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로의 회귀
2025년 07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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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3316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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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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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들의 벌거벗은 결혼식과 출산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자 지구는 혼란에 빠진다. 방송사는 광고주들의 항의로 곤경에 처하고, 정부는 검열을 시도하지만 소용없다. 그러나 점차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화성인들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삶에 영향받은 지구인들이 하나둘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TV 프로듀서 로이와 비서 이디스가 있다.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사회적 관습에 얽매여 있던 두 사람은 화성인들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발견한다. 이디스가 마침내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로이 앞에 나타나는 순간, 개인적 해방과 인류의 각성이 하나가 된다.
할런 엘리슨의 이 작품은 유머러스한 상황 설정 뒤에 문명과 자연, 도덕과 순수함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숨겨두었다. 화성인들이 보여준 것은 단순한 누드가 아니라 진정한 자유였고, 옷을 벗는다는 것은 편견과 관습을 모두 벗어던지는 것이었다. 가장 원시적인 것이 가장 문명적이며,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도덕적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작품은 진정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묻는다.
원시로의 회귀
요약
1950년대, 화성인들이 지구에 전 세계 TV 방송을 시작한다. 하늘 전체가 스크린이 되어 보여지는 화성 문명은 충격적이다. 3만 년 앞선 고도 문명임에도 그들은 완전히 벌거벗고 살아간다.
화성인들의 결혼식과 출산이 생중계되자 지구는 혼란에 빠진다. 방송사와 정부는 당황하지만 방송을 막을 방법이 없다. 그런데 점차 지구인들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화성인들의 자연스러운 삶에 감화되어 하나둘 옷을 벗어던지는 것이다.
TV 프로듀서 로이와 비서 이디스는 서로 끌리지만 사회 관습에 얽매여 있다. 하지만 화성인들을 보며 진정한 자유를 깨닫는다. 마침내 이디스가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로이 앞에 나타나는 순간, 두 사람은 진정한 해방을 경험한다.
할런 엘리슨의 이 작품은 유머 뒤에 깊은 질문을 숨겨두었다. 진정한 문명이란 무엇인가? 화성인들이 보여준 것은 가장 원시적인 것이 가장 문명적일 수 있다는 역설이다. 옷을 벗는다는 것은 편견과 관습을 벗어던지는 상징적 행위이며, 인류가 새로운 에덴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서평
할런 엘리슨의 「원시로의 회귀」는 겉보기에는 가벼운 SF 코미디지만,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성찰은 결코 가볍지 않다. 1950년대 미국의 보수적 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화성인들의 '벌거벗은' 방송을 통해 문명과 도덕,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누드라는 자극적 소재를 단순한 선정성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대신 그것을 통해 인간이 만들어낸 인위적 관습들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운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화성인들의 완전한 자연 상태는 오히려 지구인들보다 더 고결하고 순수한 문명을 나타낸다. 이는 문명의 발전이 반드시 인간성의 진보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날카로운 통찰이다.
로이와 이디스의 로맨스는 이 거대한 사회적 변화를 개인적 차원에서 구현한다. 두 사람이 사회적 금기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는 과정은 전 인류가 겪는 각성의 축소판이다. 특히 이디스가 마지막에 보여주는 용기는 단순한 연애 소설의 클라이맥스를 넘어서 해방의 상징으로 읽힌다.
엘리슨의 유머는 예리하면서도 따뜻하다. 방송사의 혼란, 광고주들의 당황, FCC의 무력함을 그리는 장면들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동시에 기존 체제의 허상을 폭로한다. 작가는 웃음을 통해 독자들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린 후, 더 깊은 성찰로 이끈다.
이 작품이 70여 년 전에 쓰였다는 사실이 놀랍다. SNS와 실시간 방송이 일상화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유와 순수함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지키려는 도덕과 관습이 과연 본질적 가치를 갖는지에 대한 질문은 현재진행형이다.
「원시로의 회귀」는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깊은 성찰을 동시에 선사하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엘리슨 특유의 재치와 철학이 빛나는 수작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할런 엘리슨(Harlan Ellison)
할런 엘리슨(Harlan Ellison, 1934-2018)은 미국의 저명한 과학소설 및 판타지 작가로, 20세기 후반 장르문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논란이 많았던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1,700편이 넘는 단편소설, 소설, 에세이, 비평글과 텔레비전 및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특히 날카롭고 실험적인 문체와 사회 비판적 시각으로 유명했습니다.
엘리슨의 대표작으로는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I Have No Mouth, and I Must Scream)가 있으며, 이는 컴퓨터가 인류를 고문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작품으로 휴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그가 편집한 앤솔로지 『위험한 환상』(Dangerous Visions) 시리즈는 과학소설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뉴 웨이브 운동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텔레비전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던 엘리슨은 「스타 트렉」의 전설적인 에피소드 「영원의 도시」(The City on the Edge of Forever)를 비롯해 「아우터 리미츠」, 「트와일라잇 존」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휴고상, 네뷸러상, 에드거상 등 주요 장르문학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과학소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습니다.
엘리슨은 작품 활동만큼이나 그의 격렬한 성격과 논쟁적 발언으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작가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섰으며, 표절이나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했습니다. 그의 이런 강경한 태도는 때로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창작자의 권익 보호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습니다.
번역 해준(澥葰)
30여년간 기업체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비즈니스 스킬 강의를 하고 있으며, 메타버스에 가상공간을 구축해 메타버스 강의의 전자책출판하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자책 시장이 주는 평생직업 갖기, 평생소득원 만들기 그리고 평생현역으로 살기를 알고 전자책 출판과 저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40여권의 비즈니스 스킬과 메타버스 관련 전문서적과 시와 수필을 모은 신문집으로 가위바위보, 그리움, 행복만들기, 인생의 사운드 트랙, 전원생활과 시를 출간 하였습니다.
최근 경기도 광주 수레실길에 서재와 삶의 공간을 마련한 후 시와 산문을 집필하고, 번역을통한 전자책 출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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