하도록 해요. 그게 마땅하니까, 내가 미리 용서할게요. 사랑에 빠진 여자는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가장 괴로운 거거든요… 내 말 잘 알아들었지요, 아르망?
223쪽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백미,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대표작 〈동백꽃 여인〉은 19세기 파리 상류사회의 화려함 이면에 감춰진 슬픔과 순애보를 그려 낸다. 실제 뒤마 피스의 연인이었던 파리의 고급 창부 마리 뒤플레시와의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이 작품은 발표 당시부터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뒤마 피스가 동명의 소설을 희곡으로 다시 썼다. 연극을 본 베르디가 이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각색해 1853년 베네치아에서 초연했다.
주인공 아르망 뒤발은 우연히 한 무도회에서 아름다운 고급 창부 마르그리트 고티에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동백꽃을 꽂고 다닌다고 해서 ‘동백꽃 여인’이라 불린 마르그리트는 병약한 몸으로 세상의 편견에 시달리며 살아가지만, 아르망의 진심 어린 사랑에 마음을 열게 된다.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뒤로하고 파리 외곽에서 조용히 동거 생활을 시작하지만 이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아르망의 아버지가 아들의 장래와 가족의 명예를 위해 마르그리트에게 이별을 요구하고, 마르그리트는 그 부탁을 받아들여 아르망을 떠난다. 그러나 진실을 모른 채 오해와 분노에 휩싸인 아르망은 그녀를 모욕하고, 마르그리트는 외로움과 병마 속에서 생의 끝을 맞는다.
〈동백꽃 여인〉은 단순 신파극을 넘어 당대 사회의 위선과 여성에 대한 이중 잣대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사랑의 본질을 탐구한다. 뒤마 피스는 마르그리트를 그저 희생자가 아닌, 고통 속에서도 타인을 위하는 품격 있는 인간으로 그려 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사랑과 희생 그리고 인간 존엄에 대한 고전적인 질문을 던지며,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한 감정의 진실을 담고 있다. 고풍스러운 문체, 섬세한 감정 묘사로 완성된 〈동백꽃 여인〉은 시대를 초월한 러브스토리로서, 현대 독자에게도 여전히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다.
작가정보
저자(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Alexandre Dumas fils, 1824~1895)
1824년 7월 27일, 프랑스 문학사에 찬란히 이름을 남긴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 페르(Alexandre Dumas père)와 재봉사였던 평범한 여인 마리카트린 르베(Marie-Catherine Lebay) 사이에서 태어났다. ‘페르(père)’는 프랑스어로 ‘아버지’를, ‘피스(fils)’는 ‘아들’을 뜻한다. 같은 이름을 지닌 부자(父子)는 그 구분을 위해 각기 ‘뒤마 페르’와 ‘뒤마 피스’로 불린다. 혼외 자식으로 태어난 그는 태생부터 세상의 질서에 틈입한 존재였다. 출생 신고조차 어머니 이름으로만 이루어졌고, 유년 시절은 어머니 곁에서 보내다가 일곱 살이 되어서야 아버지에게 친자로 인정받는다. 그때부터 그는 어머니와의 이별을 감수하고 아버지의 보호 아래 살아가게 된다. 뒤마 페르는 아버지로서, 그리고 문인으로서 아들에게 풍요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했다. 그러나 혈통의 인정이 곧 평탄한 삶을 보장해 주지는 않았다. 아들 뒤마는 기숙 학교에서 귀족 자제들 사이에 섞여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었고, ‘사생아’라는 낙인은 그를 오랜 시간 괴롭혔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정신과 문학의 지층을 깊이 파고들었고, 훗날 그의 작품 속 인물들에 고스란히 투영된다.
뒤마 피스는 처음에는 시에 매료되어, 21세에 《젊은 날의 죄악(Péché de la jeunesse)》을 출간한다. 그러나 큰 반향을 얻지 못했고 이후 발표한 몇 편의 산문과 소설 역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전환점은 23세에 발표한 소설 《동백꽃 여인(La Dame aux Camélias)》이었다. 이 작품은 단숨에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얻으며 그의 이름을 문단에 우뚝 세웠다. 그는 생전에 20여 편의 희곡과 15편의 소설, 다수의 에세이와 논픽션을 남겼고, 아버지와는 달리 도덕성과 현실 문제에 천착했다.
뒤마 피스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 책임, 여성의 사회적 지위, 결혼 제도, 물질주의, 가족 내 갈등 등을 꾸준히 탐색했다. 특히 당시 프랑스 사회의 이중적 도덕성과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강하게 비판했다. 《동백꽃 여인》을 비롯해 《드미 몽드(Le Demi-monde)》, 《돈 문제(La Question de l’argent)》 등에서 그는 매춘 여성들의 삶을 연민과 사실성으로 그려 냈다. 귀족 남성들이 화류계 여성과 관계를 맺으면서도 결혼 상대는 ‘순수한 귀족 여성’이기를 원하는 위선을 그는 신랄하게 비판했다. 《사생아》는 작가 자신의 삶을 거의 그대로 투영한 작품으로, 사생아로 태어난 주인공이 사회 냉대 속에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문학 비평가 칼슨은 “그처럼 대담하게 당대 사회를 무대 위에 올린 이는 없었고, 그토록 세밀하게 삶의 단면을 포착한 이도 없었다”고 뒤마 피스를 평한 바 있다. 말년에는 문학 비평가, 에세이스트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1874년 프랑스 아카데미 회원에 선출되었고 1894년에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하지만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었으며 화려했던 사회 활동은 점차 줄어들었다. 1895년 11월 27일 파리 근교의 자택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박사과정(DEA)을 수료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유럽언어문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핑퐁》(연극과 인간, 2006), 《지옥의 기계》(지식을만드는지식, 2008), 《현대 프랑스 연극 1940∼1990》(지식을만드는지식, 2011), 《막베트》(지식을만드는지식, 2012), 《죄지은 어머니》(지식을만드는지식, 2015), 《왕은 즐긴다》(지식을만드는지식, 2018), 《세비야의 이발사》(도서출판 b, 2020), 《피가로의 결혼》(도서출판 b, 2020), 《발코니》(지만지드라마, 2021), 《라 토스카》(지만지드라마, 2023) 등을 번역했다. 공저로는 《프랑스 문학과 여성》(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3), 《현대 프랑스 문학과 예술》(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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