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공유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석 지음

피닉스앤컴퍼니 2025년 05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호텔은 사라지고, 삶이 머무른다”
여행의 양상이 근본부터 변모하고 있다. 화려한 호텔 로비 대신 현지인의 일상이 흐르는 아파트
복도와 골목길이 여행의 무대로 떠오른다. 이 단원에서는‘머무름’이 공간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그곳의 삶과
정서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공유 숙박은 현대인이 추구하는 다층적인 욕망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낯선 도시에서 현지인의 일상을 몸소 경험하며 그 지역만의
독특한 감성을 온전히 느끼려는 그런 현대인의 열망. 저자는 한 여성의 경험담을 통해 공유 숙박이 방을 제공하는 행위를 넘어 지역 사회와
여행자를 잇는 ‘생생한 연결고리’임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공유 숙박은 공간 자산의 개념과 활용 방식도 근본적으로 뒤바꾸었다. 이제 자산은 고정된 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되며
가치를 증대시키는‘유동 자본’이 되었다. 플랫폼 위의 집은 상품이 되었고 일상은 새로운 경제 활동의 무대가 되었다.
숙박 시장은 점차 다변화되고 이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확대되었다. 기존 시장을 장악하던 호텔들은 이제 점차 영향력을 잃고 일반
가정집이 여행객을 맞이하는 그런 특이한 시대가 열렸다. 이 변화는 모두가 호스트이자 동시에 상품이 되는 이중적 현실을 내포한다.
저자는 그 두 측면을 균형 있게 포착하며 인간적인 온기와 냉철한 경제 현실이 함께 공존하는 현시점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아주 평이하지만 심금을 울리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당신에게 여행이란?”

목차

<차례>

1. 공유 경제의 진화: 우리가 공유하는 것들 9

2. 공유 오피스의 혁명: "나 혼자”에서 "우리 함께”로의 전환 23

3. 공유 숙박,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 35

4. 공유 주방: 조리 공간을 넘어서 47

5. 공유 생활의 미래: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모델 57


6.‘소유’의 종말,‘사용’의 시대 도래 69


7. 공유 사회의 빛과 그림자: 편리함과 위험의 양면성 79


8. 디지털화된 공유 경제: 플랫폼의 힘과 데이터의 역할 91


9. 미래의 공유 경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105

책 속으로

우리는 이제 ‘소유’ 가아닌 ‘사용’ 을 중요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어쩌면 그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 바쁜 출근길에 하나의 차량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자동차 한 대로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한남대교를 건너간다는 발상은 이제 더 이상 놀라운 일도 아니다.

소유의 종말
20년 전, 우리는 무엇을 하든“자신만의”것을 소유할 때 행복을 느꼈었다.
그때만 해도‘나만의 집’,‘나만의 차, 또는 ‘나만의 물건’을 갖는 것이 대세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소유’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은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선다.
2010년대초,에어비앤비(Airbnb)와 우버(Uber)는 기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놨다.
에어비앤비는 빈방을 가진 사람과 여행객을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 사람들에게굳이‘소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신선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 세계에서 4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먼 여행을 떠나도
내 집처럼 느껴지는 곳에서 묵을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호텔처럼 단지 돈을 주고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단숨에 열린 것이다.
우버 역시 아주 파격적인 혁명을 일으켰다. 우버는 자동차를 반드시 소유하지 않고도 언제든지‘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그런 교통 수단을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우버의 경영진들은‘꼭 비싼 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그냥 필요한 때마다
자가용을 빌려쓰는 편이 더 스마트하다”는 사고방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켰다.

출판사 서평

“호텔은 사라지고, 삶이 머무른다”
여행의 양상이 근본부터 변모하고 있다. 화려한 호텔 로비 대신 현지인의 일상이 흐르는 아파트
복도와 골목길이 여행의 무대로 떠오른다. 이 단원에서는‘머무름’이 공간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그곳의 삶과
정서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공유 숙박은 현대인이 추구하는 다층적인 욕망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낯선 도시에서 현지인의 일상을 몸소 경험하며 그 지역만의
독특한 감성을 온전히 느끼려는 그런 현대인의 열망. 저자는 한 여성의 경험담을 통해 공유 숙박이 방을 제공하는 행위를 넘어 지역 사회와
여행자를 잇는 ‘생생한 연결고리’임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공유 숙박은 공간 자산의 개념과 활용 방식도 근본적으로 뒤바꾸었다. 이제 자산은 고정된 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되며
가치를 증대시키는‘유동 자본’이 되었다. 플랫폼 위의 집은 상품이 되었고 일상은 새로운 경제 활동의 무대가 되었다.
숙박 시장은 점차 다변화되고 이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확대되었다. 기존 시장을 장악하던 호텔들은 이제 점차 영향력을 잃고 일반
가정집이 여행객을 맞이하는 그런 특이한 시대가 열렸다. 이 변화는 모두가 호스트이자 동시에 상품이 되는 이중적 현실을 내포한다.
저자는 그 두 측면을 균형 있게 포착하며 인간적인 온기와 냉철한 경제 현실이 함께 공존하는 현시점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아주 평이하지만 심금을 울리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당신에게 여행이란?”

인물정보

저자(글) 이 석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온라인 경제와 경영학을공부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과 새로운 시장 창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경영 컨설팅에 몸을 담았었다. 현재는 스타트업 컨설팅, 엑셀러레이터 그리고 IPO 업무에 참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