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인문학: 프랑스 2
2025년 08월 06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7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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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71.04MB) | 415 쪽
- ISBN 97911993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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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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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 테루아, 그랑 크뤼, AOC(원산지통제명칭) 등의 용어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고, 프랑스 와인은 세계 와인의 기준이 되었다. 오늘날까지 이어진 와인에 대한 자부심으로 프랑스인은 ‘자국의 첫 번째 이미지가 와인’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인에게 와인은 문화, 정신, 역사의 근본 요소이자 일상생활의 필수품이다. 연인, 친구, 가족, 파티, 모임 등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곳에는 언제나 와인이 그들 사이에 놓인다.
이 책은 그리스인과 로마인 그리고 잉글랜드인이 부러워하고 시기한 ‘와인의 땅’인 프랑스의 오랜 역사와 빛나는 문화유산과 함께 인간의 삶이 예술이 되는 장소와 환경을 이야기한다.
프랑스 지도
Chanpter 01. 보르도
1.. 보르도 포도나무, 비투리카
2.. 건축의 도시, 와인의 수도, 보르도
3.. 보르도 와인 박물관 '시테 뒤 뱅'
4.. 알리에노르와 보르도 와인
5.. 백년전쟁과 보르도 와인
6.. 네덜란드인과 메독 와인의 탄생
7.. 보르도 그랑 크뤼의 선구자 아르노 드 퐁탁과 샤토 오 브리옹
8.. 보르도 지역에는 왜 샤토가 많을까
9.. 메독, 최고의 자부심으로 가득한 와인산지
10. 우아하고 여성다운 와인, 샤토 마르고
11. 샤스 스플린의 행복한 스토리
12. 시인 보들레르와 와인
13. 젊음의 샘물이라 불린 라피트 로쉴드
14. 힘차고 단단한 와인, 샤토 라투르
15. 무통 로쉴드, 레이블을 예술가에게 맡기다
16. 우아한 샤토, 피숑 바롱과 피숑 라랑드
17. 독특한 스타일의 샤토 코스 데스투르넬
18. 우주로 날아간 최초의 와인 '랭쉬 바주'
19. 포도밭 속의 몽테스키외와 샤토 드 라브레드
20. 화가 툴루즈 로트렉, 〈말로메의 포도수확〉
21. 소설가 프랑수아 모리악의 상상적 세계, 보르도
22. 고급진 달콤함, 샤토 디켐
Chanpter 02. 생테밀리옹
23. 매력적인 중세도시 생테밀리옹과 '쥐라드'
24. 생테밀리옹의 '허파', 샤토 피작
25. 샤토 오존과 시인 아우소니우스
26. 샤토 슈발 블랑과 건축가 크리스티앙 드 포르장파르크
27. 독특하게 검은 토양의 포도원, 샤토 페트뤼스
Chanpter 03. 부르고뉴
28. '클로' 또는 '클리마', 시토 수도사
29. 퐁티니 수도원과 샤블리 와인
30. '부르고뉴 클리마와 와인의 도시', 샤블리
31. 부르고뉴 와인의 역사와 이미지, 샤토 뒤 클로 드 부조
32. 와인 애호가 프랑수아 1세, 다빈치, 라블레
33. 본 와인, 부르고뉴 공작과 교황들
34. 부르고뉴 공국의 화려한 수도, 디종
35. 오스피스 드 본, 세계적인 자선와인경매
36. 부르고뉴 와인의 중심지, 본 마을
37. '부르고뉴 클리마와 와인의 도시', 본
38. 작은 포도밭에 정성을 다한다, 사비니 레본 마을
39. 나폴레옹이 존경한 샤를마뉴, 코르통 샤를마뉴 와인
40. 고달픈 전쟁터에서 나폴레옹을 위로한 샹베르탱 와인
41. 레드 와인의 최고 수준에 도달한 로마네 콩티
42.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의 대명사, 퓔리니 몽라쉐
43. 베즐레, 제르보스와 로맹 롤랑, 현대예술가들
44. 시인 라마르틴이 사랑한 마콩
45. 마코네, '프랑스 명소' 레이블을 가진 푸이 퓌세 와인
46. 샤르도네 포도품종보다 오래된 샤르도네 마을
참고문헌
보르도 와인에는 흔히 ‘샤토 château’라는 명칭이 붙는다. 프랑스어 샤토는 원래 성, 저택, 별장을 의미한다. 오늘날 샤토는 일반적으로 자체의 포도원을 가진 와이너리(와인 양조장)을 뜻한다. 샤토는 넓은 의미로는 주거지이자 회사 건물인 동시에 소유지이자 와이너리다. 심지어 와인 품질 보증 마크이기도 하다.
-86쪽
이 경이로운 액체에 대한 많은 유명인들의 찬사는 끝이 없다. 오 브리옹 와인을 극찬했던 와인 애호가인 토머스 제퍼슨은 1787년의 여행일기에 샤토 마르고 1784년 빈티지를 시음한 후 “보르도 와인 중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했다.
-99쪽
아마도 보들레르는 와인을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일종의 치료제 같은 것’ 또는 ‘삶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113쪽
“너는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를 묻는데, 그건 와인이야!”라고 1885년에 21세의 로트렉은 사촌에게 편지를 썼다. 로트렉의 와인 사랑은 지나칠 정도였다.
-174p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포도나무는 줄지어 서 있고, 습지는 솜털처럼 이끼로 뒤덮이고, 먼 바다의 바닷바람은 파도를 일으키며, 진흙과 모래와 자갈로 이뤄진 작은 반도인 기옌(보르도).”
보르도는 이런 모습으로 모리악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의 소설 속에 보르도의 지리적 환경이 자주 배경으로 등장하는 이유이다.
-181쪽
아침 안개와 따사로운 햇빛이 있는 샤토 디켐 포도원의 기후는 실제로 이 ‘고귀한 부패 pourriture noble’가 성숙하기에 이상적이다. 조제핀 디켐은 귀부 곰팡이에 감염된 포도만을 선택하고 늦은 수확을 하여 당시에는 다른 포도 재배자들의 분노를 샀지만 결국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는 혁신을 이루었다. 즉 ‘한 그루의 포도나무에서 한 잔의 와인만을 생산한다’는 자신의 와인 철학을 고수했다.
-190쪽
페트뤼스는 주로 런던·벨기에·프랑스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반면, 미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존 F 케네디 John F Kennedy 대통령이 페트뤼스 팬이라고 선언하며 “마릴린 먼로가 샤넬 N֯ 5를 걸치고 잔다면, 나는 페트뤼스를 걸치고 잔다”고 말하자마자 미국에서 페트뤼스의 명성이 높아졌고, 부유한 와인 수집가들은 케네디 대통령과 그의 부인 재클린이 좋아했던 와인을 맛보고 싶어 했다.
-239쪽
의사이자 성직자이기도 한 라블레는 와인 애호가였다. 그는 “나는 생각할 때 마시고, 마실 때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인간의 창조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선하고 좋은 와인을 마시는 것은 내면의 재산의 축적”이라고 했다.
-286쪽
‘로마네 콩티’는 피노 누아로만 만들어지는 와인 중 가장 귀족적이고 순수하고 우아한 와인이다. 1.8헥타르의 포도원에서 연간 6,000병 정도 생산하므로 아주 귀하고 비싼 와인이다. 영국의 와인 평론가 휴 존슨은 로마네 콩티를 구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이렇게 표현했다. “다른 와인을 사지 않고는 로마네 콩티 한 병만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 병을 사려면 한 상자를 사야 한다. 로마네 콩티 1병과 다른 그랑 크뤼 11병의 세트로만 판매되기 때문이다.
-354쪽
프랑스 와인과 문화 예술·역사·건축을 연결 짓는 〈와인 인문학〉
와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별한 날에 마시거나 어렵게만 여겼던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요즘엔 좀 더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가 되었다. 와인 애호가들이 많아지면서 와인 문화와 역사를 궁금해 하는 이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배영달 작가의 『와인 인문학』 시리즈는 인간에게 늘 영감의 도구이자 역사와 문화의 흐름에 항상 함께해 온 와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오랜 시간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의 문화와 현대 예술, 미학 등을 연구해 왔으며, 여러 해에 걸쳐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미국의 주요 와인 지역을 여행하며 와인 문화를 공부해 왔다. 2021년에 『와인 인문학-이탈리아 편』을 출간했으며, 이어 와인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한 나라 ‘프랑스’를 소개하고자 2024년 7월에 『와인 인문학-프랑스 편』 1, 2권을 출간했다. 『와인 인문학-스페인 편』도 계획 중이다.
“프랑스에서는 포도나무와 와인의 역사가 민족의 역사를 더 또렷이 해 준다”고 역사 지리학자 로제 디옹은 말했다. (5p. 머리말)
“와인 없는 식사는 태양 없는 낮과 같다"는 루이 파스퇴르의 말처럼, 프랑스인에게 와인은 문화·정신·역사의 근본 요소이자 일상생활의 필수품이다. 프랑스는 근대적 와인의 시대부터 유럽의 와인 문화를 이끌어 왔다. 프랑스의 지방은 제각기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갖고 발전해 왔으며, 대부분 와인 및 와인 산지와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이탈리아 편』 이후로 프랑스를 한 번 더 여행하여 기존에 준비해 온 프랑스 와인의 인문학적 이야기에 생생한 사진을 더했다. 책의 1편은 프로방스, 론, 샹파뉴, 옥시타니로, 그리고 2편은 보르도, 생테밀리옹, 부르고뉴로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 각 지방의 아름다운 샤토, 클로, 포도밭, 마을, 그리고 문화 예술·건축 공간과 함께 프랑스의 와인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예를 들면 부르고뉴의 대표적 샤토인 샤토 뒤 클로 드 부조의 역사적인 건물과 셀러,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샤토 라코스트의 현대적 셀러와 함께 와인·예술·건축이 어우러진 프랑스의 와인 문화를 보여준다.
오래전부터 프랑스에서는 와인의 품질과 명성이 곧 국가의 명예로 여겨지곤 했다. 와인 애호가였던 많은 왕과 군주는 와인을 포함한 문화와 예술을 보호하고 장려했으며 그것이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원천이라 믿었다. 이런 관심 속에서 프랑스가 샤토, 테루아, 그랑 크뤼, AOC(원산지통제명칭) 등의 용어를 만들고 세계 와인의 기준을 확립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을까.
프랑스인의 와인 사랑은 대단하다. 고흐, 마네, 세잔, 르누아르, 로트렉과 같은 예술가, 볼테르, 몽테스키외, 피에르 상소와 같은 철학자, 니콜라 부알로, 보들레르와 같은 많은 시인, 그리고 라블레, 프랑수아 모리악, 콜레트 등의 작가, 이들 모두는 와인과 함께한 삶을 사랑했다. 이런 관심과 애정은 현대에 와서도 계속되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배우 마릴린 먼로가 돔 페리뇽과 했던 컬래버레이션 작업, 피카소와 앤디 워홀 등의 많은 예술가들이 샤토 무통과 했던 레이블 작업에서 알 수 있듯 프랑스 와인은 공공연히 세계 최고의 와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은 프랑스인의 삶에 스며든 와인 문화와 역사, 건축을 연결 지어 이야기하는 측면에서 이채롭다. 우리는 프랑스의 와인과 샤토, 와이너리를 통해 인간의 삶이 예술이 되는 장소와 환경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물정보
부산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프랑스어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4대학교,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한국프랑스학회장·한국프랑스문화학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와인 인문학 이탈리아 편』, 『속도의 예술 초미학』, 『공간과 이미지텔링』, 『사유와 상상력』,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 읽기』, 『보드리야르의 아이러니』, 『폴 비릴리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사물의 체계』, 『예술의 음모』, 『건축과 철학』, 『반건축』(공역), 『토탈 스크린』, 『탈출속도』, 『정보과학의 폭탄』 등이 있다.
와인과 문화 예술·역사·건축을 연결 짓는 와인 인문학, 현대예술과 미학, 공간과 장소의 미학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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