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저기압
2025년 0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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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2.47MB) | 54 쪽
- ISBN 9791199116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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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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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수록된 〈저기압〉에서는 신문기자라는 직업을 얻고도 여전히 가난과 권태 속에 허덕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월세방에서 쫓겨나고, 월급을 받지 못해 방황하던 그의 하루는 이 시대 노동자들의 모습과도 겹쳐진다. 숨이 턱 막히는 여름날, 100년 전 조선의 여름으로 잠시 타임슬립해보자. 그리고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여름을 다시 돌아보게 될 것이다. 북도슨트 한잔 프로젝트. 차 한 잔 마시듯 읽는 근대 단편소설.
한여름밤
저기압
읽은 후 – 이제는 꼭 알아야 할 문학과 역사
조명희 인생
갑자기 나는 멜랑콜리한 기분에 싸여
갑갑한 가슴을 안고 밖으로 뛰어나왔다.
바깥은 날이 몹시 흐리었다.
후텁지근하다.
후텁지근한 여름밤, 나는 이 책을 만났다.
100년 전 서울의 여름이 얼마나 잔인했는지,
그것은 이 소설 속에서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고무신 공장에서 쫓겨난 한 청년이 하룻밤 잘 곳을 찾아 청와대 담장 아래로 떠돌다 노숙자들과 만난 이야기.
문둥병에 걸린 어머니와 아이, 팔다리를 잃은 노동자,
그들을 쫓아내야 했던 수직꾼조차도 결국은 같은 약자였던 현실.
《한여름밤》은 그 차갑고도 뜨거운 서울의 밤을 차분한 문장으로 기록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야기, 《저기압》.
신문기자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밥 한 끼 해결하기도 힘든 주인공이 등장한다.
집에서 쫓겨나며 벌어진 가족들의 아침 풍경,
굴욕과 가난 앞에서 점점 무너지는 남자의 초상이
담담하면서도 절실하게 그려진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이야기가 1920년대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100년 전 그 시절에도
가난은 너무 가까이 있었고,
약자들은 더위에, 배고픔에, 사회에 가장 먼저 무너졌다는 사실이.
이 소설들은 거창한 역사나 영웅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은,
한밤의 거리와 밥벌이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그렇기에 더 아프고, 더 가까이 다가온다.
읽는 내내 나는 질문하게 된다.
우리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그리고, 무엇을 달라지게 할 수 있을까?
조명희라는 작가가, 이제는 잊힌 그 이름이,
이 여름, 나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
차 한잔처럼 읽고,
한여름밤처럼 오래 남는 이야기.
《한여름밤 / 저기압》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명희
1894년 충청북도 진천 출생.
1898년 성공회 신명학교 졸업.
1910년 서울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가난으로 중퇴.
1919년 가을경에 일본 도쿄 도요대학[東洋大學] 동양철학과로 유학.
1920년 도쿄에서 김우진 등과 함께 ‘극예술협회’ 설립.
1921년 일본에서 돌아와 단편소설과 평론을 발표하기 시작하며 카프(KAPF,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계열 문인들과 교류.
1923년 최초 창작 희곡집 <김영일 사>출간.
1924년 <봄 잔듸밧 위에> 시집 출간.
1925년 카프(KAPF,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창립회원으로 활동.
1927년 소설 <낙동강>, <한여름밤> 등 발표.
1928년, 일제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소련(러시아)로 망명.
1930년대, 소련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며 한인학교 교육 활동, 문예 창작 및 지도 등 문화사업에 힘씀. 그러나 스탈린 정권 아래 조선인 대상 숙청이 진행되면서 위기에 처함.
1938년 KGB에 의해 간첩 혐의로 체포, 12월 KGB 하바로프스크 본부에서 총살당함. 향년 44세.
1956년 무혐의로 복권.
(※ 사망 사실은 수십 년 간 알려지지 않았고, 1987년 해금 이후 재조명됨.)
2015년, 고향인 충북 진천에 ‘조명희 문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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