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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아랍에미리트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7
원요환 지음
초록비책공방

2025년 07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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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4.74MB)   |  약 6.9만 자
ISBN 9791193296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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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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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로 설명될 수 없는 나라다. 모래와 석유로만 설명할 수도 없다.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미래를 꿈꾸는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땅이다. 사막 위에 세워진 초현대적 도시들과 그 안에서 숨 쉬는 이슬람 전통, 글로벌 혁신의 결합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책은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부르즈 할리파, 중동 최대의 쇼핑몰 두바이 몰 등 화려한 랜드마크 소개를 넘어 아랍에미리트의 본질을 탐구한다. 7개의 토후국이 연합한 독특한 정치 구조, 석유 이후를 준비하는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외국인과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의 진면목을 조명한다. 특히 외국인 90%라는 독특한 사회구조 속에서도 조화로운 공존을 이루어낸 힘은 오늘날 글로벌 시대에 중요한 교훈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국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민항기 파일럿으로 활동하며 현지의 다양한 문화와 사회를 직접 체험했다. 그가 만난 사람들, 경험한 사건, 그리고 통찰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저자는 이슬람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외국인을 배려하는 개방성과 종교적 화합의 노력을 소개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문화적 관용과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초중등 교과 과정과도 연계되어 있어 세계사와 지리, 종교와 문화적 다양성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열린 마음과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 전통과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나라
퀴즈로 만나는 아랍에미리트

1부 아살라무 알라이쿰! 아랍에미리트
아랍에미리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지리와 기후
국기와 국장, 그리고 국가
아랍에미리트의 정치
종교 화합을 추구하는 이슬람 국가
꿈의 메트로폴리스, 두바이와 아부다비
경제 시스템과 운영 원리
지구를 넘어 우주로 간다

2부 아랍에미리트 사람들의 이모저모
친화력 좋고 자존심 강한 에미라티들
아랍에미리트의 언어
교통수단 엿보기
전통 시장 수크를 경험해 보세요
대추야자가 사랑받는 이유
아랍에미리트의 교육 정책
축구, 그 이상의 스포츠
축구 외에 좋아하는 스포츠

3부 역사로 보는 아랍에미리트
아라비아반도의 베두인 민족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탄생 과정
다른 나라와의 관계 살펴보기
부의 원천, 석유와 에너지 자원
아랍에미리트 혁신의 상징, 두바이
아랍에미리트와 이란의 영토 분쟁

4부 문화로 보는 아랍에미리트
아랍의 향기, 오우드의 매혹적인 세계
음식으로 보는 아랍에리미트
중동의 김치, 후무스를 아시나요?
종교의 의미를 담은 아랍에미리트의 양대 명절
아랍에미리트인의 주말과 휴일
아랍에미리트의 결혼과 장례 문화
에미라티와 친구 되기
아랍에미리트의 문학 세계
아랍에미리트 예술의 최전선
아랍에미리트의 음악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아랍에미리트 축제

5부 여기를 가면 아랍에미리트가 보인다
두바이 관광 명소
아부다비 관광 명소
샤르자 관광 명소
아랍에미리트 여행의 꽃, 사막 사파리

에필로그 | 중동의 하늘에서 만나다
참고 문헌

이 책은 아랍에미리트의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로 대표되는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도시들은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제는 전 세계 이목을 끄는 혁신적인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나라는 석유가 언젠가는 떨어진다는 경각심을 갖고 산업 육성과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도전 등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교육과 과학기술, 경제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안정적인 국가 체계와 정치는 이 나라의 큰 장점이다. 한번 설정해 놓으면 수십 년 동안 바꾸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는 국가 정책의 연속성 덕분에 전 세계에서 투자가 몰리고, 매력적인 세금정책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빠르게 부를 축적하고 있다. 강력한 왕의 리더십 아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장기 플랜을 세우고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 p5~6

이처럼 부유해 보이는 이 나라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고민은 석유 자원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대비해 아랍에미리트는 그 어느 중동 국가보다도 석유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아랍에미리트는 세계에서 가장 크거나 최고인 것들을 건설하는 데 주력했다.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 가장 큰 쇼핑몰인 두바이 몰, 중동 최초의 실내 스키장,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르즈 알 아랍 호텔, 그리고 세계 최대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었고, 이 같은 관심을 토대로 외국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두바이의 성공 전략을 바탕으로 아부다비 역시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루브르 박물관과 구겐하임 박물관을 유치하고 페라리 월드를 세우는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p26~27

아랍에미리트는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왕이 다스리는 연합 전제군주제에 조금 더 가깝다. 아랍에미리트의 최고 행정 및 입법기관은 헌법이 명시한 ‘연방 최고회의’로 7개의 토후국 통치자로 구성되며 이들이 대통령과 연방 총리를 선출한다. 대통령은 5년 임기의 국가원수로 아부다비 토후국의 통치자가 관례로 선출된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통합군 총사령관을 겸직한다.
2022년 아부다비 토후국의 통치자인 아미르이자 제2대 아랍에미리트대통령인 셰이크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이 제3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및 아부다비 아미르로 취임했다.
- p38~39

중동에서 항공우주산업이 가장 발전된 나라를 꼽으라면 아랍에미리트일 것이다. 아랍에미리트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과감하게 우주 탐사를 이어가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1년 중동 국가로는 최초로 화성탐사선 ‘아말’을 화성 궤도에 안착시켰다. 이후에는 달 탐사, 소행성 탐사, 화성 거주 계획까지 거침없이 추진하며 그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2006년 두바이에 설립된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와 2014년에 설립된 ‘ 우주청’은 아랍에미리트의 우주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우주 개발을 시작한 지 불과 15년 만에 아랍에미리트는 화성에 도착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가 우주 개발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한국 카이스트와의 지식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 덕분이다. 아메르 알 사예흐와 옴란 샤라프 등 우주 개발의 초기 주역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유학하며 기술을 습득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인공위성 ‘두바이샛 1호’를 개발하며 우주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기술은 한국이 전수했지만 성과는 아랍에미리트가 먼저 낸 셈이다.
- p59~60

아랍에미리트의 교육 중시 정책은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안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1950년대 최초로 서구식 학교를 설립하고 외국인 교사를 고용하는 등 개방 정책을 실시했다. 그 후 가난한 나라에 불과했던 아랍에미리트는 오늘날 중동에서 가장 선진적인 나라가 됐다.
자이드 전 대통령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수업료, 교과서, 피복, 식사 등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특히 남성과 여성을 분리한 캠퍼스를 개설하여 국내뿐 아니라 중동 각지의 여성들이 아랍에미리트로 유학 오는 것을 선호하게 했다.
아랍에미리트는 해마다 막대한 예산을 교육에 쓰고 있다. 전체 연방 예산의 17~20%에 이른다. 그 결과 아랍에미리트의 기준 문맹률은 약 4%로 중동 지역 최저 수준이다. 초등학교의 교사 비율은 1:15로 최고 수준이며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다. 해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경우 현지 교육비와 생활비를 보조하고 있다. 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자금 걱정 없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다.
- p95~96

아랍에미리트의 석유 매장량은 약 1,000억 배럴로 세계 7위 수준이다. 이 중 대부분이 아부다비(96%)에 있으며, 두바이와 여타 에미리트에 각각 2%씩 매장되어 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의 석유 생산 능력은 일일 약 300만 배럴이며, 시장 여건에 따라 일일 500만 배럴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석유 자원을 조기에 현금화하고 경제 다각화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아부다비 유전이 앞으로 채굴할 수 있는 석유량은 현재 생산량 기준으로 약 90년 정도이고, 육상 유전과 해상 유전의 생산량 비율은 대략 50:50이다.
아랍에미리트의 석유 수출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2023년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전체 석유의 수입 5위를 차지했다. (…) 두바이는 석유가 거의 채굴되어 일찍부터 무역, 관광, 금융업을 중심으로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고, 아부다비도 석유 외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경제 다변화는 아랍에미리트가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되고 있다.
- p138~139

아랍에미리트에도 우리나라의 ‘김치’와 같은 위상을 가진 요리가 있다.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후무스’다. 아랍어로 ‘병아리콩’이란 뜻을 가진 후무스는 고대부터 중동 지역에서 먹던 음식이다. 정확히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중세 이집트에도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하니 적어도 700~800년은 되었을 것이다. 주로 빵을 찍어 먹는데 약간은 시큼한 맛이 나지만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 이곳에서 타지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족한 에너지를 채워주는 더할 나위 없는 음식이다.
후무스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동 지방에서는 “후무스가 없는 식탁은 이야기가 없는 아라비안나이트와 같다”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식탁에 빠트리지 않고 올리는 음식 중 하나다.
- p165~166

에미라티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나고 자란 토착 아랍 시민들을 일컫는 말이다. 아랍에미리트 사회에서 우정은 성별에 따라 엄격하게 규제된다. 남성과 여성이 친구가 되는 상황은 거의 없다. 종교적, 역사적, 문화적 요인 때문이다. 외지인이 에미라티와 관계를 맺는 흔한 방법은 조직 내에서 함께 일하는 것이다. 문화적 배경이 비슷한 외국인이나 무슬림들은 아무래도 에미라티와 더 쉽게 친해진다.
에미라티는 우정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한다. 우정은 시간이 걸리고 진심을 보여야만 형성될 수 있다고 믿으며, 일단 우정을 맺으면 그 전의 관계로 되돌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우정이 깨지면 깊은 원한을 품게 될 수 있다. 일부 에미라트인은 개방적이고 다정한 태도를 보이던 사람이 나중에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실망감을 느끼기도 한다.
- p183~184

중동의 미술 시장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가 ‘빅3’ 시장을 형성하는데, 그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가 규모도 크고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최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030 문화 플랜’을 통해 문화 허브로 올라서려는 카타르가 매섭게 추격해 오고 있어 향후 이들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지켜볼 만하다. (…)
아트 두바이는 두바이에서 가장 큰 아트페어이다. 매년 3월 개최되는데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시아의 다양하고 독특한 예술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동시에 글로벌 아트 커뮤니티와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중동 미술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두바이 정부에 따르면, 아트 두바이 행사로 매년 1억 디르함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된다고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인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세계 각국에서 유명 갤러리들이 선보이는 현대미술과 모던아트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 p193~194

아랍에미리트에는 많은 체험 활동이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사막 사파리’가 아닐까 싶다. 사막 사파리는 사륜구동차로 사막을 질주하면서 매사냥, 낙타 타기 등 각종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 관광 패키지이다.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 이곳에 놀러 온다며 “거기 가면 뭐해야 해?”라고 물었을 때 나의 대답은 “반나절 정도 시간 내서 사막 사파리를 가야지.”였다. 외국 관광객이 서울에 오면 남산타워를 가고 경복궁을 가듯 말이다.
사실 이곳에 거점을 둔 사막 사파리 체험 회사들은 정말 많다. 개중에는 믿지 못할 회사도 있고 먹튀 논란이 있는 곳도 있다. 하지만 천천히 둘러보는 코스부터 다이나믹하게 종일 차를 타고 사막을 누비는 코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잘 골라 보도록 하자.
- p231~232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
아랍에미리트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

아랍에미리트는 연방국가로서 7개 토후국이 독자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협력과 경쟁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두바이의 경제는 물류와 관광, 금융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아부다비는 석유와 국부펀드로 국가 재정을 운영한다. 이러한 경제적 다각화와 정치적 안정성은 아랍에미리트를 중동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게 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는 지리적으로 중동의 중심에 위치하여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중요한 관문으로 역할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과 에티하드 항공 같은 세계적인 항공사들은 이 나라를 글로벌 물류와 교통의 허브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 책은 이러한 아랍에미리트가 어떻게 국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세계와 소통하는지를 다각적인 면에서 살펴본다.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
석유 이후의 시대를 혁신으로 답하다

아랍에미리트는 석유 자원이 고갈될 미래를 대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나라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석유 의존을 넘어 스마트 시티, 우주 산업,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 등 혁신적인 미래 전략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할리파, 가장 큰 쇼핑몰 두바이 몰, 그리고 중동 최초의 실내 스키장과 같은 랜드마크들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외국 투자와 국제적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고, 아부다비의 국부펀드와 같은 안정적인 재정 운용은 아랍에미리트가 세계적인 경제 허브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117년 화성에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아랍에미리트의 야심 찬 비전은 단순한 과학적 목표를 넘어 지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주목할 만하다.

다문화 공존의 땅
90%가 외국인, 세계가 함께 사는 나라

아랍에미리트는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독특한 사회다. 네팔인 직원이 손님을 맞고, 인도인 셰프가 음식을 만들며, 모로코인이 계산대를 지키는 카페의 모습은 흔한 일상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 같은 주요 도시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특히 아브라함 패밀리 하우스는 모스크, 성당, 유대교 예배당이 한 공간에 자리한 종교 화합의 상징이다. 이러한 개방성과 관용은 아랍에미리트를 다른 중동 국가들과 차별화하며 외국인들에게도 관대한 사회로 만들어 주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간
사막 위에 펼쳐진 이슬람 문화의 깊이

사막 한가운데에 초현대적 도시들을 세웠지만, 아랍에미리트는 여전히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고대 베두인 민족의 역사와 유산은 오늘날 도시의 화려함 속에서도 생생히 살아 있고, 전통 시장인 ‘수크(Souk)’에서는 아랍의 향기와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다.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와 루브르 아부다비 같은 건축물은 현대적 혁신 속에서도 잃지 않는 전통의 가치를 보여준다.

이처럼 아랍에미리트는 이슬람의 가치와 현대적 비전을 융합해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나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자 출신 중동 항공 파일럿인 저자는 10년 이상 아랍에미리트에 체류하며 직접 보고 경험한 아랍에미리트를 ‘전통과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나라’라고 말한다. 저자의 생생한 체험과 객관적인 통찰을 통해 독자들은 아랍에미리트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대의 다문화적 가치와 혁신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중동과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독자, 글로벌 시대의 다문화 공존과 경제 혁신 사례를 알고 싶은 독자, 여행을 넘어 아랍에미리트의 깊은 문화적 뿌리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 이 책은 다양한 주제와 연계된 논제와 질문들로 독후활동지를 구성했습니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오늘날,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 시리즈는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을 기르고, 세계를 바라보는 폭 넓은 관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원요환

'한국 저널리스트 출신 중동 파일럿'이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력을 갖고 있다. 한국 언론사 기자에서 아랍에미리트 민항기 조종사로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서 예술경영 예술전문사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매일경제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디지털테크부·사회부·경제경영연구소 등을 거쳐 첨단 트렌드와 산업 이슈를 다루었다.
항공 분야와 무관한 전공과 경력임에도 늦은 나이에 과감히 새로운 도전에 나서 현재 중동 항공사에서 에어버스 A320 기종을 조종하고 있다. 동시에 〈YTN World〉 현지 리포터로 활약하며 생생한 중동 소식을 한국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매일경제〉, 〈K공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의 매체와 정부기관에 정기적으로 글을 연재·기고하며 한국과 아랍 간 협력 증진과 상호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동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가 여러 개 있을 뿐 아니라 넘치는 오일머니로 계속해서 글로벌 이슈의 중심에 있을 곳이기에 해외에 진출하려는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저서로는 《경제와 금융 그렇구나!》, 《빅데이터 세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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