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과 불 붙은 아시아 1
2025년 07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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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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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루트에서의 최초 봉기 직전 상황을 중심으로, 도드는 ‘차파티의 유통’ 같은 미스터리한 사회적 징후와 탄약통에 대한 종교적 루머가 얼마나 촘촘하게 퍼져 있었는지를 밝히며, 이것이 단순한 소문이 아닌, 억압된 사회가 자기 언어를 만들어낸 상징적 언어였음을 설명한다. 동인도회사에 소속된 유럽 장교와 인도 병사 간의 위계적 모순, 종교적 감수성을 무시한 명령 체계, 제국의 무감한 정책이 결합하면서 만들어낸 필연적인 파열음을 도드는 극도로 냉철한 필치로 되살려낸다.
이 책은 사건 이전의 ‘정적’을 단순한 배경으로 두지 않는다. 오히려 반란은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작된 것이며, 그 징후는 각 병영과 마을, 종교 사원, 철도 위에서도 목격되었다는 점을 입증한다. 1권은 명백한 폭력이 터지기 전, 침묵의 공동체가 품고 있던 전조(前兆)의 언어와 제국의 청각불능 상태를 함께 드러내며, 단순한 연대기적 개론이 아닌, 정치적 ‘축적의 시간’을 기록한다.
1856년의 인도 - 회고록
1장
반란 당시의 영-인도 군대
갠지스 강 위의 보트들
팔랑켄
인도인 하인들
세포이들의 집단
방갈로
행군 중인 병사들
2장
징후-차파티와 탄약통
척후병 반란의 전조: 차파티와 연꽃의 미스터리
기름칠 탄약통: 불씨가 된 종교적 민감성
불신과 저항의 확산: 배럭푸르의 긴장
새로운 긴장의 무대: 베람푸르와 불확실성
3장
메루트, 그리고 델리로의 반군 도주
4장
델리, 인도 민족성의 중심
5장
델리에서의 극적인 탈출들
델리 탈출
깃대 탑에서 본 델리
코끼리와 왕실 하우다
6장
러크나우와 아우드 궁정
7장
5월의 불만 확산
갠지스 강변의 가트
알라하바드 시와 요새
아그라 요새
나이니 탈 - 유럽인 피난민들의 피난처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
8장
칸푸르에서의 배신과 잔혹행위
칸푸르의 참호
강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칸푸르의 우물
참고
판권
『제국과 불붙은 아시아』 1권은 명백히 말하자면, 반란의 시작을 다룬 책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반란이 없던 시기의 ‘불가해한 분위기’를 가장 정밀하게 묘사한 기록이다. 이 시기의 인도는 외견상 평온했지만, 수많은 층위의 긴장과 모욕, 억압과 누적된 분노가 마치 지층처럼 사회를 누르고 있었다. 도드는 이 시대의 인도 사회를 해부하듯 분석하면서, 반란이 마침내 터진 것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내면화한 감정의 자연스러운 귀결이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식민지가 단지 군사적 통제나 경제적 수탈의 구조였던 것이 아니라, 일상과 감정, 종교와 언어까지 침투했던 통치 시스템이었다는 점을 실감하게 된다. 『폭발의 전야』는 이름 그대로, 폭풍 전야의 정적과 정전(靜電)을 문장으로 옮긴 기록이며, 거대한 반란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결정적 서사다. 이 책은 단지 역사적 흥미를 위한 교양서가 아니다. 그것은 “폭발은 언제나 내부에서 이미 시작되어 있었다”는 냉정한 역사 인식에 대한 가장 탁월한 사례 연구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지 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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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도드(George Dodd, 1808–1881)는 19세기 중반 영국의 대표적인 역사 저술가이자 자료 편찬자이며, 당시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The Illustrated London News)』의 주요 필자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는 역사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영국 대중에게 ‘세계의 사건들’을 정확하고 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사건 기록과 관보, 군사 보고서, 외교 문서를 기반으로 생생한 역사 서사를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가장 두드러진 저작이 바로 『제국과 불붙은 아시아』이며, 이 책은 ‘단일 국가’나 ‘단일 전쟁’을 다룬 기존 역사 기술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시공간적 단층선에서 벌어진 다중 충돌과 상호 영향을 기록한 보기 드문 저술이다. 도드는 당대의 문헌을 폭넓게 참조했을 뿐 아니라, 언론 보도와 정부 회람, 영국-인도-중국-페르시아 간의 외교 서신을 통해 사건의 내적 맥락과 여론의 흐름까지 면밀히 추적했다.
특히 그는 사건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사건이 영국 제국주의의 논리 아래 어떤 방식으로 작동했는지를 인식하고, 부분적으로나마 비판적으로 접근했다. 이는 당대 영국 내 역사 기록자들 사이에서 보기 드문 태도였으며, 후일 『사료사학(Sources-Based History)』라는 현대 역사학 방법론의 선구적 모델로도 평가받았다.
그는 또한 대중 역사 글쓰기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딱딱한 연대기 대신 서사와 구성, 인물 중심 묘사, 도표와 삽화 등을 적극 도입하여 ‘읽는 역사’의 영역을 개척했고, 이는 후대 전쟁사·군사사·식민사 저술의 서술 형식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제국과 불붙은 아시아』는 그 모든 장점이 집약된 그의 대표작으로, 21세기 한국어판으로 복원되는 것은 아시아 독자에게도 중요한 문화적 회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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