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클리프의 상속인
2025년 07월 17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2.11MB) | 약 51.6만 자
- ISBN 9791197839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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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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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가이는 그의 후견인인 에드먼스톤가의 둘째 딸 아마벨을 사랑했다. 그가 외삼촌의 노름빚을 일부 갚도록 도와주는 과정에 필립이 누이를 통해 이를 알게 되는데, 가이가 도박을 한 것으로 오해하게 된다. 이 오해의 결과 가이는 후견인 가족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후견인에게 버림받았다. 가이는 외삼촌이 이 상황을 알고 후견인에게 직접 사실을 고백하여 에이미와 결혼할 수 있게 되고, 그때까지 외로움 속에 새롭게 얻은 기독교적 용기로 이 상황을 견뎌낸다. 두 사람은 유럽대륙으로 신혼여행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필립이 열병에 걸려 생사를 오가는 것을 발견한다. 가이는 필립을 간호하여 건강을 회복시키지만, 자신도 열병에 걸려 사망했고, 회개를 통해 변화된 필립은 레드클리프를 물려받고 로라와 결혼한다.
이 소설은 네델란드의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카이퍼 박사는 ‘영역 주권’을 설파하며 그리스도인이 삶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자유대학을 설립하여 젊은 세대에 성경적 가치관을 교육했고 국회의원과 수상을 역임하며 국가 운영에 있어 하나님의 가치가 역사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런 그가 젊은 시절 《레드클리프의 상속인》을 읽고 필립 모빌의 성격에서 자신을 보고 철저한 회개와 개종을 하게 되었다.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는 이 책에 대해 "이 걸작은 나의 교만하고 반항적인 마음을 깨뜨린 도구였습니다."라고 회고했다.
이 책은 영국이 대영제국으로 전 세계를 호령하던 시절의 영국 청년들이 저마다 한 권씩 들고 다니면 그들의 대표적인 사랑과 용서 이야기로 그들의 가치관과 도덕성, 그리고 신앙을 나타내 준다.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제28장
제29장
제30장
제31장
제32장
제33장
제34장
제35장
제36장
제37장
제38장
제39장
제40장
제41장
제42장
제43장
제44장
오랜 세월 회개 속에서 더욱 혐오스럽게 느껴지게 된 자신의 죄에 대해 노인은 이야기했다. 처음엔 게으름과 불순종, 그다음은 쾌락을 향한 무모한 추구, 끊임없는 자극을 좇는 마음, 그리고 규율과 권위에 대한 반항으로 이어졌다. 결국에는 어리석음이 악덕이 되었고, 악덕은 범죄로 이어졌다는 것이었다.
그는 무려 세 번의 결투를 벌였고, 그중 단 한 번만 피를 보지 않았다. 첫 번째 결투 이후의 절망은 그를 거의 회심하도록 할 뻔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교훈은 무뎌졌고, 새로운 자극 속에서 기억은 희미해졌으며, 다음 범죄를 저지를 때는 분노가 그 모든 기억을 휩쓸어버렸다. 결국 그는 타고난 관대함마저 잃어버렸고, 이전 결투에 대한 후회조차도 비교적 약해졌다. 이것이 최악이었는데, 그는 자신의 피해자인 웰우드 대위에게 싸움을 강요했고, 그가 사망하면서 그 부인과 아이들이 거의 무일푼으로 남겨졌기 때문이었다. 그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처음으로 참회하게 된 것은, 젊디젊은 나이의 외아들이 싸늘한 시신이 되어 문턱을 넘는 모습을 보았을 때였다. 그는 그 죽음을 자신의 방탕과 폭력의 결과로 여겼다. 그는 자신이 죄를 지은 만큼이나 격렬하게 회개했다.
그는 한동안 완전히 짓눌려 있었다. 자신의 힘이 아닌 어떤 강한 존재, 불과 지진과 폭풍도 잠재울 수 있는 조용하고 미세한 음성의 존재를 자각하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그 인식이 찾아왔을 때, 그는 조부처럼, 자신이 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으리라는 희망보다는 ‘마지막 순간에 회개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만을 품게 되었다.
가이에게 처음으로 악과의 싸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밝게 전해준 이는 에드먼스톤 부인이었다. 그녀는 그가 받는 유혹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녀는 그가 언제, 어떻게 즐거움을 누려도 되는지를 알 수 있는 실마리를 주었고, 신트람 이야기는 그의 마음을 깊이 흔들어 놓았다. 그리고 바로 오늘, 무시하고 듣지도 않은 듯했던 에이미의 말들이 그 놀라운 이야기 속의 희망과 격려를 그의 마음속 깊이 전해주었다.
자신의 분노가 가진 위력에 그는 경악했다. 그는 자신이 그런 감정을 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소년 시절의 열정이 아무리 절제되지 않았어도, 지금 이 청춘의 한창때 느낀 분노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고개를 들어, 둥근 해의 마지막 자락이 수평선 너머로 막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승리한 것이었다!
그것은 생각 없는 낭비가 단지 개인 한 사람의 운명만이 아니라 대대손손 영향을 미친다는 깊은 통찰이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영혼이 파멸되었을까? “이 양 떼들은 무슨 죄를 지었단 말인가!” 그의 할아버지는 회개했지만, 이들에겐 누가 회개의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
그 모습을 바라보던 찰스는, 그녀가 남편의 집 문턱을 넘는 이 낯선 광경, 그녀가 그의 원수를 위로하고 도우러 오는 모습을 기이한 심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녀가 참석하는 걸 보고 놀랐나요?”
“아니야.” 메리가 말했다. “올 거로 생각했어. 이것은 그의 용서의 완성이라 여겼거든.”
“그녀의 용서는 더 이상 용서해야 할 일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그런 용서예요.” 찰스가 말했다.
그러나 겉으로만 보기에는, 오랜 세월 진심으로 사랑해 온 두 사람이 마침내 하나가 되어, 부와 명예와 사회적 지위를 손에 넣은 이 결혼이 축복과 행복 그 자체로만 보였다. 필립의 건강은 회복되었고, 지난봄은 그의 재능이 그토록 바라던 위치를 차지하게 해줄 것임을 입증해 보이는 시간이었다. 사랑과 야망이, 바랄 수 있는 모든 것이 이 안에 담겨 있는 듯 보였다.
《레드클리프의 상속인》은 1853년 영국에서 출간된 샬럿 M. 영의 당대 베스트셀러 소설을 번역한 것이다. 이 로맨스 소설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소설로 그 인기는 찰스 디킨스를 크게 앞질렀다. 1878년까지 23판이 출판되었고, 마지막으로 1944년 Faber & Faber에서 출판할 때까지 여러 나라의 언어로 출판되었다.
이 소설은 특히 여성들과 학생,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저자의 자매 줄리안은 당대의 거의 모든 청년이 이 책을 가지고 있다고 회고했다. 당시 젊은이들은 이 소설의 주인공인 가이 모빌을 "숭배해야 할 사람들" 목록에 포함하기도 했고, 당시 옥스퍼드에 재학 중이던 학생들은 이 책을 읽고 주인공 가이 모빌의 기사도적 이상을 그들 단체의 원칙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어떤 근위대 장교 한 명은 인생의 가장 큰 목표가 무엇인지 묻자, 이 책의 주인공 가이 모빌처럼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 소설은 오늘날 한국 교회의 폐단으로 지목되는 ‘기복신앙’, ‘형식주의’, ‘예수님 없는 교회’ 등의 경향으로부터 성도들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설의 젊은 주인공들의 사랑과 희생과 회개를 통하여 오늘날의 젊은이들 역시 기독교 신앙이란 삶 속에서 자신의 교만, 탐욕 등의 죄성과 싸워 용서와 사랑을 성취해 가는 과정이라는 인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샬럿 M. 영
저자 샬럿 메리 영(1823.8.11일 ~ 1901.3.24)은 영국 소설가로 약 160편의 작품을 출판했다. 그녀의 신앙은 영국 성공회로 그녀의 첫 성공작인 《레드클리프의 상속인》으로 인한 수입을 선교선 운항 자금으로 제공하였다. 그녀는 평생 고향인 오터본에서 살면서 주일학교에서 71년 동안 교사로 일했다. 그녀의 다른 유명한 작품으로는 《하트시즈》 와 《데이지 체인》 이 있다. 그녀는 또한 용기와 자기희생에 관한 실화를 모은 책 《고귀한 행동(A Book of Golden Deeds)》,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다룬 《성명사( History of Christian Names)》 등을 저술하였다. 그녀의 소설 《데이지 체인》, 《젊은 계모》, 《시련》, 《세 신부》 등은 빅토리아 시대의 도시 오염, 위생 개혁, 그리고 콜레라와 장티푸스 유행병과 같은 문제들을 다뤘다.
번역 허홍범
이학박사로 주요 번역서로는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인생 지침서>, <공정한 사회>, <격렬한 삶>, <군함의 역사>, <대전쟁과 미 해군>, <초기 증기 항해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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