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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주택 탐구생활

백 년 전 주택문화부터 방 치장의 내력까지
최지혜 지음
혜화1117

2025년 07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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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205.81MB)   |  560 쪽
ISBN 9791160896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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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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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경성 백화점에 관해 이전에 없던 책 『경성 백화점 상품 박물지』출간으로 그해 연말 여러 언론사로부터 ‘올해의 책’, ‘올해의 저자’, ‘올해의 편집’으로 꼽혀 세칭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2024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됨으로써 책과 저자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 인증을 받은 바 있는 미술사학자 최지혜 선생이 꼬박 2년여 동안 몰두한 결과물 『경성 주택 탐구생활』을 출간했다. 이미 『경성 백화점 상품 박물지』를 통해 한 시대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조예는 물론 학자로서의 집요함과 성실함을 증명한 그는 이번에도 백 년 전 경성의 주택에 대한 조예와 집요함, 성실함을 토대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책을 독자 앞에 상재했다.
근대 이후 우리 주택의 변화 과정을 다룬 책들은 이미 다수 출간된 바 있고, 그 책들로 인해 근대 주택에 관한 연구자들, 나아가 독자들의 관심의 온도는 확인 가능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동안 주로 건물의 외형이나 형태 변화와 그 의미에 집중해온 책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독자의 시선을 이끈다. 이는 이미 전작 『경성 백화점 상품 박물지』를 통해, 그동안 백화점 그 자체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의미를 전면으로 내세우던 책들과 달리 백화점 안으로 독자의 시선을 이끌어 그 안에서 실제 판매했던 물건들을 살핌으로써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백 년 전 경성의 시대를 펼쳐보인 저자만의 독보적인 역량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 책을 펴내며


1부 경성의 주택문화
“조선 사람아! 새로 살자!”_가옥 개선
사회 각계에서 펼쳐진 생활개신운동 | 도시한옥의 대표 브랜드, 건양사

“배척치 못할 우리 주택의 특장”_온돌
근대화 물결에도 살아남은 온돌의 힘 | 조선의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 | 온돌로는 다 채울 수 없는 온기, 난로· 벽난로· 라디에이터

“문화주택은 이상적 주택이란 뜻일 것이외다”_문화주택
유행어는 문화, 서민의 꿈은 문화주택 | “조선 사람 만히 모혀 사는 문화촌은 어듸냐” | 지상낙원 문화주택, 문화주택을 넘은 꿈의 주택

2부 백 년 전 남의 집 구경
“집주인의 생활을 낫타내랴고 노력하는 곳”_현관
문화주택의 첫 입구이며 첫 인상, 현관 | 현관문을 열면 실내로 들어갈 차례

“조금 돈을 드리어 응접실로 써도 조흘 것입니다”_응접실
대청과 마루를 벗어나, 응접실의 탄생 | 과시적 공간, 집집마다 공을 들인 인테리어 | 그때 그 시절 응접실 예법

“가정에서 누리던 모던 하우스의 상징”_선룸
집안의 온실은 곧 부의 상징 | 온실에서 등의자에 앉아 햇볕을 즐겨요

“과시와 선망이 교차하는 근대적 공간”_서재
예나 지금이나 지식인의 상징 | 특별히 눈길을 끈 여성 명사의 서재 | 보고 싶은,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교차하는 곳

“가정 생활 전체의 중추 기관”_안방
근대의 시작, 역할의 변화 | 안방을 안방답게, 장롱 | 수납 문제 해결책, 일본식 벽장 | 안방 주인의 애용품, 경대 | “침대가 뭬 좋다구 그러시오?”

“무용하고 방해가 되어 사라진”_객간
일본 주택의 유전자 | 쓸모를 못 찾은 낯선 공간

“조선 부인네 살님사리가 조곰 자미잇을 여디가 잇슬 것”_부엌
“몃가지만이라도 속속 개선하게 된다면” | 재래식에서 근대로, 과도기 부엌 풍경 | 부엌에 들어선 근대 신문물, 개수통· 곤로· 냉장기

“한자리에서 줄거웁게 밥 먹을 때 참된 단락이 잇는 것”_식당
“식사는 단합하야 화락한 중에 하십시다” | 소반에서 교자상을 거쳐 식탁으로

“재래 주가에서 세면소 형식을 못 보니 큰 유감이요”_욕실
연중행사였던 목욕을 일상 속으로 들여온 욕실 | 갈수록 진화한 욕조의 세계 | 입욕제로 목욕의 효과를 높이다

“조선에 잇서서 무엇보담도 이것을 곳처야 하겟습니다”_화장실
차마 드러내놓을 수 없던 변소의 민망함 | 이동식 화장실, 요강 | 변기의 진화, 계급의 상징에서 일상의 필수품으로 | 그 시절 변소 악취 해결법, 파리 잡는 법

3부 경성 주택 구석구석
도시한옥이나 문화주택의 근대적 면모_천장재
같은 나무, 다른 방식 | 텍스, 이전에 듣도 보도 못한

집에 힘을 주었느냐, 아니냐_바닥재
공간마다 달라지는 바닥재 | 근대의 바닥재, 리놀륨 | 기능으로는 으뜸, 고무타일과 코르크 | 낯설고도 화려한 근대의 물건, 카펫

“남의 집에서 그 아무 것보다도 눈에 는 것”_벽마감
방 안을 고급스럽게, 판벽부터 페인트까지 | 그때부터 지금까지 벽마감의 클래식, 벽지 | 디자인도 생산지도 유행 따라 취향 따라 재력 따라 | 벽지 산업을 둘러싼 요모조모 속사정 | “우리 기술로 완전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건국적 의의”

“근대 주택의 기능과 장식을 도맡은 붉은 피부”_벽돌
한옥과 어느덧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 집밖에만? 집 안에서도!

“위생을 실천하는 데 적합하고 게다가 예쁘기까지”_타일
처음부터 환영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 우리에게는 평양제가 있었다 | 미적 생활의 대중화 시대를 열다

“얇고도 투명한, 모던 주택의 홀마크”_유리
한옥에 달린 유리문, 한양절충의 시작점 | 우리 손으로 만드는 유리를 향하여 | 스리유리와 결상유리, 근대 주택의 흔적 | 유리 산업 발전의 뒷모습

4부 경성 주택 꽃단장
“더 밝음을 좇는 열망, 열망 이후 아름다움의 추구”_조명
첨단 문명의 이기, 전깃불 | 전구와 전등갓에 더해지는 미감 | 혼연일체가 되어가는 조명과 건축 디자인

“유리창이 잇스면 반드시 이것을 처야할 것임니다”_커튼
양실이든 조선방이든 그 어떤 방이든 유리창의 단짝, 커튼 | “뭐니뭐니해도 으뜸은 영국과 프랑스제” | ‘레쓰’ 황금시대 | 커튼만? 블라인드도!

“아모 필요 업는 것 가트나 이는 실로 매우 중대한 문제”_실내장식
1930년대 실내장식의 경향, 아르 데코와 모더니즘의 희미한 흔적 | ‘국풍’이라 불린 일본풍의 유행 | 집안에 그림과 사진 거는 것만 봐도 드러나는 취향 | 건축가 박길룡의 조언, “실내는 어떻게 장식해야 할까”

“그 시절 문화주택 인테리어 토탈 매장”_실내장식 전문점
백화점과 전문점, 실내장식 물품을 판매하다 | 다카시마야, 실내장식용품 판매부터 시공과 설계까지 | 실내장식에 대한 개념을 전파한 미쓰코시백화점 | 경성 실내장식계의 빠질 수 없던 이름, 요코야마 상점

부록
주註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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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최신식 문명의 결정체,
문화주택의 등장부터 꽃단장의
내력으로 바라보는 백 년 전 서울의 주택문화!
“다른 사람의 집을 보고 싶은 건 결국 인간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한다. 경성 주택에 대한 연구는 이미 상당하다. 그런데 당시 주택들의 내부까지는 구체적으로 알기 어려웠다. 집 안의 분위기, 유리·타일·벽지 같은 마감재, 커튼·가구 같은 인테리어 전반에 유난히 눈길이 가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로서는 아쉬움이 없을 수 없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 호기심은 인문학을 지피는 연료다. 그 호기심에 이끌려, 마치 숙제라도 받아든 것처럼 백 년 전 경성에 있던 ‘남의 집’을 지난 2년여 내내 수없이 들락거려야 했다.”

“한국 근대 건축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실내 공간의 역사 또한 ‘혼종의 역사’라는 결론은 뻔하다. 하지만 그 역사를 톺아보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나는 사람들이 일상을 이루는 ‘자잘한 것’에 관심을 갖는다고 여기고, 그 자잘한 것들에 대해 함께 펼쳐놓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런 이유로 백 년 전 ‘남의 집’ 안으로 조심스럽게 발을 들여놓고 그곳이 그 모습이 되기까지의 복잡한 역사를 살폈다. 여기에 더해 당시 고급주택과 그 집들을 둘러싼 문화 지형을 두루 살폈다.”

책을 펴자마자 마주하는 ‘책을 펴내며’를 통해 경성 주택에 관한 이 책이 갖는 의의와 집필의 동기를 분명히 밝힌 저자는 이미 수없이 많은 말과 글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정작 자신의 호기심을 채워줄 무엇을 찾지 못해 ‘목 마른 사람이 우물을 찾듯’ 스스로 그 연구의 영역으로 발을 들여야 했다. 그렇게 시작한 호기심 탐구는 2년여 동안 꼬박 그를 연구실 책상 앞을 지키게 했고,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근면하고 성실한 루틴을 바탕으로, 대상과 이미지에 대한 연구자의 전문성과 아름다운 것을 애호하는 취향과 감각을 더해 그로 하여금 자신의 호기심을 채우는 것을 넘어 그 시대에 관해 지금껏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그의 성실함, 근면함, 전문성, 감각과 취향을 통해 이제 우리는 경성 주택의 실내를 채웠던 수많은 유전자들을 한눈에 펼쳐보인 매우 새롭고 유의미한 결실을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주하게 되었다.

국내 거의 유일한 근대 건축 실내 재현가인 저자, 흑백사진 몇 장으로 컬러풀한 공간을 재현하듯 백 년 전 문헌과 수많은 선행 연구를 발판으로 삼아 백 년 전 경성 주택의 내부를 이루는 수많은 유전자를 촘촘하게 재현하다
이 땅의 백 년 전 풍경을 구체적으로 재현하는 것은 저자 최지혜의 전문 분야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나라 근대 재현의 현장에는 줄곧 그의 이름이 있다. 백년 전 경성에 살던 서양인의 옛집 딜쿠샤, 조선시대 궁중건물 중 대표적인 유럽풍 건물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현존하는 조선왕조 및 대한제국 해외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한 미국 워싱턴 D. C.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등의 실내 재현 및 복원 역시 그의 손길을 거쳤다.
실내 재현은 비슷한 물건으로 채워넣는 일이 아니다. 그 시대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제대로 알아보는 안목과 전문성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야 한다.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집요함과 끈기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찾아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마침내 눈앞에 가져다놓는 것이야말로 그 일의 핵심이다. 저자 최지혜에게 이런 일은 일상이며 연구와 업무의 근간이다.
그의 등장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건축의 복원과 재현이란 어디까지나 외형에 한정하는 것이었을 뿐, 그 건물에서 생활했던 이들의 흔적과 일상은 굳게 닫힌 문처럼 그저 상상 또는 아쉬움의 대상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최지혜의 등장 이후 흑백 사진 몇 장으로만 전해지던 우리 나라 근대 건축물의 실내 풍경에도 색깔이 입혀지고, 그 의미와 중요성은 점점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어가고 있으며 이제 많은 독자들은 백 년 전 시대에 대한 크고 거대한 담론과 주제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들어가 실제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매우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호기심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사회 전반의 변화를 전문성을 토대로 구현하는 데 매우 능숙한 저자는 우리 일상의 배경이라 할 수 있는 집의 세부를 하나부터 열까지 살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백 년 전 집을 실제로 조목조목 구경하고 있는 듯한 유사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름하여 백 년 전 경성의 주택을 둘러싼 온갖 것들의 이야기,
페이지마다 빼곡한 온갖 자료와 이미지가 무려 700여 장!
서양과 동양, 경성과 도쿄, 신문과 잡지,
광고와 그림, 포스터를 넘나든 자료의 집성이자 향연
이 책 구성의 특징은 한마디로 ‘줌인’이다. 제1부 ‘경성의 주택문화’는 독자들로 하여금 백 년 전 경성의 시대상을 이해하기 위한 포석이다. 오늘날과는 사뭇 다르지만 한편으로 오늘날의 주택 문화를 형성한 그 배경의 원점을 살펴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지금부터 살펴볼 세계에 대한 사전 지식을 탑재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적 ‘무드’에 익숙하게 하려는 시도다.
그뒤로 이어지는 제2부 ‘백 년 전 남의 집 구경’은 현관부터 응접실을 거쳐 화장실까지 집안 곳곳의 공간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실제로 누군가의 집에 초대를 받아 들어가 공간을 구경하는 느낌으로 장이 이어지는데, 여기에서는 눈에 보이는 당시 집안 풍경만이 아닌 그 풍경을 이룬 서구 근대 문화의 연원부터 일본을 거쳐 들어온 시대적 특징을 반영한 변형과 혼용의 과정까지 더할 수 없이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집 구경의 일반적인 모습이라면 제3부 ‘경성 주택 구석구석’은 말 그대로 구석구석이다. 여기에서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실제로 집을 이루는 유전자에 대한 본격 탐구다. 수많은 근대 주택에 대한 책들이 간략하게 언급하고 지나가던, 백 년 전 주택의 피부라 할 수 있는 온갖 마감재와 그 재료들의 방식과 형태까지 샅샅이 서술한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으며 이로써 이제 우리는 비로소 근대 주택의 유전자를 실감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제4부 ‘경성 주택 꽃단장’은 저자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당시에도 이미 ‘인테리어’는 존재했고, 그에 따른 유행도 돌고 돌았다. 조명부터 커튼, 벽지까지 그 시대 사람들의 선호와 취향, 시대적 경향, 나아가 이를 둘러싼 산업의 일면까지 세세하게 살펴 박제된 옛 문헌으로 만나던 그 시대의 실제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독자를 성큼 안내한다.
이를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저자는 전작인 『경성 백화점 상품 박물지』를 통해 이미 독자들의 탄성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서양과 동양, 경성과 도쿄, 신문과 잡지, 광고와 그림, 포스터 등을 넘나든 자료의 집성이자 향연을 펼쳐내 보인 것은 물론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지혜

미술사학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전문위원
이 책을 쓴 최지혜는 미술사학자이자 국내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근대 건축 실내 재현 전문가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국내 근대 건물 실내 재현 현장에는 줄곧 그 이름이 있다. 백 년 전 경성에 살던 서양인의 옛집 딜쿠샤, 조선시대 궁중건물 중 대표적인 유럽풍 건물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현존하는 조선왕조 및 대한제국 해외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
한 미국 워싱턴 D. C.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등의 실내 재현 및 복원 역시 그의 손길을 거쳤다.

오래된 건물의 외형보다 그 안을 이루는 공간에 관심을 둔 그가 백 년 전 서양인 부부의 살림집 딜쿠샤의 살림살이와 백 년 전 근대 문명의 최전선이자 상징인 백화점을 채운 물품들과 그 내력에 이어 새롭게 관심을 둔 것은 백 년 전 신문명의 상징, 문화주택이다. 근대 서
울의 주택문화부터 집 안팎의 소소한 유전자까지, 그가 이끄는 대로, 너무 사소하여 깊디 깊은 그 내력을 파고 들어가노라면 백 년 전 경성의 주택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가 눈앞에 성큼 펼쳐진다.

런던 소더비 인스티튜트 Sotheby’s Institute에서 순수ㆍ장식미술 전공으로 디플로마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국민대학교 미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외소재문화재재단ㆍ국립고궁박물관ㆍ덕수궁ㆍ창덕궁 서양식 가구와 실내 장식에 관한 자문위원을 거쳐 지금은 근대 건축 실내 재현 전문가로서 국민대학교 겸임교수 및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전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주요 저서로는 『딜쿠샤, 경성 살던 서양인의 옛집』, 『경성 백화점 상품박물지』, 『앤틱 가구 이야기』, 『영국 장식미술 기행』이 있고,「석조전 실내장식과 가구에 관한 고찰」, 「근대 전환기 궁궐에 유입된 프랑스식 실내장식과 가구: 덕수궁 돈덕전, 창덕궁 대조전 일곽을 중심으로」, 「테일러 상회의 무역활동과 가구-전통가구의 변화 양상을 중심으로」, 「근대곡목의자의 수용-토네트 의자의 신화와 제국의 산업」, 「제국의 감성과 문화생활의 필수품, 라탄체어:개항 이후 국내에 유입된 등의자 연구」, 「20세기 초 덕수궁·창덕궁에 유입된 리놀륨Linoleum 바닥재 연구: 리놀륨의 제작 방식과 특성 및 사용을 중심으로」, 「R.G. 로벨의 실내장식 연구: 석조전 접견실과 귀빈대기실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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