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 핑크의 하나님의 속성들

아더 핑크 지음

도디드 2025년 10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가장 위대한 지식이다”

『하나님의 속성』은 20세기 개혁주의 신학자 아더 W. 핑크(Arthur W. Pink)가 집필한 대표적인 저작 중 하나로,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에 대한 깊고도 경건한 묵상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신학적인 개념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속성을 성경 전체의 계시에 비추어 설명하며, 그 속성들이 성도의 신앙생활과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실제적으로 풀어냅니다.

핑크는 하나님의 속성—곧 하나님의 주권, 불변성, 전지성, 거룩함, 신실하심, 사랑, 은혜, 자비, 진노 등—을 다룸에 있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하나님을 앎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저자는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시대의 표피적인 신관을 통렬히 비판하면서, 진정한 하나님 인식은 삶의 변화, 곧 거룩한 순종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처음 신앙을 접한 독자에게는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여정의 문을 열어주며, 신학적으로 훈련된 독자에게는 다시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하는 경건한 충격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생명을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집니다.

📝 이 책의 특징
개혁주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성경적으로 정리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영성을 겸비한 문체

단순한 교리 해설이 아닌 실천적 적용 중심

성도 개개인의 신앙을 깊고 견고하게 세워주는 영적 고전

목차

01 하나님의 절대적인 고독 5
02 하나님의 작정 13
03 하나님의 지식 21
04 하나님의 예지 29
05 하나님의 최상권 39
06 하나님의 주권 47
07 하나님의 불변성 55
08 하나님의 거룩하심 63
09 하나님의 능력 71
10 하나님의 신실하심 81
11 하나님의 선하심 91
12 하나님의 인내 97
13 하나님의 은혜 105
14 하나님의 자비 113
15 하나님의 사랑 121
16 하나님의 진노 131
17 하나님에 대한 묵상 139

책 속으로

하나님께서 사람들에 의해 존귀하게 여겨지기도 하고 멸시를 받기도 한다는 것은 완전히 사실입니다. 그분의 본질적인 존재 안에서가 아니라 그분의 직분적인 성품 안에서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 섭리, 구속으로 “영화롭게” 되셨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잠시도 부인하지 않고 감히 부인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그분의 나타나신 영광과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다면 그분은 피조물에게 그분의 영광을 알리지 않고 영원토록 홀로 계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분께서 그렇게 하실지 여부는 전적으로 그분 자신의 뜻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그분은 첫 번째 피조물이 존재하게 되기 전에 그분 자신 안에서 완벽하게 복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분의 손으로 만드신 모든 피조물이 그분께 무엇입니까? 다시 성경이 대답합니다.

보라 그에게는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니 레바논의 나무는 제단의 불에 댈 만큼도 못 되고 그 짐승들은 번제물로 드릴 만큼도 못 되느니라. 모든 열방은 그 앞에 아무것도 아니며 그는 그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느니라.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느냐? 어떤 형상에 비기겠느냐?(사 40:15-18)

출판사 서평

“하나님을 아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대하고 실천적인 지식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에 대해 ‘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앎으로 인해 변화된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더 W. 핑크는 이 문제의 본질이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의 결여’에 있다고 진단하며, 이 책 『하나님의 속성』을 통해 독자들을 그 깊고 경외로운 지식으로 초대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속성들—주권, 불변성, 거룩함, 전능, 신실하심, 선하심, 은혜, 자비, 사랑, 진노 등—을 성경적 근거에 따라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단순한 교리 해설을 넘어 실천적인 경건과 연결되도록 인도합니다. 저자는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 마음을 뒤흔드는 지식, 곧 우리를 변화시키는 지식이야말로 하나님을 앎의 본질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핑크는 현대 교회 안에 만연한 인간 중심의 신관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영화로우신 성품 앞에 인간이 얼마나 의존적인 존재인지, 그분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겸손히 서야 하는지를 깊이 깨닫게 해 줍니다. 이 책은 단지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고, 그분께 삶을 드리게 만드는 살아 있는 신학입니다.

이 책은 처음 신앙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토대를 제공하고, 성숙한 성도와 목회자들에게는 신학과 경건이 만나는 자리로 이끌어주는 고전적인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을 알고, 다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아더 핑크

저자 소개: 아더 W. 핑크 (Arthur W. Pink, 1886–1952)
아더 W. 핑크는 20세기 초반 개혁주의 신학을 대표하는 복음주의 성경 교사이자 강해 설교가입니다. 1886년 영국 노팅엄 출신으로, 청년 시절 신비주의와 신지학에 빠졌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회심하여 진리의 말씀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미국 무디성경학교(Moody Bible Institute)에서 수학하였으나, 인간적 방법과 인기 중심의 복음주의 풍토에 회의를 느끼고 곧 자퇴했습니다.

핑크는 교회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의 충실함을 선택했습니다. 목회와 순회 사역을 잠시 감당한 후, 그는 평생의 대부분을 오직 성경 연구와 집필에 전념했습니다. 세상의 박수는 없었지만, 깊은 진리의 통찰로 저술한 그의 글들은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전 세계 성도들 사이에서 여전히 살아 움직이며 읽히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The Sovereignty of God)》, 《성도의 안전(The Eternal Security of the Saints)》, 《히브리서 강해》, 그리고 본서 《산상수훈 강해》 등이 있으며, 이 모든 책은 철저히 성경 중심의 신학, 은혜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참된 성도의 삶에 대한 열망으로 관통됩니다.

아더 핑크는 1952년 스코틀랜드의 한 시골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글은 여전히 수많은 신자의 영혼에 거룩한 불꽃을 지피고 있습니다. 그는 인간의 눈에는 외로운 필경사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진리를 지키는 파수꾼이자, 시대를 거슬러 말씀을 전한 선지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