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괜찮아

현대인을 위한 위로의 시화집

플로안세 지음 | 두근숲 그림

은연 2025년 07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숨 고를 틈 없이 바쁘게 달려온 당신에게 이 시와 그림이 잠시 멈춰 쉴 수 있는 그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제1부 너무 조용한 연결들
디지털의 숲에서
혼잣말에도 온기가 있다
착각
알람 없는 하루
타인의 사진 속에서
전화를 걸지 않는 이유
검색창에 내 마음을 써봤다

제2부 굽이굽이, 삶이라는 길 위에서
내리막에서
바람결에 피는 희망
틈 사이의 희망
다시 시작되는 월요일
기다림이라는 감정
내 발걸음이 느려질 때
눈물이 많은 나
고요한 아침을 배우다
잃은 줄 알았던 것들
그리움은 퇴근하지 않는다
중년의 계절

제3부 작은 기쁨이 사는 자리
거리는 마음을 지키는 법
소확행의 모자이크
고양이가 알려주는 마음의 평화
따뜻한 빵 하나의 위로
비를 기다리는 오후
발끝에서 시작된 여행
소소한 행복의 보관함
다림질하는 마음
마음에 데워지는 시간
나를 가꾸는 마음

제4부 내가 나에게 건네는 말
마음이 타는 시간
지금의 내가 괜찮기를
오늘도 나를 안아준다
참 괜찮은 사람이야
거울 속 나에게
나에게 조금 더 부드럽게
아무 말 없이 나를 지키는 일
너에게 보내는 작은 숨결

출판사 서평

“천천히, 괜찮아” — 마음이 부서지지 않도록 천천히, 나를 안아주는 시화집

누군가에게는 너무 평범한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버티는 하루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그런 날을 지나오곤 하죠. 말없이 속으로 삼키고, 꾹꾹 눌러 담은 감정들.
누군가 “괜찮아, 천천히 가도 돼”라고 말해주면 좋겠는 그런 순간들.

『천천히, 괜찮아』는 시인 플로안세와 그림작가 두근숲으로 활동하는 동일 인물이 만든, 현대인을 위한 위로의 시화집입니다.
지치고, 멈추고 싶고, 울컥할 때 꺼내 읽을 수 있는 이 한 권은 단지 시집이 아니라,
삶의 조각을 붙잡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정히 등을 토닥이는 따뜻한 문장이자 그림입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너무 조용한 연결들’에서 디지털 시대의 고립된 감정을 조용히 어루만지며 시작됩니다.
‘검색창에 내 마음을 써봤다’, ‘전화를 걸지 않는 이유’ 같은 시에서는
무언가에 연결되어 있지만 정작 혼자인 우리를 바라봅니다.

2부 ‘굽이굽이, 삶이라는 길 위에서’는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
일상에서 반복되는 피로와 희망 사이에서
‘기다림이라는 감정’, ‘눈물이 많은 나’와 같은 글로 우리의 굴곡진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3부 ‘작은 기쁨이 사는 자리’는 고양이, 따뜻한 빵, 소확행 같은 작은 것에서 발견되는 삶의 쉼표를 전하고,

4부 ‘내가 나에게 건네는 말’은 말없이 나를 지켜주는 용기와
‘오늘도 나를 안아준다’는 고백으로 마무리됩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지금의 내가 괜찮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손바닥만 한 글귀가 가슴을 울리고,
은은한 수채화 일러스트는 마음의 템포를 천천히 낮춰줍니다.

이 책은 외롭고 고된 하루의 끝,
작은 숨결처럼 가볍게 당신 곁에 놓일 수 있는 ‘감정의 안식처’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플로안세

글쓰는 플로안세와 그림 그리는 두근숲은 모두 저 자신입니다. AI를 도구 삼아 글과 그림, 감정과 상상을 엮으며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조용한 한 문장, 작은 한 컷이 누군가의 하루에 숨 쉴 틈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천천히, 다정하게 이야기합니다. 제 창작이 당신에게 작은 위로로 닿기를 바랍니다.

그림/만화 두근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