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흑장미의 초대
2025년 07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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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7.40MB) | 약 11.1만 자
- ISBN 979116195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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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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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순수하게 잔혹한 이야기가 당신을 초대한다.
믿고 보는 씨큐브의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 『흑장미의 초대』 이번 책에는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었으며, 모두가 알던 동화를 낯설게 뒤틀고 욕망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더 잔혹하게, 더 진하게.
핏빛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그녀들의 초대에 응하시겠습니까?
근육질 선녀와 감수성 풍부한 나뭇꾼, 사또와의 사랑을 스스로 쟁취하는 콩쥐, 백조왕자와 사랑에 빠진 왕자의 애타는 구애, 공주의 호위무사를 사랑한 왕자의 서늘한 결말까지- 각자의 욕망과 관계가 교차하는 이야기는 기존 동화의 질서를 세차게 뒤흔든다.
그동안 억눌려왔던 그들의 진짜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들이 진심으로 써내려가는 이야기는 어떤 잔혹함을 품고 있을까?
“현실의 잔혹함을 알리는 동시에, 그 속에서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성인을 위한 잔혹동화 』 리뷰 中
흑장미가 초대하는 핏빛 초대장,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그들의 핏빛 초대장을 건네받을 준비가 되었는가?
백조왕자 … 37
요린데와 요링겔 … 67
잠자는 숲속의 공주 … 93
선녀와 나뭇꾼 … 117
콩쥐팥쥐 … 141
성냥팔이 소녀 … 169
눈의 여왕 … 191
흥부와 놀부 … 219
거위 치는 소녀 … 241
파랑새 … 275
야수의 약점을 말해준 사람이기도 했다. 그건 오빠가 동생을 사랑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는 여동생분이 사랑에 성공하셨습니까?”
35p
어차피 세상은 각자도생이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자신밖에 없었다.
그까짓 외모로 남자들 눈에 들어 뭐에 쓴다고.
61p
“그는 나를 구하러 올 거야. 마법에서 풀어줄 거야.”
마녀가 대답한다.
“과연 그럴까….”
74P
숲속에서 첫눈에 반한 저 남자 때문에….
꿈속에서 자신을 무자비하게 죽인 저 남자 때문에….
왕자는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오로지 머릿속에서 비명처럼 외쳐대는 명령을 따를 뿐이었다.
98P
호위무사 앞에서 다른 여자의 호감을 사려는 짓을 하는 게 영 내키질 않았다. 그래도 살기 위해서는 해야겠지.
110P
당황한 나무꾼이 빠르게 선녀의 손길을 막아보려 했지만 “어허! 어디 여자 하는 일에!”라며 선녀가 버럭 소리를 지르는 통에 나무꾼은 다시 조신해졌다.
126p
“아버지가 별거 아니라고, 그냥 남녀 구분 말고, 각자 재능에 맞춰 살면 된대요. 난 저까짓 남자들 하나도 안 무서워요.”
152P
패배자의 몸짓처럼 아버지의 손이 스르륵 내려갔다. 아버지가 이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딸에게 빌빌대는 것뿐이었다. 그때마다 소녀는 쾌감으로 온몸이 전율했다. 아아, 평생을 함께 해요. 아버지.
186P
시녀는 화려한 옷을 입고 나라의 상징이 되는 반지와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시녀가 몸에 걸친 모든 것 이 ‘공주’라는 증표였다. 모두가 시녀를 공주라 생각하는 게 당연했다.
249P
“때로는 결과를 알면서도 맞서야 할 때가 있는 법이랍니다.”
257P
지금에서야 예전 시녀의 기분을 알 수 있었다. 시녀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이 부당해 보였으리라.
265P
“이제 나도 만만치 않아. 쉽게 내걸 누군가에게 뺏기지 않을 거고, 맞서서 저항할 거야. 싸울 거라고.”
270P
“드디어 찾은 나의 파랑새.”
어디서부터가 꿈이고, 어디서부터가 현실이었을까, 틸틸.
302P
우리는 늘 착해야만 했다.
그것이 우리의 서사의 다양성을 해치지 않았을까?
지금, 우리는 더 이상 “착한” 주인공만을 기다리지 않는다.
『흑장미의 초대』는 그 억압된 서사 속에서 튀어나온 감정, 그동안 감춰져 있던 욕망과 분노를 고전 동화의 외피 속에서 서늘하게 펼쳐낸다.
가여움의 대명사였던 성냥팔이 소녀, 희생을 강요당하던 공주, 감정을 감추던 왕자.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고, 억지로 미소 짓지 않는다.
잔혹함은 감정의 정직한 얼굴이다.
이제는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초대하는 사람이 되었다.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시리즈는 우리 안의 은밀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 다만, 그 질문을 꺼내게 만든다.
그들의 초대에 응하는 순간, 당신의 오래된 이야기 역시 세차게 흔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작가정보

어릴 때부터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스토리를 섭취해 온 잡식
성 작가. 학창 시절부터 소설을 썼고, 대학과 대학원에서도 문학에 대한 열망을 놓지 못해 중
문학을 전공했다. 한때, 중문학 중에서도 중국 괴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요재지이》와 중국
설화 《산해경》에 심취해 몇 달씩 도서관에 박혀 있기도 했다. 거기에는 그동안 흔히 봐왔던
피와 살인이 난무하고 잔인하기만 한 공포와는 달리 중국 특유의, 기묘한 사건이 남기고 간
여운 속에서 되씹어 볼수록 점점 부풀어 오르는 심연의 공포나, 공포 속에서도 사랑이 피어나
는 식의 새로운 접근이 있었기 때문이란다. 작가는 앞으로 심연의 공포가 녹아든 소설들을 더
많이 써내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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