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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 노트

헤르만 헤세 지음 | 박광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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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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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8.27MB)   |  약 7.8만 자
ISBN 978893743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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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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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는, 20세기의 서광과 함께 밀려든 눈부신 경제적 번영과 참혹한 전쟁 사이에서 방황하던 당시의 젊은 세대에게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작가다.” -베른하르트 첼러(전기 작가)

“나는 헤르만 헤세를 사랑한다. 조용한 관찰자이자 예지롭고 다정한 눈빛을 지닌 이 사람은 약한 시력에도 불구하고 명징하게 또 깊이 있게 세상을 바라본다. 그가 일찍이 이룩한 정신적 자유와 독일 정치에 대한 철학적 거부는 내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전쟁과 광기로 얼룩진 혼란의 시대에 헤세와 대화하는 것만큼 나를 치유해 준 일은 없었다.” -토마스 만(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

세계 대전이 남긴 깊은 상흔으로 고통받던 사람들과, 질풍노도의 계절에 접어든 모든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한 줄기 눈부신 등불이 되어 준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가 ‘청춘의 화신’ 에밀 싱클레어의 음성으로 써 내려간 글을 엮은 『싱클레어 노트』가 민음사 쏜살 문고로 출간되었다.
1918년 독일 제국의 항복으로 마침내 전대미문의 참혹한 전쟁(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정신적 파산 상태로 폐허 위에 남겨진 독일 청년들에게 영혼의 각성을 호소하고자, 헤르만 헤세는 ‘중견의 서정시인’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동시대 청년’ 에밀 싱클레어로서 일련의 글을 집필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을 꼽자면 단연 『데미안』이지만, 헤세는 싱클레어라는 새로운 페르소나를 가지고 여러 정치적이고 참여적인 글을 꾸준히 발표한다. 하지만 (독일의 패배로 끝난) 전쟁 직후에 반전과 평화를 강조하며, 독일인을 향해 과오를 반성하라고 촉구하는 발언은 그 자체로 위험을 감수하고, 또 용기를 필요로 하는 행동이었다. 그런 까닭에 『데미안』의 저자, 에밀 싱클레어의 정체는 한동안 베일에 휩싸여 있었고, 그의 이름으로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된 글들 역시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채 흩어져 버렸다.
마치 그러한 아쉬움을 해갈하듯, 헤르만 헤세를 전공한 옮긴이(박광자)가 각각의 작품을 엄선해 엮고 해설을 붙인 『싱클레어 노트』는 ‘『데미안』 시기’의 저자가 (독일 민족에 대한 자기 연민적 여론에 굴하지 않고) 과감한 논조로 기고한 시사적인 글들과, 니체의 영향 아래 집필한 철학적 에세이 「차라투스트라의 귀환」 그리고 나치의 등장을 예견하고 세계 대전의 되풀이를 목도한 뒤 기록한 수필들, 1946년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감」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산문들을 아우르고 있다. 정치적 상황을 결코 외면할 수 없었던 헤르만 헤세가 긴박한 심정으로, 가장 열띠게 울부짖은 『싱클레어 노트』는 『데미안』과 『싯다르타』 등 헤르만 헤세의 구도적(求道的) 문학 세계에 매료된 독자뿐 아니라, 전 세계적 불화와 갈등이 점차 고조되어 가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뜻깊은 각성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은신처 
『데미안』에 대한 메모 
고집 
세계사 
전쟁과 평화 
차라투스트라의 귀환 
사랑의 길 
나쁜 시 
마르틴의 일기 
어느 젊은 독일인에게 쓴 편지 
리기산의 마지막 일기
아델레에게 쓴 편지 
독일에 부치는 편지
노벨 문학상 수상 소감

옮긴이의 말

어디에서 위안을 찾고, 또 어디에서 새롭고 더 나은 신과 믿음을 찾을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면, 두 번 다시 고립감과 절망 속에서, 외부에서, 공적 출처에서, 성경이나 설교 그리고 황제한테서 깨달음을 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여러분의 내면에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 신은 책 속이 아닌 우리 자신 안에 있으니, 스스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눈을 크게 뜨지 않으면 안 됩니다. -본문에서

모든 인간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며, 그 길을 찾으려 하는 시도, 오솔길의 암시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없으며, 누구든 오직 자신에게만 설명할 수 있다. -본문에서

‘영웅’은 고분고분하고 온순하게 의무를 다하는 시민이나 그런 역할에 충실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자신만의 생각’, 자기가 가진 고귀하고 타고난 고집을 운명으로 만드는 사람만이 영웅적이다. “운명과 심성은 같은 개념”이라고, 노발리스는 말했다. 자신의 운명에 대해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영웅이다. -본문에서

괴로움을 배우는 일은 어렵다. (중략) 괴로움은 사람을 끈질기게 하고, 또 강철처럼 단단하게 한다. 어린아이들이나 괴로움 앞에서 달아나려 한다. 나는 정말로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만약 너희가 평생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으려 한다면 내가 어떻게 너희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너희, 괴로움과 어두움이 두려워서 달아나려 하는 너희는 모두 어린아이들이다. -본문에서

아이가 어른으로 나아가는 것은 단 한 걸음, 오직 한 걸음뿐이다. 외로워지는 것, 자기 자신이 되는 것, 부모에게서 벗어나는 것, 바로 이 한 걸음을 내딛으며 아이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그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본문에서

너희에게 고하노니, 삶의 편에 서서 세상을 살아가려면 괴로움을 주거나 괴로움을 받아들이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 세상은 냉정하며, 어린 시절의 따스한 온기를 영원히 간직한 보금자리가 아니다. 세상은 끔찍하고 예측할 수 없으며, 강한 자와 노련한 자를 사랑한다. 또 세상은 스스로 성실한 자를 사랑한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설령 성공하더라도 그 영광을 오래 유지할 수 없다. -본문에서

정의는 훌륭하지만 사랑이 없다면 무가치하다. 사랑이란 괴로움 속의 의연함,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모든 것에게 미소 지을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 자신과 우리 운명에 대한 사랑, 불가해한 운명이 우리에게 바라고 우리들에게 계획한 바를, 아직 파악하거나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그 같은 운명을 진심으로 깨닫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목표다. -본문에서

나이 들고 살아오면서 느꼈던 소소한 만족으로부터 자꾸 김이 새어 나갈수록, 기쁨이나 삶의 원천을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은 한결 분명해졌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것이 전부임을 나는 알게 되었다. -본문에서

많은 종류의 감정들이 있는 듯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나다. 사람들은 모든 감정을 의지, 또는 다른 이름으로 부르곤 하는데, 나는 그것을 사랑이라 하겠다. 행복은 사랑이며, 결코 다른 것이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자는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의 모든 움직임은 사랑이며, 영혼은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그리고 생명을 느낀다. -본문에서

작가정보

Hermann Hesse
1877년 7월,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집안의 강요에 의해 억압적인 수도원 학교에 들어가지만 시인의 꿈을 품고 곧 도망쳐 나온다. 그 뒤로 시계 공장의 수습사원, 서점의 점원 등을 전전하다가 20대 무렵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첫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비롯해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등을 발표하며 명성을 얻는다. 1919년, 헤세는 삶과 영혼의 위기를 경험하며 작품 세계 또한 전환점을 맞이하는데,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과 『데미안』은 바로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이어 헤세는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 순례』, 『유리알 유희』 등 여러 걸작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마침내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1962년 8월, 그는 또 하나의 고향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영면한다.

충남대학교 독문학과 명예 교수며 한국헤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독일 영화 20』, 『괴테의 소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독일 여성 작가 연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산책』,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 『벽』,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 『싯다르타』, 『시와 진실』,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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