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처럼

여창엽 지음

e퍼플 2025년 07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떠도는 돌은 석공을 만나야 소중한 돌이 된다. 석공은 아무렇게나 방치된 돌덩이를 다듬어 돌담이나 석축에 필요한 재료로 만든다. 돌덩이가 쓸모가 있으려면 망치나 정으로 다듬어야 한다. 물론 어떤 돌덩이는 스스로 쓰임새가 있는 돌덩이가 되기도 한다. 석공은 돌덩이를 갈고 다듬어 건축 재료로 만든다. 이 책은 석공 같은 책이다. 이 세상은 수많은 돌덩이들이 흩어져 있다. 그 모든 돌덩이들이 누군가 에게 따뜻한 쓰임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썼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데 교육과 성장에 대한 독특한 생각을 풀어 놓았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젊은이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할까.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부모들에게 필요한 교육 철학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의 공부 방법과 삶의 가치를 설명하였고, 청소년의 성장과 올바르게 키우는 일을 하는 부모와 선생님들이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저자만의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평생 청소년을 가르치면서 얻은 철학은 한 사람의 역사이다. 그 역사를 관통하는 중심 사상을 글로 쓴 것이다. 주로 교육이 무엇인지, 젊은이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교사들이 어떻게 교단에 서야 하는지, 나의 독서와 경험적 사상을 모두 풀어 놓았다.

목차

프롤로그

어떤 생각들

제 1부

젊은이들이여!
가끔은 소격(疏隔)
아이고 다리를 건너니
겨울 산 풍경 속에서
눈(雪)멍의 위안
우연히 배웠다
농부처럼
야누스의 계절
닻(Anchor)의 시간
안목이 궁금하다
민심은 언제나 옳은가
오간청<五間廳>에서 상상하다
일만엔 지폐의 유감
빵이 전쟁이다
공업축제 인파 속에서
디케(Dike)의 한숨
내 마음의 대통령
보이지 않는 힘
정치 감념(感念)

제 2 부

어떤 학생의 고민
교사의 권위
다시 질서교육
졸업과 입학 사이
극일(克日) 교육
교사의 마음가짐
교육과 전쟁
서점에서
여행과 수업
교사는 학생을 유혹하라
교육과 헌신
여름방학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교사는 아티스트(artist)다
자녀와 대화는 섬세함이 필요하다
자유 학기를 생각한다
K 선생님께
교직은 사무사(思無邪)
급식도 교육이다
공부의 조건
수학여행의 품격
가정이 교육의 시작이다
참 교사는 가르치지 않는다

제 3 부

교육감 선거가 다가온다
직업교육 패러다임 변화
교육을 받으며
여유와 지혜를 찾는 시간
학교수업과 통합적 사고력
자녀교육에 아버지의 관심이 필요하다
학교축제를 마치고
공교육 질 향상은 리더의 창조성에 있다
2019년 수능 수험생에게 전하는 말
부탄의 교육 행복론
우리는 낯선 길을 가야 한다.
학교는 변하고 있다.
교사의 언어
학교의 시간
좁은 공부, 넓은 공부
몽돌과 화초
방학의 의미
공부의 길을 열려면
교육의 소프트 파워
새해 아침 단상

에필로그

문학의 길을 걷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여창엽

부산대학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돌덩이를 다듬는 교직 생활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