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제 살인사건 300

의 그림자에 갇힌 300개의 질문

김익순 지음

와컨설팅 2025년 07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지만, 그 이면에는 누가, 왜, 어떻게 죽었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비명이 묻혀 있다. 이 책은 19세기 런던의 안갯속부터 21세기 최첨단 기술의 시대까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인류의 기억 속에 깊은 상처로 남은 300개의 미제 살인 사건을 집대성한 기록이다.

블랙 달리아 , 조디악 킬러 , 잭 더 리퍼 와 같은 전설적인 사건부터, 국가 권력의 그림자가 드리운 정치적 암살 , 그리고 과학의 발전으로 비로소 실마리를 찾게 된 현대의 미스터리 까지, 책은 단순한 사건 나열을 넘어 각 비극이 남긴 사회적 상처와 끝나지 않은 질문을 통해 우리에게 진실의 무게와 정의의 가치를 되묻는다. 이 책은 단순한 범죄 기록이 아닌, 인류의 가장 어두운 욕망과 실패한 정의에 대한 가장 방대하고도 집요한 탐사 보고서다.

목차

Chapter 1. (미국, 1947) 블랙 달리아: 미디어의 광기 속에 찢겨진 붉은 미소
Chapter 2. (호주, 1948) 서머턴 해변의 미스터리: 마지막 페이지에 숨겨진 정체
Chapter 3. (미국, 1968) 조디악 킬러: 암호로 세상을 조롱한 익명의 유령
Chapter 4. (영국, 1888) 잭 더 리퍼: 화이트채플의 안개 속 잔혹한 유령
Chapter 5. (독일, 1922) 힌터카이펙 농장의 악몽: 지붕 밑에 숨어든 죽음, 그리고 사라진 3일
Chapter 6. (노르웨이, 1970) 이스달의 여인: 아홉 개의 이름, 하나의 죽음
Chapter 7. (이탈리아, 1968) 피렌체의 괴물: 밤마다 피어난 잔혹한 꽃
Chapter 8. (포르투갈, 2007) 매들린 맥캔 실종: 빛의 해변에서 사라진 어린 천사
Chapter 9. (미국, 1996) 존베네 램지 살인: 지하실에서 발견된 협박 편지, 그리고 깨진 왕관
Chapter 10. (일본, 2000)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집주인이 된 살인마, 그리고 남겨진 수수께끼
Chapter 11. (대한민국, 1991) 개구리 소년들: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과 길 잃은 수사
Chapter 12. (호주, 1966) 보몬트 남매 실종: 모래 위에 남겨진 마지막 발자국
Chapter 13. (영국, 1968) 바이블 존: 바로우랜드의 설교자 가면을 쓴 연쇄 살인마
Chapter 14. (미국, 1992) 70번 주간 고속도로의 유령: 단 하나의 총알, 여섯 개의 도시, 하나의 유령
Chapter 15. (스웨덴, 1986) 올로프 팔메 암살: 경호원 없는 총리, 그리고 증발한 진실
Chapter 16. (영국, 1978) 불가리아 우산 독살: 스쳐 지나간 우산, 그리고 핏속에 남겨진 독침
Chapter 17. (잠비아, 1961) 다그 함마르셸드 의문사: 추락한 평화, 그리고 강대국들의 침묵
Chapter 18. (중국, 1996) 난징 대학 토막 살인: 2,000개의 조각에 담긴 살인마의 서명
Chapter 19. (인도, 2008) 노이다 이중 살인: 오염된 현장, 길 잃은 정의
Chapter 20. (캐나다, 1901) 레드패스 저택의 비극: 권력이 잠가버린 침실, 그리고 묻혀버린 진실
Chapter 21. (아르헨티나, 2015) 알베르토 니스만 의문사: 고발 전야의 총성, 그리고 국가가 지워버린 진실
Chapter 22. (케냐, 1990) 로버트 오우코 암살: 워싱턴으로 향하던 외무장관의 마지막 길
Chapter 23. (나이지리아, 1986) 델레 기와 암살: 대통령의 직인이 찍힌 치명적인 소포
Chapter 24. (미국, 1966) 발레리 퍼시 살인: 호화 저택의 잠긴 문, 그리고 상원의원 딸의 마지막 비명
Chapter 25. (프랑스, 2012) 알프스 학살: 알프스 숲속의 처형, 그리고 25개의 탄피가 남긴 질문
Chapter 26. (캐나다, 1953) 스탠리 공원의 비극: 어머니의 코트 아래, 70년간 잠든 비극
Chapter 27. (일본, 1984) 글리코 모리나가 사건: 경찰을 조롱하고 사회를 무대로 삼은 익명의 범죄 극단
Chapter 28. (이탈리아, 1953) 윌마 몬테시 의문사: 정치 스캔들이 삼켜버린 한 여인의 죽음
Chapter 29. (미국, 1978) 코네티컷 강 계곡의 도살자: 계곡을 떠도는 유령, 그리고 멈추지 않는 칼날
Chapter 30. (미국, 1985) 베어 브룩 공원의 통 속의 여인들: DNA가 밝혀낸 40년의 침묵
Chapter 31. (아르헨티나, 1976) 아르헨티나 더러운 전쟁: 국가가 지운 3만 명의 이름, 그리고 끝나지 않은 어머니들의 절규
Chapter 32. (콜롬비아, 1963) 망고네스의 괴물: 친절한 이웃의 가면을 쓴, 남미 최악의 아동 연쇄살인마
Chapter 33. (브라질, 2001) 과룰류스의 교살자: 무지개 깃발 아래 숨어든 죽음의 그림자
Chapter 34. (스코틀랜드, 1980) 템플턴 우즈의 비극: 숲 속에 남겨진 이빨 자국, 그리고 40년의 침묵
Chapter 35. (웨일스, 1988) 리네트 화이트 살인: 잘못된 유죄 판결, 그리고 DNA가 가리킨 진짜 살인마
Chapter 36. (독일, 1993) 하일브론의 유령: 솜뭉치가 만들어낸 유령, 그리고 과학의 배신
Chapter 37. (노르웨이, 1995) 오슬로 플라자 호텔의 미스터리: 호텔 2805호의 유령, 그녀는 누구였고 문은 어떻게 안에서 잠겼나
Chapter 38. (미국, 1975) 지미 호파 실종: 권력의 정점에서 사라진 남자, 그리고 침묵의 카르텔
Chapter 39. (영국, 1943) 위치 엘름의 벨라: 나무 무덤 속의 여인, 그리고 벽에 쓰인 섬뜩한 질문
Chapter 40. (핀란드, 1960) 보돔 호수 살인: 텐트 밖의 칼날, 그리고 유일한 생존자의 엇갈린 기억
Chapter 41. (미국, 1999) 리키 맥코믹의 암호: 주머니 속 암호, FBI를 무릎 꿇린 죽음의 메시지
Chapter 42. (미국, 1982) 시카고 타이레놀 살인: 신뢰를 무너뜨린 독극물, 그리고 보이지 않는 테러리스트
Chapter 43. (대한민국, 1970) 정인숙 피살: 퍼스트레이디를 꿈꾼 여인, 그리고 권력이 쓴 시나리오
Chapter 44. (대한민국, 1973) 최종길 교수 의문사: 진실을 해부한 법학자, 국가에 의해 해부된 죽음
Chapter 45. (프랑스, 1880년대 후반) 센 강의 이름 없는 여인: 세상에서 가장 많이 키스받은 입술, 그리고 침묵의 미소
Chapter 46. (미국, 2009) 제이미슨 가족 실종: 산속에 버려진 트럭, 그리고 사라진 3만 달러
Chapter 47. (대한민국, 1995) 김성재 사망: 별이 된 아이콘, 28개의 주사 자국과 사라진 진실
Chapter 48. (미국, 1970) 러브 미 텐더 살인: 엘비스의 도시에서 부서진 사랑의 멜로디
Chapter 49. (일본, 1985) 죽음의 자판기: 친절의 가면을 쓴 독극물, 그리고 보이지 않는 살인마
Chapter 50. (남아프리카 공화국, 1990) 케이프타운의 그림자: 아파르트헤이트의 그늘 아래, 잊힌 여인들의 비명
Chapter 51. (미국, 1847) 찰스 벤트 암살: 정복자의 왕관, 그리고 핏빛 대가
Chapter 52. (미국, 1870) 존 W. 스티븐스 암살: KKK의 심판대에 오른 상원의원의 죽음
Chapter 53. (미국, 1900) 윌리엄 괴벨 암살: 선거가 낳은 분노, 총알이 앗아간 4일의 통치
Chapter 54. (미국, 1889) 존 M. 클레이튼 암살: 투표함의 진실, 그리고 침묵의 총성
Chapter 55. (캐나다, 1868) 토머스 다시 맥기 암살: 배신자의 낙인, 그리고 건국의 아버지를 향한 총탄
Chapter 56. (캐나다, 1924) 표트르 베리긴 암살: 신으로 불린 자의 마지막 여정, 그리고 폭발과 함께 사라진 진실
Chapter 57. (브라질, 1988) 치쿠 멘데스 암살: 아마존의 심장을 쏜 총성, 그리고 권력이 묻어버린 진실
Chapter 58. (브라질, 1996) 파울루 세자르 파리아스 살인: 너무 많은 것을 알았던 남자, 그리고 침실의 두 시신
Chapter 59. (칠레, 1977) 다그마르 하겔린 실종: 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 독재의 그림자에 삼켜진 소녀
Chapter 60. (아르헨티나, 2006) 노라 달마소 살인: 오염된 침실, 그리고 언론이 살해한 두 번째 진실
Chapter 61. (멕시코, 1993) 시우다드 후아레스: 사라진 딸들의 도시, 그리고 정의를 외면한 국가
Chapter 62. (영국, 2010) 가레스 윌리엄스 의문사: 열쇠 없는 자물쇠, 그리고 첩보 기관의 침묵
Chapter 63. (독일, 1998) 트리스탄 브뤼바흐 살인: 터널 속의 잔혹한 의식, 그리고 살인마의 지문
Chapter 64. (독일, 2006) 프라우케 리베스 실종 살인: 희망을 속삭인 5일간의 통화, 그리고 영원한 침묵
Chapter 65. (독일, 1981) 암호명 YOGTZE: 한 남자의 마지막 외침, 그리고 고속도로에 남겨진 수수께끼
Chapter 66. (스페인, 1992) 알카세르의 소녀들: 세 소녀의 비명, 그리고 미디어의 광기가 낳은 거대한 의혹
Chapter 67. (벨기에, 1982) 브라반트의 미치광이들: 돈이 아닌 공포를 훔친 군인들, 그리고 국가의 침묵
Chapter 68. (네덜란드, 1993) 루시엔 반 데르 웰 살인: 집으로 가는 길에 사라진 소년, 그리고 30년의 침묵
Chapter 69. (미국, 1945) 소더 가족 실종 사건: 불길 속으로 사라진 다섯 아이, 재 속에 남겨진 희망
Chapter 70. (러시아, 1995) 블라디슬라프 리스티예프 암살: 러시아의 목소리를 쏜 총성, 그리고 권력이 쓴 침묵의 각본
Chapter 71. (러시아, 1998) 갈리나 스타로보이토바 암살: 민주주의의 대모를 향한 총탄, 그리고 배후의 그림자
Chapter 72. (우크라이나, 2000) 게오르기 곤가제 살인: 대통령의 목소리, 그리고 사라진 기자의 머리
Chapter 73. (폴란드, 1992) 야로셰비치 부부 암살: 비밀 서고의 유령, 그리고 권력이 쓴 침묵의 각본
Chapter 74. (중국, 1937) 파멜라 워너 살인: 여우탑 아래의 비명, 그리고 혼돈이 삼켜버린 정의
Chapter 75. (홍콩, 1967) 람분 피살: 마이크 앞의 저항, 그리고 화염 속의 침묵
Chapter 76. (인도, 1985) 스톤맨: 돌을 든 유령, 그리고 인도 길거리의 비명 없는 죽음
Chapter 77. (인도, 1988) 아마르 싱 샹킬라 피살: 노래가 총알이 되었을 때, 펀자브의 목소리는 침묵했다
Chapter 78. (파키스탄, 2007) 베나지르 부토 암살: 씻겨나간 증거, 그리고 암살당한 민주주의
Chapter 79. (미국, 1978) 버거 셰프 살인: 사라진 아이들, 그리고 텅 빈 금고
Chapter 80. (호주, 1980) 티농 노스 살인: 평범한 일상, 그리고 숲 속에 버려진 여섯 개의 그림자
Chapter 81. (대한민국, 1999)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 아이의 마지막 목소리, 그리고 공소시효 뒤에 숨은 살인마
Chapter 82. (뉴질랜드, 1970) 하비와 지넷 크루 살인: 농장에 심어진 거짓 증거, 그리고 50년간의 거짓말
Chapter 83. (남아프리카 공화국, 2005) 브렛 케블 피살: 스스로 계획한 죽음, 그리고 면죄부를 받은 살인자들
Chapter 84. (남아프리카 공화국, 2000년대 초) 슬리피 할로우의 악몽: 목 졸린 여인들의 숲, 그리고 잡히지 않는 그림자
Chapter 85. (케냐, 1988) 줄리 워드 살인: 사바나에 묻힌 진실, 그리고 국가가 외면한 아버지의 절규
Chapter 86. (앙골라, 1975) 앙골라 내전: 돈과 모험을 좇다 전쟁의 유령이 된 남자들
Chapter 87. (르완다, 1994) 쥐베날 하브자리마나 암살: 두 발의 미사일, 100일의 학살, 그리고 영원한 질문
Chapter 88. (이집트, 1981) 안와르 사다트 암살: 평화를 향한 대가, 그리고 배신자의 총성
Chapter 89. (레바논, 1982) 바시르 제마옐 암살: 취임 21일 전의 폭발, 그리고 배후를 삼킨 침묵의 전쟁
Chapter 90. (이란, 1981) 모하마드 자바드 바호나르 암살: 가방 속의 폭탄, 순교자로 위장한 암살자
Chapter 91. (미국, 1935) 휴이 롱 암살: 왕인가 독재자인가, 의사당 복도에 묻힌 총성의 진실
Chapter 92. (미국, 1978) 하비 밀크 암살: 무지개 깃발 아래 꺾인 희망, 그리고 법정에서 살해당한 정의
Chapter 93. (미국, 1981) 벅스킨 걸: 아무도 찾지 않았던 그녀, DNA가 들려준 37년의 이야기
Chapter 94. (미국, 1969) 탬파 만의 여행 가방: 강물에 던져진 두 개의 관, 그리고 50년 만에 열린 진실
Chapter 95. (미국, 1981) 케디 캐빈의 비극: 숲속의 오두막, 누가 문을 열었나
Chapter 96. (캐나다, 2008) 린지 부지악 살인: 가짜 고객, 진짜 살인: 마지막 집들이의 비극
Chapter 97. (캐나다, 1981) 다나 브래들리 살인: 길 위에서 사라진 소녀, 섬 전체의 상처가 되다
Chapter 98. (캐나다, 2017) 셔먼 부부 의문사: 억만장자의 마지막 포즈, 그리고 진실을 가린 첫 번째 거짓말
Chapter 99. (브라질, 2018) 마리엘 프랑쿠 암살: 리우의 목소리를 침묵시킨 총성, 그리고 권력의 그림자
Chapter 100. (브라질, 1984) 칼 브루거 살인: 아마존의 비밀, 그리고 총알이 앗아간 진실
Chapter 101. (아르헨티나, 1992) 부에노스아이레스 테러: 국경을 넘은 복수, 그리고 잿더미 속에 묻힌 진실
Chapter 102. (칠레, 1991) 하이메 구스만 암살: 독재의 헌법, 민주주의의 총탄, 그리고 사라진 배후
Chapter 103. (콜롬비아, 1989) 루이스 카를로스 갈란 암살: 카르텔의 총구 앞에 스러진 콜롬비아의 희망
Chapter 104. (페루, 1988) 우고 부스티오스 살인: 카메라에 담긴 진실, 그리고 국가가 겨눈 총구
Chapter 105. (영국, 1997) 케이트 부셸 살인: 주황색 실오라기, 그리고 숲길에 남겨진 마지막 약속
Chapter 106. (아일랜드, 1996) 소피 토스칸 뒤 플랑티에 살인: 두 개의 재판, 하나의 그림자, 그리고 아일랜드 해안에 묻힌 정의
Chapter 107. (아일랜드, 1972) 진 매콘빌 납치 살해: 아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사라진 어머니, 그리고 침묵의 맹세가 묻어버린 진실
Chapter 108. (프랑스, 1937) 레티티아 투로 살인: 달리는 밀실의 비명, 그리고 목에 박힌 단검
Chapter 109. (프랑스, 1968) 마르코비치 사건: 너무 많은 것을 알았던 남자, 그리고 대통령을 겨눈 스캔들
Chapter 110. (이탈리아, 1975)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살인: 이단아의 마지막 밤, 그리고 해변에 묻힌 정치적 음모
Chapter 111. (이탈리아, 1983) 에마누엘라 오를란디 실종: 교황의 소녀, 그리고 바티칸의 가장 깊은 그림자
Chapter 112. (스페인, 1980) 우르퀴호 부부 살인: 닫힌 침실의 총성, 그리고 40년의 거짓말
Chapter 113. (독일, 1957) 로즈마리 니트리비트 살인: 경제 기적의 그림자, 그리고 권력이 은폐한 진실
Chapter 114. (오스트리아, 1985) 비엔나 숲의 아이들: 비엔나 왈츠가 멈춘 숲, 그리고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노래
Chapter 115. (대한민국, 1999) 제주 이승용 변호사 피살: 조직의 그림자, 그리고 길 잃은 22년의 수사
Chapter 116. (러시아, 2006) 안나 폴리콥스카야 암살: 진실을 쓴 펜, 그리고 배후를 삼킨 국가의 침묵
Chapter 117. (러시아, 2015) 보리스 넴초프 암살: 푸틴의 가장 용감한 적, 그리고 크렘린의 침묵
Chapter 118. (일본, 1991) 이가라시 히토시 살인: '악마의 시' 번역가를 노린 잔혹한 칼날
Chapter 119. (일본, 1989) 후쿠시마 여성 연쇄 실종: 고요한 마을을 삼킨 보이지 않는 균열
Chapter 120. (필리핀, 2022) 필리핀 닭싸움꾼 실종: 거대한 판돈이 삼켜버린 사람들
Chapter 121. (말레이시아, 2013) 샤하루딘 이브라힘 암살: 진실을 겨눈 암살자의 총구
Chapter 122. (말레이시아, 2008) 샤리니 모드 나샤르 실종: 가장 안전한 곳에서 열린 지옥의 문
Chapter 123. (태국, 2014) 거북섬 살인: 낙원의 그림자, 조작된 진실의 칼날
Chapter 124. (인도네시아, 2004) 무니르 사이드 탈립 독살: 국가가 조종한 마지막 비행
Chapter 125. (호주, 1977) 이지 스트리트의 비명: 평온한 이름 뒤에 숨은 잔혹한 진실
Chapter 126. (호주, 1972) 조지 던컨 박사 익사: 한밤의 강가에서 시작된 법의 혁명
Chapter 127. (호주, 1975) 셜리 핀 살인: 권력이 겨눈 네 발의 총성, 그리고 40년의 침묵
Chapter 128. (남아프리카 공화국, 1978) 릭 터너 암살: 진실을 겨눈 총성, 시대의 양심을 쏘다
Chapter 129. (남아프리카 공화국, 1982) 루스 퍼스트 암살: 진실을 향한 열정을 재로 만든 비열한 폭발
Chapter 130. (짐바브웨, 1975) 허버트 치테포 암살: 적과 동지의 그림자, 조작된 진실의 미로
Chapter 131. (모잠비크, 1986) 사모라 마셸 의문사: 아파르트헤이트가 설계한 마지막 항로
Chapter 132. (미국, 1963) 앨라배마 교회 폭탄 테러: 가장 더딘 정의, 가장 순수한 희생
Chapter 133. (미국, 1943) 스타-타임스 살인: 사무실의 유령, 종이 위에 남겨진 피의 메시지
Chapter 134. (미국, 1981) 애틀랜타 아동 연쇄 살인: 도시가 원했던 괴물, 그리고 사라진 진실
Chapter 135. (미국, 1974) 오마하의 연쇄 살인: 평범한 얼굴 뒤에 숨은 악마의 그림자
Chapter 136. (미국, 1986) 엑스모의 소녀: 존재했지만, 존재하지 않았던 소녀
Chapter 137. (캐나다, 1978) 앨러 실종: 벽이 지켜주지 못한 아이들
Chapter 138. (캐나다, 2007) 세드리카 프로방셰 실종: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심부름
Chapter 139. (멕시코, 2014) 이괄라 집단 납치: 사라진 43개의 별, 국가가 지워버린 진실
Chapter 140. (과테말라, 1998) 후안 호세 헤라르디 암살: 48시간의 진실, 그리고 영원한 침묵
Chapter 141. (엘살바도르, 1980) 오스카르 로메로 암살: 신성한 기도를 꿰뚫은 총성
Chapter 142. (니카라과, 1978) 페드로 호아킨 차모로 암살: 독재자의 총구, 진실의 펜을 꺾다
Chapter 143. (아이티, 2021) 조브넬 모이즈 암살: 대통령의 침실을 덮친 음모, 누가 용병을 보냈나
Chapter 144. (영국, 1979) 에어리 니브 암살: 전쟁 영웅의 마지막 전장, 권력의 문턱에서 스러지다
Chapter 145. (영국, 1984) 브라이튼 호텔 테러: 오직 한 번의 행운이면 충분했다
Chapter 146. (북아일랜드, 1979) 마운트배튼 경 암살: 마지막 총독의 비극, 평화로운 바다를 삼킨 불꽃
Chapter 147. (프랑스, 1978) 프랑스 핵 과학자 의문사: 방사능에 지워진 진실
Chapter 148. (이탈리아, 1980) 우스티카 항공기 추락: 침묵의 협정, 지중해에 잠든 진실
Chapter 149. (이탈리아, 1982) 로베르토 칼비 죽음: 검은 수사들 다리 아래, 돌과 돈으로 치른 마지막 심판
Chapter 150. (이탈리아, 1992) 조반니 팔코네 암살: 시칠리아의 심장을 멈춘 500kg의 다이너마이트
Chapter 151. (바티칸, 1978) 요한 바오로 1세 의문사: 바티칸의 그림자, 33일의 진실을 삼키다
Chapter 152. (독일, 1989) 알프레트 헤르하우젠 암살: 보이지 않는 광선, 자본주의의 심장을 쏘다
Chapter 153. (독일, 1991) 데틀레프 로베더 암살: 총성 뒤에 숨은 유령, 통일의 청사진을 찢다
Chapter 154. (그리스, 1975) 리처드 웰치 암살: 이름이 사형선고가 되었을 때
Chapter 155. (터키, 1993) 우구르 뭄쿠 암살: 진실을 향한 펜, 폭탄으로 꺾다
Chapter 156. (터키, 2007) 흐란트 딩크 암살: 국가가 조준하고, 소년이 방아쇠를 당기다
Chapter 157. (대한민국, 2001) 대전 국민은행 강도 살인: 20년 만에 열린 판도라의 상자
Chapter 158. (헝가리, 1998) 타마스 보로스 살인: 증언을 멈춘 폭발, 거리의 처형
Chapter 159. (일본, 1867) 사카모토 료마 암살: 새벽을 보지 못한 용의 비명
Chapter 160. (대한민국, 2002) 용산 여고생 살인: 화장실 문 너머의 침묵
Chapter 161. (대한민국, 1979) 10.26 사건: 한 독재자의 죽음, 그리고 암살범 뒤에 숨은 그림자
Chapter 162. (대한민국, 1987) 대한항공 858편 폭파: 두 개의 이름, 하나의 진실, 그리고 수많은 그림자
Chapter 163. (필리핀, 1983) 베니그노 아키노 암살: 활주로 위의 처형, 누가 방아쇠를 당겼나
Chapter 164. (미얀마, 1947) 아웅 산 암살: 새벽을 보지 못한 독립의 별
Chapter 165. (대한민국, 2005) 서울 신정동 연쇄 살인: 엽기토끼 신발장과 지옥의 문턱
Chapter 166. (베트남, 1963) 응오딘지엠 암살: 믿음의 배신, 성당에서 끝난 독재자의 마지막 기도
Chapter 167. (아프가니스탄, 2001) 아흐마드 샤 마수드 암살: 9.11의 서막, 판지시르의 사자를 삼킨 카메라
Chapter 168. (파키스탄, 1988) 무함마드 지아울하크 의문사: 망고 상자에 담긴 달콤한 죽음의 향기
Chapter 169. (방글라데시, 1975) 셰이크 무지부르 라흐만 암살: 해방시킨 조국, 그 총구 앞에 스러지다
Chapter 170. (호주, 1977) 도널드 맥케이 실종: 진실의 대가, 영원한 실종
Chapter 171. (호주, 1994) 레벨 발메인 실종: 소지품만 남은 거리, 증발해버린 모델
Chapter 172. (피지, 2000) 피지 쿠데타: 산산조각 난 낙원, 총성 아래 묻힌 진실
Chapter 173. (콩고민주공화국, 2001) 로랑데지레 카빌라 암살: 피 묻은 왕좌, 아들이 묻어버린 진실
Chapter 174. (콩고민주공화국, 1961) 파트리스 루뭄바 암살: 배신당한 영웅, 염산에 녹아버린 진실
Chapter 175. (이집트, 2007) 아슈라프 마르완 의문사: 발코니에서 추락한 스파이, 진실도 함께 떨어졌나
Chapter 176. (레바논, 2005) 라피크 하리리 암살: 지진으로 위장한 암살, 사라진 배후의 그림자
Chapter 177. (시리아, 2008) 이마드 무그니예 암살: 그림자 전쟁의 정점, 흔적 없이 사라진 유령
Chapter 178. (팔레스타인, 2004) 야세르 아라파트 독살 의혹: 방사능 유령과 사라진 진실
Chapter 179. (이스라엘, 1995) 이츠하크 라빈 암살: 평화의 노래, 총성으로 멎다
Chapter 180. (미국, 1980) 존 레논 피살: 호밀밭의 파수꾼, 전설을 지우다
Chapter 181. (미국, 1997) 노토리어스 B.I.G. 피살: 힙합의 왕, 그 왕관의 무게
Chapter 182. (미국, 1996) 투팍 샤커 피살: 전쟁을 노래한 시인, 누가 그의 목소리를 멈췄나
Chapter 183. (미국, 1977) 오클라호마 걸스카우트 살인: 폭풍우 치던 밤의 비명
Chapter 184. (미국, 1969) 제인 브리튼 살인: 진실을 덮은 붉은 가루
Chapter 185. (미국, 1981) 나탈리 우드 의문사: 어둠의 바다가 삼켜버린 진실
Chapter 186. (대한민국, 1990) 부산 덕포동 살인: 갈대밭의 비명, 누가 그녀들을 불렀나
Chapter 187. (캐나다, 1984) 세드릭 보일론 살인: 여름날의 비명, 30년 만의 메아리
Chapter 188. (캐나다, 1992) 옐로나이프 광산 테러: 증오가 삼켜버린 갱도, 아홉 개의 램프는 꺼졌다
Chapter 189. (브라질, 1993) 칸델라리아 학살: 제복 입은 악마, 잠든 천사를 쏘다
Chapter 190. (콜롬비아, 1994)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피살: 자책골, 생명을 겨눈 총알
Chapter 191. (아르헨티나, 1994) AMIA 테러: 정의를 묻어버린 잿더미
Chapter 192. (영국, 2006)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독살: 보이지 않는 총알, 방사능 홍차의 심판
Chapter 193. (영국, 1983-1986) 레스터셔 연쇄 살인: 한 방울의 피, 모든 거짓을 삼키다
Chapter 194. (영국, 1999) 질 단도 피살: 대낮의 총성, 누가 영국의 연인을 쏘았나
Chapter 195. (프랑스, 1996) 티비린 수도원 학살: 신과 국가 사이, 사라진 진실
Chapter 196. (말리, 2013) 프랑스 언론인 피살: 국가가 외면한 두 개의 마이크
Chapter 197. (미국, 1997) 잔니 베르사체 피살: 태양신의 추락, 그 광기의 미로
Chapter 198. (이탈리아, 1980) 볼로냐 역 폭탄 테러: 혼돈을 설계한 자들, 시계탑 아래 묻힌 진실
Chapter 199. (독일, 1989-1991) 라프 연쇄 살인: 유령의 이름으로, 누가 방아쇠를 당겼나
Chapter 200. (독일, 1977) 한스 마르틴 슐라이어 납치 살해: 국가에 도전한 자, 그 비극적 결말
Chapter 201. (스페인, 1997) 미겔 앙헬 블랑코 암살: 48시간의 최후통첩, 한 국가의 기도를 짓밟다
Chapter 202. (스웨덴, 2003) 안나 린드 암살: 열린 사회의 비극, 경호원 없는 장관의 마지막 쇼핑
Chapter 203. (북유럽, 1994-1997) 스칸디나비아 바이커 전쟁: 로켓포가 부서버린 평화의 신화
Chapter 204. (일본, 1949) 시모야마 사건: 자살인가, 암살인가: 철로 위의 마지막 그림자
Chapter 205. (일본, 1989) 사가현의 수요일: 소녀들이 사라지는 마을의 저주
Chapter 206. (대한민국, 1990) 엄궁동 2인조 살인: 국가가 만든 살인범, 30년 만에 벗은 누명
Chapter 207. (대한민국, 1995) 치과의사 모녀 살인: 욕조에 잠긴 진실, 남편의 완벽한 알리바이
Chapter 208. (대한민국, 2009) 제주 보육교사 살인: 배수로에 잠긴 12년의 진실
Chapter 209. (인도, 2006) 뭄바이 열차 테러: 11분의 지옥, 일상을 파괴한 압력솥 폭탄
Chapter 210. (호주, 1996) 포트아서 총기 난사 사건: 낙원의 심장을 쏜 유령, 그 침묵의 동기
Chapter 211. (미국, 1918-1919) 뉴올리언스의 액스맨: 재즈가 울리지 않는 밤, 도끼를 든 악마가 찾아온다
Chapter 212. (뉴질랜드, 1995) 크라이스트처치 주택가 살인: 열린 문 뒤의 비명, 24년의 침묵
Chapter 213. (남아프리카 공화국, 1993) 크리스 하니 암살: 무지개 국가의 새벽을 훔친 총성
Chapter 214. (대한민국, 1998) 대구 여대생 사망 사건: 고속도로의 마지막 비명, 사라진 25분의 진실
Chapter 215. (대한민국, 1986) 김포공항 폭탄 테러: 축제의 심장을 겨눈 보이지 않는 손
Chapter 216. (미국, 1976) 돈 볼스 암살: 진실의 대가, 잿더미가 된 기자
Chapter 217. (미국, 1984) 앨런 버그 암살: 증오를 향한 독설, 총알로 돌아오다
Chapter 218. (미국, 2001) 샨드라 레비 실종: 권력의 그림자에 묻힌 비명
Chapter 219. (미국, 1979) 에단 파츠 실종: 우유팩 속 사라진 얼굴, 30년의 기다림
Chapter 220. (캐나다, 1970년대) 온타리오 고속도로 살인: 고속도로의 유령, 히치하이커를 사냥하다
Chapter 221. (멕시코, 2017) 하비에르 발데스 살해: 침묵을 거부한 자의 마지막 침묵
Chapter 222. (브라질, 1993) 학시무 학살: 금광의 탐욕, 아마존의 눈물을 삼키다
Chapter 223. (영국, 1964-1965) 해머스미스 누드 살인: 어둠 속의 스트리퍼, 템스강의 비명
Chapter 224. (영국, 1974) 버밍엄 펍 테러: 성급한 정의, 잃어버린 진실
Chapter 225. (아일랜드, 1974) 더블린-모나한 테러: 충성파의 유령과 침묵의 국가
Chapter 226. (프랑스, 1982) 골든버그 레스토랑 테러: 국가가 외면한 정의, 38년의 추적
Chapter 227. (이탈리아, 1969) 폰타나 광장 테러: 창문에서 떨어진 진실, 광장을 덮은 그림자
Chapter 228. (미국, 1980) 도로시 제인 스콧 실종: 4년간의 속삭임, 전화기 너머의 그림자
Chapter 229. (러시아, 1999) 모스크바 아파트 테러: 국가가 설계한 공포, 푸틴 시대를 연 잿더미
Chapter 230. (일본, 1963) 요시노부짱 유괴 살인: 잃어버린 목소리, 빗나간 정의
Chapter 231. (대한민국, 1997) 양산 여학생 살인: 교복이 남긴 마지막 질문
Chapter 232. (호주, 1965) 완다 해변 살인: 모래언덕에 묻힌 우정
Chapter 233. (미국, 1959) 클러터 일가족 살인: 차가운 피, 순수의 종말을 고하다
Chapter 234. (미국, 2010-2011) 롱아일랜드 연쇄 살인: 길고 비치 킬러, 뼈 한 조각이 연 10년의 미궁
Chapter 235. (대한민국, 1997) 이태원 살인 사건: 햄버거 가게의 비명, 20년간의 거짓말
Chapter 236. (미국, 1986-1987) 필라델피아 지하실 연쇄 살인: 지하실의 비명, 평범한 이웃의 두 얼굴
Chapter 237. (캐나다, 1985) 에어 인디아 182편 폭파: 사라진 경고, 바다에 잠긴 정의
Chapter 238. (영국, 1988) 팬암 103편 폭파: 하늘에서 쏟아진 불의 비, 정의를 향한 30년의 기다림
Chapter 239. (프랑스, 1989) UTA 772편 폭파: 사막의 거울, 흩어진 진실을 비추다
Chapter 240. (이탈리아, 1985) 아킬레 라우로 호 납치: 휠체어 위의 비극, 바다에 던져진 정의
Chapter 241. (독일, 1986) 라 벨 디스코텍 테러: 냉전의 댄스 플로어, 피로 물들다
Chapter 242. (일본, 1972) 삿포로 연쇄 살인: 눈 위에 찍힌 발자국, 사라진 온기
Chapter 243. (미국, 1988) 타라 칼리코 실종사건: 주차장에 나타난 폴라로이드, 30년의 희망 고문
Chapter 244. (호주, 1978) 시드니 힐튼 호텔 테러: 쓰레기통 속의 진실, 누가 국가를 겨누었나
Chapter 245. (미국, 1993) 월드 트레이드 센터 폭탄 테러: 주차장의 경고, 하늘이 무너지기 전에
Chapter 246. (미국, 1995) 오클라호마 시티 테러: 미국의 심장을 겨눈 내부의 적
Chapter 247. (대한민국, 2003)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지하의 지옥, 누가 문을 잠갔나
Chapter 248. (미국, 1968) 로버트 F. 케네디 암살: 두 번째 총알, 미국의 꿈을 쏘다
Chapter 249. (미국, 1968)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암살: 누가 왕의 꿈을 쏘았는가
Chapter 250. (미국, 1965) 맬컴 엑스 암살: 배신당한 목소리, 누가 방아쇠를 당겼나
Chapter 251. (미국, 1963) 존 F. 케네디 암살: 역사를 관통한 마법의 총알
Chapter 252. (미국, 1963) 메드가 에버스 암살: 등 뒤에서 날아온 총알, 정의를 향한 30년의 기다림
Chapter 253. (르완다, 1985) 다이앤 포시 살인: 안갯속의 비명, 누가 고릴라의 수호자를 죽였나
Chapter 254. (미국, 1972) 도로시 헌트 의문사: 워터게이트의 비밀, 추락하는 비행기에 묻히다
Chapter 255. (미국, 1974) 캐런 실크우드 의문사: 사라진 서류, 도로 위에 흩어진 진실
Chapter 256. (캐나다, 1986) 앨리슨 파로트 살인: 거짓된 약속, 20년 만에 답한 DNA
Chapter 257. (대한민국, 1997)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살해: 임산부의 두 얼굴, 전화기 너머의 마지막 목소리
Chapter 258. (미국, 1934) 클리블랜드 토르소 살인마: 안갯속의 도살자, 그리고 13개의 이름 없는 몸통
Chapter 259. (프랑스, 1979) 로베르 불랭 의문사: 국가가 연출한 자살, 연못에 잠긴 진실
Chapter 260. (이탈리아, 2000) 키아벤나 수녀 살인: 악마에게 바쳐진 순교자
Chapter 261. (독일, 1980) 옥토버페스트 테러: 축제의 심장을 꿰뚫은 고독한 늑대, 그 뒤에 숨은 그림자
Chapter 262. (일본, 1992) 아키오 카시와기 살인: 사무라이 검에 스러진 갬블의 제왕
Chapter 263. (대한민국, 1991) 이형호 유괴 살인: 전화기 너머의 악마, 44일간의 농락
Chapter 264. (호주, 1991) 카르메인 찬 실종: 미스터 크루얼, 가면 뒤의 마지막 속삭임
Chapter 265. (미국, 1988) 프랭클린 스캔들: 권력의 거미줄, 소년들의 비명을 삼키다
Chapter 266. (미국, 1974-1975) 더 두들러 살인: 스케치북에 그려진 죽음
Chapter 267. (미국, 1972-1973) 산타 로사 히치하이커 살인: 청춘을 삼킨 고속도로의 유령
Chapter 268. (대한민국, 2001) 부산 백양산 여중생 살인: 백양산의 침묵, 20년간 풀리지 않은 매듭
Chapter 269. (미국, 1988) 프랭클린 스캔들: 권력의 거미줄, 소년들의 비명을 삼키다
Chapter 270. (미국, 1912) 빌리스카의 도끼 살인: 하룻밤에 멎어버린 심장들, 그리고 덮여진 거울
Chapter 271. (영국, 1978-1983) 런던 연쇄 살인: 친절한 이웃의 가면, 배수구에 잠긴 비명
Chapter 272. (미국, 1946) 텍사캐나의 팬텀 킬러: 달빛 아래 드리운 공포의 그림자
Chapter 273. (이탈리아, 1991) 리베로 그라시 살해: 침묵의 대가, 홀로 선 자의 비극
Chapter 274. (독일, 1994) 함부르크 폐허 살인: 도시의 상처에 둥지를 튼 악마
Chapter 275. (대한민국, 2002) 서울 신사동 호프집 살인: 함성 속에 갇힌 비명
Chapter 276. (대한민국, 1999) 김해 부부 살인: 외딴 집의 마지막 손님
Chapter 277. (호주, 1986) 멜버른 경찰서 테러: 법의 심장을 겨눈 폭발, 잿더미 속의 경고
Chapter 278. (미국, 1970-1990년대) 텍사스 살인 지대: 죽음의 유전(油田), 끝나지 않은 사냥
Chapter 279. (미국, 1979) 펜실베이니아의 그림자: 애팔래치아의 속삭임, 숲은 말이 없었다
Chapter 280. (미국, 1990) 게인즈빌 리퍼: 캠퍼스의 악몽, 잔혹하게 전시된 청춘
Chapter 281. (대한민국, 2004) 서울 서초동 빌라 살인: 잠긴 문 뒤의 비명, 누가 악마를 들였나
Chapter 282. (대한민국, 2001) 서울 강서구 재력가 살인: 잠긴 문 뒤의 복수, 누가 그를 심판했나
Chapter 283. (캐나다, 1970년대-현재) 눈물의 고속도로: 차가운 길 위에서, 누가 그녀들의 비명을 들었나
Chapter 284. (대한민국, 2002) 서울 천호동 식당 여주인 살인: 그릇 위에 남은 마지막 질문
Chapter 285. (대한민국, 2006) 서울 성북구 모자 살인: 잠긴 문 뒤의 세 그림자
Chapter 286. (이탈리아, 1986) 미켈레 신도나 의문사: 신의 금고지기, 청산가리 커피에 잠들다
Chapter 287. (대한민국, 2008) 서울 서대문구 주부 살인: 잠긴 문 뒤의 비명, 누가 악마를 들였나
Chapter 288. (일본, 1987) 이타미 공항 택시 운전사 살인: 마지막 손님, 그리고 사라진 행선지
Chapter 289. (대한민국, 2016)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라진 두 사람, 멈춰버린 시간
Chapter 290. (호주, 1999) 보웬 폴리테크닉 살인: 캠퍼스의 유령, 지워진 공식
Chapter 291. (대한민국, 2004) 서울 송파구 모자 살인: 밀실의 비명, 누가 문을 잠갔나
Chapter 292. (미국, 1976) 서클빌 괴문서 사건: 펜이 총보다 무서울 때, 20년의 저주
Chapter 293. (미국, 1973) 샌프란시스코 제브라 살인: 죽음의 천사들, 도시의 심장을 쏘다
Chapter 294. (미국, 1974) 유타 주의 사라진 소녀들: 미남의 가면, 늑대의 그림자
Chapter 295. (대한민국, 2006) 서울 마포구 초등생 살인: 빗물에 씻겨나간 마지막 발자국
Chapter 296. (영국, 1995) 레텐던 총격 살인: 조용한 시골길, 피의 계약
Chapter 297. (프랑스, 1995) 페르피냥 역의 소녀: 종착역 없는 마지막 티켓
Chapter 298. (이탈리아, 1990) 시모네타 체사로니 살인: 비아 포마의 밀실, 29개의 질문
Chapter 299. (미국, 1965) 텍사스 아이스박스 살인: 가장 차가운 무덤, 냉장고 속의 비극
Chapter 300. (전 세계, 연도 미상) 이름 없는 무덤들: 우리는 누구였는가, 그 마지막 질문

책 속으로

Chapter 1. (미국, 1947) 블랙 달리아: 미디어의 광기 속에 찢겨진 붉은 미소

🌌 도입부: 미스터리의 시작
한 사람의 찬란한 꿈이 어떻게 도시 전체의 끔찍한 악몽이 될 수 있을까? 194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별들의 도시 할리우드는 이 질문에 영원히 답하지 못할 비극과 마주했다. 바로 블랙 달리아 사건이다. 이 사건은 범인이 남긴 단서가 전무했던 완벽한 범죄이자, 언론의 광기가 진실을 삼켜버린 거대한 미스터리다. 지금부터 우리는 잔혹하게 찢겨진 한 여인의 붉은 미소 뒤에 숨겨진, 시대를 관통하는 섬뜩한 경고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사건 발생: 충격적인 현장의 기록
1947년 1월 15일의 차가운 아침, 로스앤젤레스 레이머트 파크의 한적한 공터를 지나던 한 시민은 서리 내린 풀밭 위에 버려진 마네킹이라 생각했던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간 순간, 그것은 현실을 초월한 악몽 그 자체임이 드러났다. 허리가 외과용 메스처럼 예리하게 절단되고, 피 한 방울 없이 깨끗하게 세척된 채 기괴한 자세로 유기된 시신. 범인은 내부 장기 일부를 제거하고 시신을 냉동 보관했던 것으로 추정될 만큼 치밀했다. 하지만 가장 끔찍한 것은 양쪽 귀까지 길게 찢어져, 마치 영원히 웃는 듯한 글래스고 스마일이었다. 희생자는 할리우드 스타를 꿈꾸던 22세의 여성, 엘리자베스 쇼트. 언론은 그녀가 생전에 검은색 옷을 즐겨 입었다는 점과 당시 유행하던 필름 누아르 영화 <블루 달리아>를 결합해 블랙 달리아라는 자극적인 별명을 붙였다.

🕵️‍♀️ 미궁 속으로: 풀리지 않는 그림자
수사는 시작부터 거대한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범인은 외과적 지식을 가진 듯 시신을 완벽하게 처리하여 단 하나의 지문이나 머리카락 한 올도 남기지 않았다. 50명이 넘는 허위 자백범과 수천 건의 거짓 제보가 쏟아져 LAPD를 마비시켰다. 며칠 후, 범인은 "여기 달리아의 소지품이 있다"는 메모와 함께 희생자의 소지품이 담긴 소포를 휘발유로 깨끗이 닦아 언론사로 보내며 대담하게 경찰을 조롱했다. 언론은 엘리자베스 쇼트의 복잡한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파헤쳤고, 이는 수백 명에 달하는 용의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언론의 광기는 진실을 향한 길을 안개 속으로 밀어 넣으며 사건을 영원한 미궁으로 이끌었다.

💔 희생자의 그림자: 인간적인 비극과 사회적 배경
블랙 달리아라는 자극적인 이름 뒤에는 엘리자베스 쇼트라는 한 인간의 외롭고 슬픈 삶이 있었다. 그녀는 배우의 꿈을 안고 할리우드로 왔지만, 웨이트리스와 임시직을 전전하며 불안정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그녀의 삶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꿈을 찾아 대도시로 몰려든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망과 좌절이 공존하던 로스앤젤레스의 어두운 자화상이었다. 언론은 그녀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파헤치며 '남자를 유혹하는 요부'라는 이미지를 덧씌웠고, 대중은 그녀를 비운의 희생자가 아닌 가십거리로 소비했다.

💡 끝나지 않는 경고: 미스터리와 우리의 안전
블랙 달리아 사건은 범인의 병적인 치밀함과 언론의 무책임한 광기, 그리고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한 수사력의 한계가 맞물려 영원한 미스터리로 봉인되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위험을 경고하며, 다음의 안전 수칙을 기억하게 한다.

- 새로운 관계에서의 신중함: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개인 정보를 쉽게 노출하는 것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지름길이다.
- 신뢰할 수 있는 이와의 소통: 자신의 행선지나 계획, 만나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구체적으로 알려두는 습관은 위급 상황에서 당신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침묵의 기록, 역사의 비명을 듣다

300개의 미제 사건. 이 책은 단순한 흥미 위주의 사건집을 넘어, 인류의 가장 어두운 구석을 파헤치는 집요하고 방대한 탐사 기록이다. 저자는 잭 더 리퍼 나 조디악 킬러 처럼 대중에게 익숙한 사건은 물론, 앙골라 내전의 잊힌 용병들 이나 시우다드 후아레스의 사라진 여성들 처럼 우리가 외면했던 비극까지 끈질기게 추적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일관된 서사 구조에 있다. 각 사건은 단순한 사실 나열에 그치지 않고, '희생자의 그림자'와 '끝나지 않는 경고'라는 형식을 통해 비극의 사회적 의미와 현재적 교훈을 되짚는다. 이는 독자가 단순한 관찰자를 넘어, 역사의 증인이자 미스터리의 탐정으로서 사건에 깊이 몰입하게 만든다.

책을 관통하는 가장 섬뜩한 진실은, 범인을 '잡지 못한' 사건보다 '잡지 않은' 사건이 더 많다는 것이다. 국가 권력의 은폐 , 사법 시스템의 실패 ,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 이 어떻게 진실을 묻어버리는지, 책은 300개의 증거를 통해 고발한다. 결국 이 책은 ‘왜’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잿더미 속에서, 멈춰버린 시계탑 아래에서, 차가운 바닷속에서 여전히 답을 기다리는 영혼들을 위한 가장 고통스럽고도 진실된 진혼곡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익순

“왜 정의는 이토록 자주 길을 잃는가?”
“사건은 종결되었지만, 진실은 시작되지도 않은 비극들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저자는 전 세계에 흩어진 미제 사건의 기록들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범인의 지능이 아니라, 진실을 외면하는 사회의 침묵과 시스템의 실패가 더 많은 비극을 낳는다는 서늘한 진실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범죄 사건 모음집이 아닙니다. 이것은 잊힌 희생자들의 마지막 비명을 기록하고, 역사의 잿더미 속에 묻힌 진실의 조각들을 맞춰나가는 ‘기억의 연대기’입니다. 저자는 블랙 달리아의 찢겨진 미소부터 9.11의 서막이 된 암살까지, 300개의 사건을 통해 범죄의 잔혹함을 넘어 그 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구조적 모순을 통찰합니다. 독자들은 300개의 멈춰버린 시간을 여행하며, 미완의 정의가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주요 이력
現 국제경력개발협회 협회장
前 삼성전자 본사 전략기획총괄 인사팀

주요 저서
『하루 5분 300일 지식 챌린지: 과학부터 철학까지, 하루 한 장으로 완성하는 지식의 파노라마』
『슬기로운 한국 생활을 위한 300가지 길라잡이』
『세기의 연설 300: 자유, 저항, 혁명, 시대를 관통한 외침』
『우리말 어원 300: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우리말 어원 300가지』
『한국문화 300: 문화공감력 인증』
『직장생활 A+ 이럴 땐, 어떻게』
『구글활용전문가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