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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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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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나 작가의 첫 연작소설 『찻잔 뒤집기』는 어느 날 갑자기 “쓸모를 완전히 벗어난 아예 다른 무언가”가 되기 위해 사라진 ‘강희’와 그녀의 흔적을 좇으며 결정적 실마리를 발견하는 ‘해진’의 이야기를 세 편의 소설로 펼쳐낸다. 쓸모없는 것의 가치를 논하는 자체가 ‘가진 자’의 특권이라고 생각하는 ‘해진’과 쓸모가 있어도 죽음―유한한 삶 앞에선 모든 게 허망하다는 걸 일찍이 깨달은 ‘강희’. 두 인물은 서로를 동경하면서도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오로지 ‘강희’를 통해 자신의 쓸모를 증명해온 ‘해진’은 더는 타인의 테두리를 비집지 않고, 자신만의 단단한 울타리를 세울 수 있을까?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수상한 성수나 작가는 비록 정확한 목적지는 없어도 삶의 목적을 가진 존재들을 꾸준히 조명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서 자신만의 세계를 착실히 건설해온 성수나 작가가 이번에는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 서른두 번째 안내서로 독자 여러분과 만난다. 작가의 다정한 시선만큼 포근한 만남이 되길 바란다.
하얀 돌
찻잔 뒤집기
에세이_조각조각
해설_뒤집기, 부수기, 선 넘기―소유정
산산이 조각난다고 할지라도, 그런 식으로, 서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관계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해야만 다다를 수 있는 곳도 있지 않을까. 그게 서로에게서 영영 헤어지는 일이 될지라도. (19쪽)
강희에겐 자기만의 시차가 있었다. 그건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라서, 내가 강희에게 뭔가를 물어도 대답이 바로 돌아오지 않았다. 강희에겐 가늠할 수 없는 어떤 이유로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을 충분히 보낸 뒤에야 대답했다. 처음엔 그게 꽤 멋져 보였다. (21쪽)
강희가 나를 여전히 필요로 하고 있을까? 강희의 공방에서 일하며 월급을 받게 된 이후 나는 스스로에게 자주 물었다. 강희는 내게 재미를 느끼고 있을까? 답을 내릴 수 없는 질문을 계속하다가 월말이 다가오면 불안감에 시달렸다. 그러다 계좌에 강희의 이름으로 돈이 들어오면 마음이 놓였다. (29쪽)
아까와 마찬가지로 종서의 손은 내 손과 딱 맞아들었다. 마치 손 크기를, 뼈의 길이를 자기 맘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처럼. 하얗게 불거진 종서의 손가락뼈가 피부 아래로 뚜렷하게 비쳤다. (34~35쪽)
재미며, 특별이며, 그런 단어가 너무 유치하고 시시했다. 넌 대체 언제까지 그런 걸 따지면서 살래. 넌 다른 사람들도 그딴 걸 중요하게 여길 거라고 생각하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재미없다고, 뻔하게 산다고 생각하지. 그런 게 전부 네가 가진 특권이라는 거, 넌 모르지. (36쪽)
할머니는 재미라는 단어를 가장 자주 틀렸다. 습관처럼 제미라고 적었다가 지우고 다시 재미라고 적길 반복했다. 강희는 제미를 뭉치고 굴려 덩어리로 만든 다음 코끼리와 소주병과 여자 아나운서와 변기를 만들었다. (54쪽)
일 년 동안 이리도 많은 참사가 있었다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니. 강희는 우뚝 멈춰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거짓말 같았다. 지금 여기 살아 있는 몸들이 모두 거짓 같았다. 삶을 무감하고 무력하게 만드는 거대한 죽음이 강희를 내리눌렀다. (64쪽)
종서는 그 일을 ‘장례’라고 불렀다. 하지만 장례를 돕는다는 건 대상이 이미 죽었을 때 가능한 말이었다. 그들은 애초에 죽기 위해 지구에 왔으므로 종서가 하는 일은 그들의 자살을 돕는 일에 가까웠다. 그게 언젠가 종서를 힘들게 하지 않을까, 강희는 생각했다. (67쪽)
강희는 늘 아득바득 살아내는 해진의 꿋꿋함과 꾸준함도 좋아했지만, 한편으로는 해진이 엄한 것에 한눈팔았으면 했다. 살면서 쓸모없고 아름다운 것을 더 많이 보았으면 했다. (74쪽)
애초에 당신은 누나와 내가 어떤 관계였는지 궁금한 게 아니잖아요. 당신이 진짜 궁금한 건, 당신의 누나가 도대체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디까지 가버린 건지, 적어도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에 머물렀던 건지, 아니면 그 너머로 아예 가버린 건지가 궁금한 거잖아요. (86쪽)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과 아예 다른 거. 몸이랑 얼굴이랑 그냥 이런 거 전부. 아무것도 닮지 않고 그냥 아예 다른 걸로 변하고 싶어. (107쪽)
강희는 조금씩 몸을 안으로 굽혀 무언가로 변해갔다. 보이지 않는 손이 새하얀 점토를 주무르는 것처럼 보였다. 움직임이 끝나자 강희는 새하얀 도자기로 만들어진 사람의 형상이 되었다. 머리카락도 눈동자도 손톱도 발톱도 모조리 하얬다. (115쪽)
문득 나는 그간 헤어지고 싶어 했던 게 나뿐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강희는 강희 자신을 이루는 모든 것과 헤어지고자 했다. 그 안엔 강희를 만든 사람들도 있었고 강희가 만난 사람들도 있었고 나도 있었다. 그리고 강희 자신도 있었다. (120쪽)
쓸모라는 이름 아래 무수히 폐기되어온
존재들에 대한 조용하고도 집요한 응시
첫 번째 소설 「재미있는 도자기」는 실종된 ‘강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해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열다섯 살 가을, 해진은 입시 미술 학원 관계자가 내민 뽑기 통에서 “가짜 이름으로 얻은 처음이자 마지막 일등”에 당첨되어 미술 학원 무료 체험 5회권을 얻는다. 그런데 미술 학원생들은 “누군가 그린 그림을 똑같이 따라 그리”는 데만 몰두하며 기계처럼 움직였고, ‘선생’은 ‘허수아비’나 다름없었다. 해진은 선생이 알려준 ‘원을 그리는 법’을 거스르고 자신만의 원을 그려낸다. 그때, 옆자리에 앉은 강희가 해진의 무질서한 원을 보고 “여기서 네 그림만 진짜”라고 말한다. 해진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원을 그린 강희가 자신의 그림을 ‘재미있다’고 표현해 묘한 거리감을 느끼지만, 누군가 자신을 무너뜨릴 때마다 “오로지 맞서기만 해왔던” 자신에게 다른 ‘선택지’가, 새로운 ‘아지트’가 생긴 것 같은 안정감을 느낀다. 강희의 등장이 해진에게 ‘해방’의 틈을 열어준 것이다.
강희가 내게 해준 말은 풍선처럼 계속 부풀었고, 이런 것을 더 갖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강희라는 사람을, 강희가 보는 세상을 한 번이라도 가져보고 싶었다. 그럼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비록 그게 진짜 나와는 다른 모습일지라도. (「재미있는 도자기」 17~18쪽)
그래서였을까. 언제나 강희에게 제 쓸모를 증명해왔던 해진은 그녀가 실종되자, 방향 감각을 잃은 나침반처럼 속절없이 흔들린다. 그러다 강희를 찾아야만 한다는 ‘종서’를 만난다. 종서의 첫 인상은 어딘가 괴이했다. 삼십대 초반 같으면서도 “눈이 움푹 들어간 얼굴”을 보면 사십대 후반 같은 종서에게 이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불쑥 해진의 손을 잡은 종서의 ‘얼음처럼 차가운 손’에는 자유자재로 늘어났다가 줄어들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해진이 종서의 앞에 앉아 그간의 자초지종을 말한 이유는 ‘재미있는 도자기’가 궁금해서였다. 강희가, 종서가, 도대체 그들이 말하는 ‘재미있는 도자기’가 무엇이냐고 묻는 해진에게 종서는 틴 케이스에서 “하얀 돌”을 꺼내 보여준다. 해진은 돌을 손에 쥔 순간, 그것이 평범한 돌이 아님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 체온을 빼앗지도, 온기를 빼앗기지도 않는 그 돌에는 어떤 영험한 힘이 깃들어 있는 것일까.
해진은 강희가 “그 일”을 시작하기 전에 찾아야만 한다는 종서를 따라 단 하루만 그 여정을 함께하기로 한다. 그리고 강희가 사라지기 전 아무도 모르게 만든 ‘재미있는 도자기’가 있을 가마 공방으로 향한다. 언제나 강희의 삶을 엿보고 있던 해진이었기에, 그녀는 수많은 도자기 중 강희의 ‘재미있는 도자기’를 단번에 찾아냈다. 종서가 보여준 하얀 돌과 너무나도 닮은, 매끄러운 찻잔이었다. “뒤집어야 해요.” 마치 찻잔의 의미를 알고 있는 듯 종서가 말했다. 조심스레 찻잔을 뒤집어본 해진은 그 속에 펼쳐진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목격한다. “재미를 찾아” 먼 곳으로 떠나버린 강희가 있는, ‘그곳’의 미니어처 같은 찻잔에서 말이다.
유기된 존재에 전하는 연대의 위로
돌봄받지 못한 자를 애도하는 이야기
두 번째 소설 「하얀 돌」에서는 사라진 ‘강희’의 행방을 좇으며, 강희가 ‘재미있는 도자기’를 만들게 된 계기가 서술된다. 강희는 할머니와 살던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가 쓰던 지우개 가루를 모아 뭉치며 무언가를 ‘만드는’ 데서 존재의 기쁨과 특별함, 즉 존재 가치를 느꼈다. 강희에게 창조란 기능이나 쓸모의 문제를 넘어, ‘실패한 것’ ‘틀린 것’을 모아 또 다른 형태로 환원시키는 행위다. 할머니의 치매가 심해져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된 강희는 시간이 흐르고 임종을 앞둔 할머니를 만났다. “강희는 할머니를 기억하고 있었지만” 할머니는 “아예 다른 사람에 가까웠다.” 죽음 앞에 모든 것이 쓸모없어져버리는 허망함을 겪은 강희는 “할머니의 뼛가루를 뭉치고 굴려 덩어리로 만든 다음 할머니의 모습을 무엇으로든 바꿔주고” 싶었지만, 그건 불가능했다. 대신 “영원히 살 수 있”는 도자기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바로 ‘재미있는 도자기’를.
재미있는 도자기를 만들며 ‘쓸모’가 없어도 가치를 존중하던 강희는 어느 날 역사 사고 현장에서 ‘종서’를 마주친다. 종서는 “강희의 손 크기와 딱 맞게 뼈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 그 비밀을 묻는 강희에게 틴 케이스에서 꺼낸 ‘하얀 돌’을 보여준다. 하얀 돌이 피부에 닿자마자 강희는 이질감을 느꼈다. “그것은 도자기도 아니고 돌도 아니었다. 아예 다른 무언가”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과 닿아 있던 피부가 식어가는” 걸 느낀다. 종서에게 ‘하얀 돌’의 충격적인 정체를 들은 강희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두 개의 돌 중 하나를 달라고 해 받았다. 이것이 종서의 잘못이었다. 함부로 “그것을 종서의 소유라도 되는 듯 누군가에게 준 것.” 종서의 역할을 이어받은 강희는 그들을 돕는 대가로 ‘영생’을 얻게 된다는 걸 알게 되고, 그토록 원하던 ‘무한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다. 그리고 그들이 피부를 통해 보여준 ‘목적지’를 손으로 빚어 만들었다. 그렇게 ‘찻잔’이 탄생했다.
종서는 그것의 죽음을 도울 수 없었다. 그러지 않고서야 그렇게 오랫동안 그것들을 지니고 다녔을 리 없었다. 종서는 그들로부터 신뢰를 잃었고, 종서가 하던 일은 자연스레 강희에게 넘어왔다. (「하얀 돌」 69쪽)
‘그것’이 이끄는 대로 종착지에 도착한 강희는 하얀 벽을 마주하고 섰다. “벽도 바닥도 천장도 모두 그것으로 이루어”진 곳. “하얗고 작은 돌의 집합체” 앞에서 강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이제 강희는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자신의 본래 모습을 벗어난 강희는 마침내 ‘재미’의 세계로, 깨지지도 부서지지도 않는 가능성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남은 자들은 어떤 미래를 마주하며 살아가게 될까.
경계 너머에서 비로소 완성되는
영원한 작별과 불가해한 재회
세 번째 소설 「찻잔 뒤집기」는 강희가 사라진 지 이십 년이 흐른 뒤의 ‘해진’을 조명한다. 해진은 ‘종서’의 동생 ‘종우’로부터 그녀가 죽었음을 알게 되고, 그녀가 남긴 ‘무언가’를 받기 위해 종우를 만난다. “겨우 반나절을 보냈을 뿐인데” “종서에 대한 것은 잊히지도 않”았으며,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강희’와 완전한 이별 자체를 하지 못했다는 걸 깨달은 해진은 이 끝없는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해진이 집을 옮기거나 휴대폰 번호를 바꿀 때마다 그것을 기록해둔 종서는 어째서 해진을 놓지 못했던 것일까. 종우는 해진에게 “누나와 어떤 관계”였는지 물었다. 하지만 해진은 종우의 말속에 숨겨진 두려움을 읽을 수 있었다.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존재했을지도 모를 종서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게다가 그의 아내 ‘현림’은 종서가 정신병적인 징후를 보이지는 않았는지 물으며 종서의 죽음이, 어쩌면 종서의 존재 자체가 남은 자들에게 영향을 미칠까 두려워한 것이었다. 해진은 결국 어느 테두리에도 들어가보지 못하고 이방인이 되어 쫓겨나듯 죽음을 맞이한 종서에게 깊은 안타까움을 느낀다. 종우는 종서가 해진에게 남긴 것을 조심스레 건넸다.
마음이 놓이면서도 동시에 가라앉았다. 하얀색 돌은 없었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찻잔 안을 슬쩍 들여다보았다. 미끄럼틀 같은 계단만 있을 뿐 하얀색 돌은 없었다. (……) 그것을 두 손으로 쥐었다. 차가운 도자기의 촉감이 손바닥에 퍼졌다. 그것을 천천히 뒤집으려는 순간, 안쪽에 새겨진 숫자 여러 개가 눈에 들어왔다. (「찻잔 뒤집기」 89~90쪽)
해진은 종서가 하려던 일 중 “하나라도 끝날 수 있게”, 그러면서 자신도 종서를 놓아주기 위해, 나아가 끝내 자신의 ‘재미’를 빼앗아버린 강희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이십 년 전 강희가 섰던 곳에 똑같이 발을 디딘 해진은 “모든 쓸모를 뒤집어버리는 이상한 모양새로 형형하게 빛나고 있”는, “강희의 도자기와 똑 닮은” 거대한 백자 앞에서 이전의 모습과 전혀 달라진 강희를 마주한다. 강희가 있어야만 자신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었던 해진과 강희의 재회는 이들에게 어떤 결말을 불러올까?
그제야 하얀 눈동자가 내게로 옮겨왔다. 내가 원하는 끝은 이 정도였다. 강희가 내게서 앗아간 재미와 비밀과 선물이 눈앞에서 깨어지는 것. 강희가 늘 숨기려드는 실패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는 것. 그리고 그것을 갖는 것. (「찻잔 뒤집기」 118쪽)
성수나 작가의 『찻잔 뒤집기』는 우리가 늘 당연히 여겨온 현실의 표면을 고요히 밀어올리고, 그 아래 깔린 감정과 시간, 기억의 층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찻잔’이라는 은유는 그 안에 담긴 세계의 응축된 이미지다. 찻잔을 뒤집는다는 것은 곧 세계를 해체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삶을 빚는 일이 아닐까 싶다. 세 편의 소설은 각각 ‘해진’ ‘강희’ ‘종서’라는 화자 혹은 중심인물을 따라가며, 타인의 세계로 들어가는 불가능에 가까운 시도를 계속 감행해보는 이야기다. 누군가를 알아가는 일은, 결국 찻잔을 뒤집듯이 삶을 뒤집는 일과 닮아 있다. 그 안에 담긴 어둠을, 생의 틈을, 재미라는 명징한 감각을 우리는 알아낼 수 있을까. 부디 그들의 결말이 독자 여러분을 만나 저마다의 온실에서 안온한 미래를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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