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어두운 부분
2025년 08월 06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0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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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3204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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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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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고 넓고 깊은 색의 끝에 다다른 하나의 색
어둠 속에서 더 선명해지는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 조용미의 여덟번째 시집 『초록의 어두운 부분』이 문학과지성 시인선 602번으로 출간되었다. 고통 속에서 길어낸 상처의 미학을 선보인 『당신의 아름다움』(문학과지성사, 2020)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1990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30여 년의 세월 동안 부지런히 쓰고 발표해온 그의 초록빛 언어는 여전히 싱그러우며 그 시간만큼 웅숭깊다. 이번 시집에서 조용미는 지극한 눈길로 무언가를 오래 바라본 자만이 그려낼 법한 생의 정취를 빚어낸다. “불을 끄고 누”워 “낮에 본 작고 반짝이는 것들”(「산책자의 밤」)을 생각하고 “꽃 진 살구나무 대신/살구나무 그림자를 유심히 본다”(「봄의 정신」). 그리하여 “사과나무의 어두운 푸른색에 깃든 신비함을 볼 수 있다면 더 깊은 어둠을 통과할 수 있다”(「물야저수지」)는 성찰에 도달한다. 그곳에는 이윽고 스러지는 존재의 나약함 대신, “그러니/조금만 더 존재하자”(「관해」)고 다짐하는 삶의 의지가 있다.
짧고 무의미하지만 두고두고 환기되는 어떤 미적 체험의 순간이 있다. 그래서 그 무의미함이 무의미를 뛰어넘는 심미적 경험이 되는 신비한 일이 드물게 일어난다. 빈 가지 위에 앉아 있는 까마귀들, 누군가와 함께 보았던 어둠 속 폐사지의 삼층석탑, 차창으로 지나치며 얼핏 바라본 과수원의 과일을 감싸고 있던 누런 종이들이 내뿜는 기운, 그런 것들에 나는 잔혹한 아름다움을 느끼며 몸서리치곤 했다. _‘뒤표지 글’ 부분
1부
분홍의 경첩 | 초록의 어두운 부분 | 봄의 정신 | 노란색에 대한 실감 | 다른 장소 | 금몽암 | 검은 맛 | 여름의 저녁은 수국의 빛으로 어두워지기에 | 격벽 | 붉은 대나무 | 식물의 기분 | 매화서(書)
2부
작약의 본생담 | 붉은 백합 | 연두의 습관 | 물야저수지 | 작약을 보러 간다 | 서망(西望) | 무화과가 익어가는 순간 | 산책자의 밤 | 칼 | 봄의 책력 | 불의 숲 | 침묵 사제 | 나의 뒷모습
3부
파초잎에 숨다 | 롱샹성당 | 매핵기(梅核氣) | 숭어 | 초록의 성분 | 분홍의 감정 | 테라스의 포석들 | 카보베르데 | 귀 | 나선형 계단 | 초록색 의자 | 린네의 식물원 | 거위의 수명
4부
꽃다발 | 은행잎이 머리 위로 떨어질 때 | 사막의 형식 | 찔레꽃이 데려갔다 | 관해 | 구체적인 삶 | 달리아의 붉음 | 모슬포 | 자하문 밖 | 별의 자리 | 북위 60도 | 십일월 | 색채감
해설
색채의 존재론-시적인 몸에 대하여·박동억
인물정보
저자(글) 조용미 저자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일만 마리 물고기가 山을 날아오르다』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 『기억의 행성』 『나의 다른 이름들』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위태롭고 불안한 실존이다
모든 시간 속에 있는
찰나적 영원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전혀 새로운 봄이다
2024년 5월
조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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