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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커브를 한 번 더

야마기와 준지 지음 | 고은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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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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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8.46MB)   |  약 12.4만 자
ISBN 979119897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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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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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개의 공’이 인생을 바꿔버리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스포츠 논픽션의 대가, 야마기와 준지가 쓴 《슬로 커브를 한 번 더》는 ‘한 개의 공’과 ‘순간의 선택’이 가른 이들의 낭만적인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한 번도 홈런을 쳐본 적이 없던 타자가 극적인 순간에 때려낸 한 방, 불현듯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겠다는 생각을 한 대학생, 최정상의 자리에서 빅 타이틀을 놓고 싸운 26분 49초의 기록······. 스포츠의 찬란한 일순을 예리하게 잘라 조각한 8편의 이야기.
8월의 칵테일 광선

에나쓰의 21구

단 한 사람의 올림픽

등번호 94

더 시티 복서

김나지움의 슈퍼맨

슬로 커브를 한 번 더

폴 볼터

‘게임’-이 얼마나 재밌는 말인가.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최소한 한 편의 소설은 끄집어낼 수 있는 것처럼, 어떤 게임이든 계속해서 회자되는 장면이 하나쯤은 있다. 인생이 게임 같은 것이어서일까, 아니면 게임이 인생의 축소판이어서일까. _〈8월의 칵테일 광선〉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 같은 건 안 했어요. 제 피칭을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죠. 늘 그랬어요. 대개 제 피칭을 못 해서 졌거든요. 침착하게 던지면 이길 수 있어요. 그게 다예요.” _〈8월의 칵테일 광선〉

다카하시 요시히코가 삼진으로 물러나자 에나쓰는 마운드를 향했다. 그리고 약 26분간 에나쓰는 오사카구장 마운드에서 ‘승자’와 ‘패자’의 경계선 위를 미친 듯이 오가야 했다. _〈에나쓰의 21구〉

그의 자부심은 13년간의 프로 생활을 지탱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마운드를 지킨다는 건, 그런 것이다. 투수는 스스로를 믿어야만 투수가 될 수 있다. _〈에나쓰의 21구〉

오래 쓴 나머지 완전히 얇고 둥글어진 비누를 보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순간은, 아마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날마다 쓸리고 깎이면서 새롭고 신선했던 모습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마치-라고, 거기서 생각해도 좋다. 마치 나 자신과 같지 않냐고. 일상적으로, 너무나 일상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무감하게 하루를 지나치면서 우리는 놀랄 정도로 얄팍하고 둥글어진다. _〈단 한 사람의 올림픽〉

혼자 하다 보면 막히는 날이 있어요. 되도록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저는 저와 일종의 훈련 계약을 했습니다. 오늘은 몇 번을 젓겠다고 미리 계약을 하는 거예요. 중간에 하기 싫어질 때마다 이건 계약 위반이라고, 그럼 금메달을 못 딴다고 스스로를 타일렀어요. 스스로에게 계속 말한 셈이죠. 한 번만 더 저으면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요······. _〈단 한 사람의 올림픽〉

불과 몇 년 전 여름에는 꿈과 희망이 분명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름이라는 계절을 지날 때마다 선명했던 꿈과 희망이 더위에 다 녹아버리는 것 같았다. 구로다는 꿈이 녹아내릴 때도 땀이 흐른다는 걸 알게 됐다. _〈등번호 94〉

승자라고 불리기 위해 훌륭하게 그리고 맹목적으로 계단을 오르는 사람이 있다. 그 뒤에는 낙오되는 사람이 있다. 힘과 실력의 차이가 명백하다면 뒤처진다. 그러나 힘이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의 차이 때문에 뒤에 남겨지는 사람도 있다. _〈등번호 94〉

다양한 일을 하면서 많은 세상을 경험한다는 건 결국은 멀리 돌아가는 걸지도 모른다.그는 ‘복싱 따위’라고 생각하게 됐다. 복싱 같은 거, 어차피 별것도 아니라고. _〈더 시티 복서〉

초등학생 때였나. 새로 사귀게 된 친구에게 복싱을 하고 있다고 하자, 친구의 눈이 반짝였다. 그 순간, 친구의 반짝이는 눈이 가스가이에게는 거울이 돼버렸다. 거울 속 나는 완벽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자신을 지켜낼 수 있을 때가 있고, 대다수 인간은 그렇게 살아간다. _〈더 시티 복서〉

차가 안 팔리는 날은 있어도, 스쿼시를 잊은 날은 없다. 회사 동료들과의 약속은 피했어도, 훈련은 거르지 않았다. _〈김나지움의 슈퍼맨〉

비굴해지면 이길 수 없다. _〈김나지움의 슈퍼맨〉

기술로 상대를 농락했다. 약점이 보이면 집요하게 공격했다. 결점을 발견하면 물고 늘어졌다. 구기 종목은, 원래 이런 모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인간이 어쩔 수 없이 안고 살아가는 모습들이 투영된 종목이기도 하다. _〈김나지움의 슈퍼맨〉

포인트는 말이야-라고, 그 선배가 말했다.
“홈플레이트 위에서는 반드시 존의 낮은 쪽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거야. 슬로 커브가 높은 쪽으로 들어가면, 무조건 맞아. 바운드가 돼도 괜찮으니까 낮게 던져야 해. 이건 스트라이크가 안 돼도 돼. 그래야 타자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고, 그래야 치려는 마음을 꺾을 수 있어.” _〈슬로 커브를 한 번 더〉

“위기가 오면……” 하고 가와바타 슌스케가 말했다.
“도망가면 돼요.” _〈슬로 커브를 한 번 더〉

회사와 필드와 기숙사. 그 꼭짓점만 오가는 날들이 이어졌다. 술은 거의 마시지 않았다. 이렇다 할 취미도 없었다. 매일매일 꼬박꼬박 엄격한 생활을 반복했다. 장대를 계속 잡고 뛰었고, 그 결과로 기록이 늘어나는 것만이 그의 삶의 리듬이 돼버렸다. _〈폴 볼터〉

헤밍웨이는 어느 단편소설에서 이런 대사를 썼다.
“스포츠는 공명정대하게 이기는 걸 가르쳐주고, 또 스포츠는 위엄 있게 지는 법도 가르쳐준다.
그러니까······”
하고 그는 계속 말한다.
“스포츠는 모든 것을, 즉 인생이란 걸 가르쳐준다.” _〈폴 볼터〉

뛰어라, 젊음이여! 거머쥐어라, 성공을!
스포츠 논픽션의 대가, 야마기와 준지의 명저!
일본논픽션상 수상작 《슬로 커브를 한 번 더》 출간!


밤하늘을 가르며 아름답고 확실하게 날아가는 청춘의 광선
노력과 열정, 승리와 성취, 패배와 좌절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단 한 권
헤밍웨이는 썼다. “스포츠는 모든 것을, 즉 인생이란 걸 가르쳐준다”고. 그래서인지 스포츠가 인생과 닮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땀 흘려 노력해 승리를 거머쥐고, 언젠가는 반드시 좌절하고, 어이없는 실수 혹은 크나큰 벽에 부딪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나아가는 것. 어쩌면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건 승리 그 자체보다 패배에도 굴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싸운다는 것, 나아간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단 한 개의 공은, 마운드 혹은 타석에 서 있던 이의 운명을 나락으로 보내기도 한다. 공뿐만이 아니다. 링 위에서 날리는 펀치 한 방, 팔이 터져라 젓는 노 한 번, 벽을 향해 날리는 스윙 한 번, 무한한 높이를 향해 날아오르는 점프 한 번 모두 절박하게 뛴 이들의 노력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야마기와 준지는 《슬로 커브를 한 번 더》에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눈부신 청춘을 바친 이들의 삶을 담아냈다. 그중엔 누구에게나 인정받던 슈퍼스타도 있고, 한 번의 스포트라이트도 받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도 있다. 심지어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허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같은 구절을 다시 한번 반복하자면, 결과를 떠나 싸운다는 것,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일이다. “천 명 중 한 명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없다. 내 패배가 곧 승리가 될 것이다”라는 찰스 부코스키의 말이 꼭 맞다. 하나를 위해 몸과 삶을 걸고 비상하는 이들의 질주는, 그 끝이 비록 추락이더라도 승리일 수밖에 없다.


시대와 개인을 동시에 포착해내는 필력, 야마기와 준지라는 장르
한국에 처음 소개되지만 알 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아는 스포츠 논픽션의 대가 야마기와 준지. 주오대학 법학부 재학 중 르포를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그는, 본명 이누즈카 스스무 대신 야마기와 준지라는 필명으로 활동했고 이름을 알리기 이전인 1970년대부터 인물 르포르타주를 꾸준히 써왔다. 그리고 그때부터 인사이트 있는 관점, 상세한 묘사, 읽을수록 빠져드는 표현 등으로 작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1980년 문예춘추에서 발행된 〈스포츠그래픽넘버〉 창간호에 필명 야마기와 준지로 〈에나쓰의 21구〉를 발표했고, 그 작품이 크게 흥하며 금세 대가의 지위를 확립하게 된다. 1981년 〈에나쓰의 21구〉가 수록된 《슬로 커브를 한 번 더》로 일본논픽션상을 수상한 그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를 테마로 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그의 저서 중 가장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슬로 커브를 한 번 더》는 야구, 복싱, 조정, 스쿼시, 장대높이뛰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분투하는 선수들의 이야기 8편이 담겼다. 야마기와 준지는 승자와 패자로만 나뉘는 냉정한 세계, 그 한가운데에 서 있는 이들의 요동치는 심경과 사슬에 가까운 수련을 유려한 언어로 조각해낸다. 취향이 아닐 순 있어도 우수성만큼은 의심할 수 없는 필력은,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조차 그의 글에 빠져들게 한다.
이 글이 쓰인 1970~1980년대는 일본 스포츠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성행한 시기이기도 하다. 경제 성장으로 인한 여가 문화 확대, 연이은 올림픽 유치로 확립된 스포츠 인프라, 중계를 볼 수 있는 텔레비전의 보급화, 《내일의 죠》 《거인의 별》 같은 스포츠 만화의 엄청난 인기 등으로 당시 스포츠는 일본 국민에게 빼놓을 수 없는 생활이었다. 야마기와 준지는 이런 시대에 스포츠 선수를 하는 이들의 삶으로 들어가 한 시대의 단면까지 보여줬다. 개인의 노력과 열정, 그것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던 호황과 지지. 《슬로 커브를 한 번 더》는 훌륭하게 쓰인 르포르타주가 역사서의 역할까지 한다는 걸 보여준다.


두고두고 읽게 될 고요한 문장과 독특한 여운
야마기와 준지가 직조해낸 결정적 순간의 단면들

〈8월의 칵테일 광선〉
“누구에게나 실패는 있다. 1979년 여름, 한 1루수가 공을 놓쳐버렸다.”
일본 고교야구 역사에 길이 남은 18회 연장 혈투. 야구를 하는 모든 고등학생의 꿈인 고시엔, 바로 그곳에서 한 1루수는 힘없이 날아오른 타구를 놓치고, 홈런을 한 번도 쳐본 적 없던 타자는 동점 홈런을 치고, 양팀 투수는 도합 465구의 투구를 한다.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이들의 눈부신 승부. 8월의 칵테일 광선을 향해 날아가는 청춘의 궤적은 이토록 아름답다.

〈에나쓰의 21구〉
“투수는 스스로를 믿어야만 투수가 될 수 있다.”
1979년 일본시리즈 7차전, 4대3 상황. 세계 프로야구 최초의 전문 마무리 투수 에나쓰 유타카는 1점 차 앞선 상황을 지켜내기 위해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다. 그러나 마지막 이닝인 9회 말,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는다. 그가 9회 말에 던졌던 공은 21구, 정확히 말하면 26분 49초 동안의 사투였다. 그 극적인 상황, 1점 차 승리를 지켜내는 마무리 투수의 마음을 가감 없이 보여준 예술적인 단편.

〈단 한 사람의 올림픽〉
“그날 그는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자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일상적으로, 너무나 일상적으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얄팍하고 둥글어진 자신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무감함에 놀란 한 일상생활자가 갑자기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겠다고 마음먹는 게 가능한 일일까? 삼수를 해 대학에 갔지만 흘러가는 대로 살던 한 청년이 문득 조정으로 금메달을 따려 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20대를 조정이라는 종목에 바치게 된다.

〈등번호 94〉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어요……. 저는, 대개 그렇더라고요.”
팀 에이스로 활약하던 한 고등학생은 감독 눈에 띄어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하게 된다. 떠들썩하게 파티를 하고 친구들한테 한껏 자랑을 하던 것도 잠시, 그는 프로의 세계에서 차갑고 쓰라린 맛을 느끼게 된다. 왜 젊었을 땐 꿈과 희망이 언제나 함께할 것만 같을까. 영원히 내 것일 줄 알았던 용기와 실력이 녹아내릴 때의 뒷맛은 늘 쓰고 아리다.

〈더 시티 복서〉
“이 녀석에게 어울리는 건 피 냄새가 나는 향수일지도 모른다.”
목표를 향해 무조건 매진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걸까? 어렸을 때부터 복싱을 했지만 감독 말도 안 듣고 훈련도 열심히 하지 않았던 소년. 무패의 기록을 늘리던 그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복싱을 그만둔다. 몇 년 뒤,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싶었던 소년은 청년이 되어 다시 복싱의 길로 들어선다. 헝그리 정신 같은 게 없어도 될 놈은 될 거라 생각하는 복서는 드디어 메인이벤트의 주인공이 된다.

〈김나지움의 슈퍼맨〉
“차가 안 팔리는 날은 있어도, 스쿼시를 잊은 날은 없다.”
배드민턴을 하다 무릎을 다친 사람이 스쿼시를 하며 135연승이라는 기록을 쌓을 수 있을까? 공식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그가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일하는 회사원이기도 할 수 있을까? 양쪽 모두를 훌륭하게 해냈던 일본 스쿼시의 일인자 사카모토 세이지의 전성기를 그려낸 단편.

〈슬로 커브를 한 번 더〉
“히어로 같은 게 될 수 있을 리가 없다. 인생은 만화처럼 풀리지 않는다.”
고시엔과는 전혀 연이 없던 어느 고등학교의 에이스 투수. 그는 에이스답지 않은 외모로, 에이스 같지 않은 구속의 커브를 던지며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걸 즐기는 고등학생이다. 스윙 연습은 안 해도 여자친구가 왜 없는지는 생각해보는 투수, 기본적인 작전 수행 능력조차 떨어지는 타자들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초보 감독. 이런 그들이 장타를 때려내고 강력한 어깨를 가진 다른 팀들을 이길 수 있을까?

〈폴 볼터〉
“새로운 기록을 만드는 거, 그거 좋죠.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 거예요.”
폴 볼트, 즉 장대높이뛰기라는 종목은 신체 조건에 따라 한계 높이가 대충 계산되어 있다. 171센티미터, 60킬로그램이라는 신체 조건을 가진 사람은 남들에게 넌 대충 이 정도까지는 뛸 수 있겠다(거기까지밖에 못 뛰겠다)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 다만 그 한계를 향해, 더 나아가 한계를 넘어서려고 노력해볼 수 있을 뿐이다. 한계를 향해 고통스럽게, 하지만 저벅저벅 나아간 한 인간의 위대한 도전과 기록은 빗물과 함께 눈물이 된다.

작가정보

山際淳司
1948년 일본 가나가와현 출생. 1980년 〈스포츠그래픽넘버〉 창간호에 실린 〈에나쓰의 21구〉로 데뷔 후, 1981년 《슬로 커브를 한 번 더》로 제8회 일본논픽션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에나쓰의 21구》 《도망쳐, 복서》 《스타디움에서 만나자》 《그들의 여름, 우리의 목소리》 등이 있다. 1995년 세상을 떠났다.

1992년생.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과 언론정보학을 공부했다. 일본 책과 음악, 드라마와 야구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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