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동굴에서 발견된 의문의 조각상

미홀 지음

문학일독 2025년 07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곳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아야 할 곳이었다.
수백 년 동안 잠들어 있던 동굴이 깨어난 순간, 돌조각 하나가 세상을 흔들기 시작했다.
지하 깊은 곳에서 발견된 그 조각상은 분명 돌덩이에 불과했지만, 누군가는 그것이 미소 지었다고 했다.
조사단이 발을 디딘 뒤, 마을에는 실종과 기이한 환각 증상이 퍼졌다.
조각상은 스스로 움직인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야기는 탐사 보고서와 주민들의 수상쩍은 증언을 통해 더욱 괴기스럽게 얽혀갔다.
밤마다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 마치 무언가가 지상으로 기어나오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어느 날, 조각상은 사라졌다.
“돌이 움직일 리가 없잖아…”라는 한마디가 더 이상 위로가 되지 않았다.
이제 당신이 그 진실을 마주할 차례다.

목차

프롤로그 _ 침묵하는 돌, 그 아래의 숨결

1장. 돌로 새겨진 첫 신호
01 폐광 입구에 남겨진 발자국
02 이상한 진동과 동굴 벽의 균열
03 채굴꾼의 마지막 기록
04 조각상에 새겨진 낯선 문양
05 첫 번째 실종 사건

2장. 본 것을 말하지 않는 사람들
01 돌아온 자들의 공통된 공포
02 “그 눈이 나를 봤어…”
03 마을에 떠도는 옛 이야기
04 지하에서 들려온 웃음소리
05 기록을 불태운 조사단

3장. 동굴은 여전히 살아있다
01 다시 열린 통로
02 피로 얼룩진 바닥
03 꿈속에서 본 동일한 형상
04 사라진 장비와 깨어진 조명
05 조사단장이 남긴 단서

4장. 조각상의 속삭임
01 스스로 울린 탐사장비
02 돌벽에 남겨진 손자국
03 조각상의 위치가 바뀌다
04 마을로 향하는 발걸음
05 아이들이 본 그림자

5장. 사라지는 경계
01 인간과 돌의 경계가 흐려질 때
02 환각인가 현실인가
03 문득 멈춘 심장박동
04 살아 돌아온 자의 눈빛
05 두 번째 탐사 이후

6장. 아직 끝나지 않았다
01 마을 전역에 번지는 이상 현상
02 조각상을 찾는 새로운 발자국
03 밤마다 다시 들려오는 목소리
04 불 꺼진 집에서 울린 전화벨
05 그리고, 당신의 차례다

출판사 서평

1장. 돌로 새겨진 첫 신호
잊힌 폐광에서 이상한 진동과 흔적이 발견되며 마을 사람들의 불안을 자극한다.
조각상에 새겨진 알 수 없는 문양과 함께 첫 번째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서 공포가 본격적으로 스며든다.
아무도 몰래 무언가가 깨어나기 시작했다.

2장. 본 것을 말하지 않는 사람들
돌아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눈에 보였던 것들을 숨기려 하고, 옛날부터 내려오던 괴담이 다시 떠오른다.
지하에서 들려온 웃음소리와 조사 기록을 불태운 흔적은 진실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
숨기려 할수록 오히려 공포는 더 또렷해졌다.

3장. 동굴은 여전히 살아있다
다시 들어간 탐사팀은 피로 물든 바닥과 꿈속에서 본 것과 같은 형상을 목격한다.
사라진 장비와 깨어진 조명 아래, 조사단장이 남긴 마지막 단서가 불길하게 빛난다.
동굴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살아있는 존재처럼 움직였다.

4장. 조각상의 속삭임
탐사장비가 스스로 울리고, 돌벽에는 손자국이 하나둘 늘어난다.
조각상의 위치가 변하고 마을로 향하는 발걸음 소문이 돌며, 아이들은 그림자를 봤다고 했다.
조각상이 사람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5장. 사라지는 경계
현실과 환각이 뒤섞이며 사람들은 점점 자신이 인간인지 돌인지 알 수 없게 된다.
심장박동마저 낯선 리듬으로 멈췄다가 다시 뛰며, 두 번째 탐사 후 살아 돌아온 자들은 다른 눈빛을 가졌다.
점점 인간과 돌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6장.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을 전역에 이상 현상이 퍼지고, 조각상을 찾는 발자국이 밤마다 늘어난다.
불 꺼진 집에서 전화벨이 울리며, 익숙한 목소리가 조용히 속삭였다.
“그리고 이제, 당신의 차례다.”

작가정보

저자(글) 미홀

미스터리홀릭은 전 세계의 이상하고 수상한 이야기들을 파고드는 미스터리 연구소다. 오래된 전설부터 풀리지 않는 사건, 기묘한 유물까지, 궁금한 건 뭐든 들여다본다. 어렵지 않게, 가볍게, 하지만 진지하게. 독자에게 재미와 새로운 시선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