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람도 계속 실패하는 진짜 이유

채진영 지음

피닉스앤컴퍼니 2025년 07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생각은 빠른데, 인생은 왜 느릴까?” 똑똑한 뇌를 가진 실패자들을 위한 안내서

우리는 이렇게 배웠다.

"머리가 좋으니까 다 잘될 거야!”

하지만 현실은 이와는 좀 다르다. IQ 140짜리 박사가 망하고 엉뚱한 아이디어로 창업한 고졸이 성공한다.

책은 바로 이 모순의 실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IQ는 높은데 왜 삶은 꼬이나?”

지능은 일종의 정보 처리 능력이지, 삶을 구조적으로 개선해 내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능과 성공 사이의 불편한 진실을 직면하게 되면 우리는 처음으로‘우리가 실패한 이유’가 지능 부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뭇 깨닫게 된다.

오히려 지나치게 똑똑해서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그들은 모두 정보는 많고, 논리는 완벽하며, 이론은 철저하다.

하지만 하나같이 실행력이 없다.

왜?

그들은 행동보다 분석을 선택하고, 결정보다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며, 감정보다는 논리를 믿는다.

그러다 인간관계는 서서히 무너지고, 결국 자기 자신마저 속인다.

“나는 절대로 틀리지 않았어. 다만 아직 나의 때가 오지 않았을 뿐이야.”

하지만 이 자기기만이 실패의 패턴을 계속 만들어 낸다.

“왜 나보다 더 멍청한 사람이 더 잘 살까?”

이 질문 앞에서 자존심이 심히 흔들린다면 책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세상은 똑똑한 사람을 늘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때론 적응 잘하는 사람을 원한다”

지능은 우리에게 경쟁력을 주긴 하지만 성공은 유연함, 행동력, 그리고 관계의 긴밀성이 만든 합작품이다.
그래서 때로는‘멍청한 척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많은 걸 얻어낸다.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는 욕망이 오히려 내 발목을 잡고 있다.”

실패가 두려워 시작하지 못하고 늘 준비만 하다가 계속 기회를 놓친다. 게다가 타인의 시선을 먹고
자란‘엘리트 자아’는 실패를 좀처럼 견뎌내지 못한다.

그래서 계속‘성공할 수 있는 일’만 반복하며 그 결과로 인해 인생은 더욱더 고립되어 간다.
지능은 언제나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적응력은‘치열하게 살아 남은 생존자’를 창출해 낸다.
생각을 멈추고 행동한 사람, 그리고 틀릴 줄 알고 부딪친 사람만이 이긴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

목차

「책의 목차」

1) IQ는 높은데 왜 삶은 꼬이나? ·6
— '지능'과 '성공' 사이의 불편한 진실

2) 정보는 넘치는데 선택은 왜 엉망일까?·17
— '과잉 인지'와 '결정 장애'의 심리학

3) 성공 공식은 알지만 실천은 왜 안 될까?·27
— 실행력 없는 뇌, 고장난 동기 회로

4)논리적으로 완벽한데 인간관계는 왜 망하나?·37
— 감정지능(EQ)의 중요성과 사회적 문맹

5)실패를 반복하는 똑똑한 사람들의자기기만·47
— 스스로를 속이는 사람들의 숨겨진 패턴



6) ‘나보다 멍청한 사람’이 더 잘 사는 이유·57
— 세상이 보상하는 능력은 따로 있다

7) 과도한 자기 분석, 오히려 독이 된다·67
— 내면을 파고들다 길을 잃는 사람들

8) 불안한 완벽주의, 똑똑한 사람의 덫·76
— ‘실패 공포’가 만드는 만성 지체증후군

9)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부메랑이 될 때·85
— 타인의 시선을 먹고 사는 지식 엘리트들

10)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천재들·95
— 고립된 사고방식이 불러오는 실패의 연쇄

11) 결국 중요한 건 적응력이었다·103
— 유연한 바보가 똑똑한 고집쟁이보다 나은 이유

책 속으로

‘똑똑한데 이상하게 안 풀리는 인생’
어릴 때부터 수재 소리를 들으며 자란 사람들이 있다. 시험만 보면 만점, 토론에선 논리 정연한 주장으로 상대 격파,
글쓰기는 박사급 수준으로 프리 패스. 그런 사람들을 보며 모두가 말했다.
"저 사람은 꼭 성공할 거야!”
그런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중 대다수는 번아웃에 시달리고, 인간관계에 실패하며, 삶이 자꾸 틀어진다.
그들은 하나같이 학력도 좋고 지능도 높은데 정작 삶은 점점 꼬여 간다. 단순히 운이 나빴다고 말하기엔 그들의 반복적인
실패가 너무 잦다. 오히려 지나치게 똑똑했기 때문에 그들은 삶의 역설 속에 빠진 건 아닐까? ‘지능’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한데
그것을 마치 인생 전체의 해답인 양 착각하는 순간 사람들은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지능이라는 칼, 방향을 잃으면 독이 된다
IQ는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 능력은 분명
살아가는데 유용하다. 하지만 칼이 잘 든다고 해서 무조건 훌륭한 요리사가 되는 건 아니다. 아무 방향 없이 휘두르는 칼은
도구가 아니라 오히려 흉기가 되고 만다.
문제는 똑똑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가진 ‘칼’의 날카로움을 과신한다는 점이다. 그 또는 그녀는 자신의 지능만 있으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굳건하게 믿는다. 하지만 세상은 논리로만 굴러가지 않는다. 인간의 감정, 인간관계,
문제맥락, 운, 그리고 환경 같은 복잡한 변수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지능은 그 모든 걸 통제하지 못한다.

높은 인지 능력이 오히려 방해가 되는 순간
똑똑한 사람일수록 상황을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그 분석이 지나치면 판단이 흐려진다.
머릿속에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결정은 느려지고 불안감은 커진다. 이른바‘지적 마비’가 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A와 B라는 두 옵션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일반적인 사람은 대략적인
손익계산을 하고 의사결정을 한다. 그러나 똑똑한 사람은 예상 변수, 장기적 리스크, 기회비용, 그리고 시장
사이클까지 고려한다. 분석은 더 정밀해 지지만 그에 따르는 선택은 뒤로 밀려 버린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기회는 얼마든지 사라질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생각은 빠른데, 인생은 왜 느릴까?” 똑똑한 뇌를 가진 실패자들을 위한 안내서

우리는 이렇게 배웠다.

"머리가 좋으니까 다 잘될 거야!”

하지만 현실은 이와는 좀 다르다. IQ 140짜리 박사가 망하고 엉뚱한 아이디어로 창업한 고졸이 성공한다.

책은 바로 이 모순의 실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IQ는 높은데 왜 삶은 꼬이나?”

지능은 일종의 정보 처리 능력이지, 삶을 구조적으로 개선해 내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능과 성공 사이의 불편한 진실을 직면하게 되면 우리는 처음으로‘우리가 실패한 이유’가 지능 부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뭇 깨닫게 된다.

오히려 지나치게 똑똑해서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그들은 모두 정보는 많고, 논리는 완벽하며, 이론은 철저하다.

하지만 하나같이 실행력이 없다.

왜?

그들은 행동보다 분석을 선택하고, 결정보다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며, 감정보다는 논리를 믿는다.

그러다 인간관계는 서서히 무너지고, 결국 자기 자신마저 속인다.

“나는 절대로 틀리지 않았어. 다만 아직 나의 때가 오지 않았을 뿐이야.”

하지만 이 자기기만이 실패의 패턴을 계속 만들어 낸다.

“왜 나보다 더 멍청한 사람이 더 잘 살까?”

이 질문 앞에서 자존심이 심히 흔들린다면 책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세상은 똑똑한 사람을 늘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때론 적응 잘하는 사람을 원한다”

지능은 우리에게 경쟁력을 주긴 하지만 성공은 유연함, 행동력, 그리고 관계의 긴밀성이 만든 합작품이다.
그래서 때로는‘멍청한 척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많은 걸 얻어낸다.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는 욕망이 오히려 내 발목을 잡고 있다.”

실패가 두려워 시작하지 못하고 늘 준비만 하다가 계속 기회를 놓친다. 게다가 타인의 시선을 먹고
자란‘엘리트 자아’는 실패를 좀처럼 견뎌내지 못한다.

그래서 계속‘성공할 수 있는 일’만 반복하며 그 결과로 인해 인생은 더욱더 고립되어 간다.
지능은 언제나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적응력은‘치열하게 살아 남은 생존자’를 창출해 낸다.
생각을 멈추고 행동한 사람, 그리고 틀릴 줄 알고 부딪친 사람만이 이긴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채진영

2남 중 장남으로 세상에 나왔다. 어릴 때부터 역동적이고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 비교적 작은 키로 인해 또래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멸시를 받았지만 오히려 그런 고난과 시련들이 지금의 그를 키웠다. 서른 살이 되고 난 후에는 학문에 대한 지적 호기심으로 사회 과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에 이른다. 현재는 미혼으로 세상을 바꾸는 힘을 온전히 인간에게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