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가는 길
2025년 08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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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5050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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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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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 부인은 인도를 “보러” 왔지만, 예상치 못한 문화적 충격과 자연의 압도적 힘 앞에서 인간의 의미를 되묻게 된다. 아델라는 동굴 안에서의 체험 이후 혼란에 휩싸이고, 그로 인해 아지즈는 제국의 부당한 폭력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여파 속에서 영국과 인도의 우정은 조용히 균열된다. 이 작품은 인물의 내면과 풍경의 묘사를 넘나들며, 역사와 인간 감정의 교차점을 예리하게 드러낸다. 특히 인도의 마루아 동굴 장면은 현대 소설에서 가장 상징적이고도 난해한 장면으로 손꼽힌다. 겉으로는 단순한 오해로 시작된 이야기처럼 보이나, 그 이면에는 언어의 무력함과 ‘타자’를 바라보는 시선의 폭력성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자리한다.
『인도로 가는 길』은 영국 문학이 제국주의 이후의 세계를 성찰한 결정적 전환점이며, 인간의 마음을 통해 문명과 문화의 불협화음을 탐색하려는 문학적 실험의 정점이다. 1924년 출간 직후부터 격찬과 논쟁을 동시에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끊임없이 읽히며, 다문화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장~11장
2부. 동굴
12장~32장
3부. 신전
33장~37장
『인도로 가는 길』은 단순한 ‘제국 비판 소설’을 넘어선다. 그것은 제국이라는 구조의 문제뿐 아니라, 인간 내면의 언어로 환원되지 않는 타자성, 그리고 근본적인 존재론적 단절을 탐색하는 장편소설이다. 소설의 표면은 비교적 전통적이다. 잘 짜인 등장인물, 갈등, 사건, 갈무리되는 서사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 안에는 포스터 특유의 문학적 장치와 신비주의적 이미지, 그리고 철학적 불확실성이 똬리를 틀고 있다. 특히 ‘마루아 동굴’ 장면에서 드러나는 모호함은 독자들에게 존재와 인식의 한계에 대한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무어 부인과 아델라, 아지즈, 필딩이라는 주요 인물들은 모두 어떤 ‘이해’를 시도하고 ‘우정’을 욕망하지만, 결국엔 각각의 문명, 인식의 한계, 감정의 혼란 속에서 서로를 오해하거나 떠나게 된다. 포스터는 여기서 ‘다름’의 문제를 단순한 관용이나 용서의 차원으로 해소하지 않고, 그 본질적인 틈을 정직하게 마주하도록 유도한다. 인간이 인간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문화와 신념이 충돌할 때, 진실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인도로 가는 길』은 이처럼 오늘날의 다문화 시대, 탈식민의 세계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독자에게 즉각적인 위로를 주지 않는다. 오히려 불편하고 애매한 감정을 남긴다. 그러나 바로 그 점에서 고전이 된다. ‘연결하라(Only connect)’는 포스터의 문학적 명제는 이 소설에서도 근본적인 질문으로 되살아난다. 『인도로 가는 길』은 독자들에게 타자와의 관계, 문명의 경계, 언어의 불가능성에 대한 깊은 사유를 요구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그 사유는 문학을 통해서만 가능한 방식으로, 아름답고도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다.
인물정보
저자(글) E. M.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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