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의 자화상
2025년 08월 06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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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15.60MB) | 139 쪽
- ISBN 97911737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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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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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의 리듬과 감정을 고스란히 살려, 시인의 절박한 고통과 섬세한 내면을 조심스레 통역해 낸 역자 한유림은 마리우의 대표작 중 하나인 『Dispersão』와 『내가 죽거든 깡통을 두드려 주세요』를 통해 그의 불안정한 자아, 외로움, 욕망, 자기혐오, 그리고 존재에 대한 집요한 질문들을 심연의 가장 깊은 틈에서 길어 올려, 고통과 감각의 파편으로써 저자의 삶과 존재의 진실을 응시하게 한다.
시가 아니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던 한 사람. 고통을 삶의 전제로 끌어안고, 언어로 파열을 증명하고자 했던 시인. 그의 감각적이고 파편적인 아름다움을 최대한 간직하면서, 답을 정하지 않은 채 감정의 리듬을 따라가다 보면 구조보다 감각, 의미보다 울림이 느껴지며 존재와 고통의 경계를 허물어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지금, 이 낯설고 고요한 절망의 언어에 귀 기울여 보자. 감정의 미세한 떨림을 통해 그가 견딘 삶의 깊이를, 그리고 그 너머의 진실을 조용히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산란의 자화상
I. 떠나는 이의 노래 Partida ㆍ 12
II. 방황의 발굴 Escavação ㆍ 17
III. 몽중의 틈 사이 Inter-sonho ㆍ 19
IV. 나를 끓인 독주 Álcool ㆍ 21
V. 잠들고 싶은 밤, 죽음 앞에서 Vontade de Dormir ㆍ 24
VI. 산란(散亂)의 자화상 Dispersão ㆍ 26
VII. 공허의 형상 Estátua Falsa ㆍ 33
VIII. 닿을 듯, 닿지 못한 Quasi ㆍ 36
IX. 소유의 불능 Como Eu Não Possuo ㆍ 40
X. 권태 너머의 밤 Além-tédio ㆍ 44
XI. 회오의 심연 Rodopio ㆍ 47
XII. 파열의 끝 A Queda ㆍ 53
『산란의 자화상』 해설 에세이 ㆍ 55
옮긴이 서평 ㆍ 60
원문 수록 ㆍ 65
내가 죽거든 깡통을 두드려 주세요
매니큐어 ㆍ 99
비참한 인생 ㆍ 118
환영(幻影) ㆍ 122
황제 ㆍ 124
페르소나 ㆍ 127
『내가 죽거든 깡통을 두드려 주세요 外 5편의 시』 해설 에세이 및 서평 ㆍ 129
옮긴이 서평 ㆍ 133
한 시인이 고통과 자기 해체의 과정에서 길어 올린 언어의 흔적을, 또 한 사람의 시인이자 번역자가 자신의 내면과 교차시켜 버무려 낸 체험의 기록, 『산란의 자화상』.
포르투갈 시인 마리우 드 사-카르네이루는 삶 전체가 하나의 추락이자 시였던 사람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끝까지 밀어낸 자리에서, 언어의 가장 밑바닥에서 시를 길어 올렸다.
그의 시는 안정된 의미나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 파편적이고 감각적이며, 논리보다는 리듬과 색채, 침묵 속의 절망으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그렇기에 이 시집은 ‘해석하는 시’가 아니라 ‘느끼는 시’다. 시의 리듬, 침묵, 반복, 단어 하나에 담긴 감정의 밀도가 마리우 시의 핵심이며, 역자 한유림은 이를 ‘옮기는’ 것을 넘어 함께 ‘겪는’ 과정으로 받아들였다.
이 시집은 한 인간의 내면이 흩어지고 해체되며 다시 자신과 마주하는 감정의 자서전이자, 오늘날 우리가 외면했던 내면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섬세한 거울이다. 생존을 위해 시를 썼던 100년 전 시인의 목소리는, 여전히 감정의 감각을 잃어버린 현대 독자들에게 깊이 있게 울린다. 이 책은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시의 밀도로 견뎌낸 한 존재의 기록이며, 동시에 어떻게 시를 통해 치유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문학적 증거다.
『산란의 자화상』은 시를 사랑하는 이들뿐 아니라, 언어의 가장 날 것의 자리에 가닿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고 아련한 감각을 전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마리우 드 사-카르네이루
(Mário de Sá-Carneiro, 1890-1916)
ㆍ포르투갈 리스본 출신
ㆍ 페르난두 페소아와 《Orpheu》 동인 활동
ㆍ 『Dispersão』는 1914년, 20세 자비 출간
ㆍ정체성 해체와 시적 감각의 폭주
ㆍ파리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 (2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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