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크래프트 맥주
2025년 07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09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22.99MB) | 340 쪽
- ISBN 979119264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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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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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도심에서 인천 송도와 개항장 거리를 지나, 강릉과 의성을 거쳐 제주까지. 대한민국 방방곡곡 맛있는 크래프트 맥주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맥주 한 잔 주세요!”를 외치는 이들과 함께라면 내 ‘인생 맥주’를 찾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다.
맥주에 곁들일 이야기도 풍성하다. 왜 영국에서도 아주 전통 펍에나 있는 ‘카스크 에일’을 한국에서 판매하는지, 어쩌다가 감자와 팥으로 맥주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아니, 애초에 왜 한국에서 맥주를 직접 만들고 있는지 등 맥주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들이 만드는 맥주와 훌륭한 페어링을 이룬다.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맥주 한 잔 하다보면 “한국 맥주는 다 밍밍하잖아. 시원한 맛에 마시는 거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맥주의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책의 시작부터 차근차근 읽어가며 나만의 맥주 투어 지도를 완성해도 좋고, 기분 내킬 때 책의 중간쯤을 휙 펼쳐 제일 먼저 보이는 맥주를 제비뽑기처럼 뽑아 즐겨도 좋다. 어느 페이지를 열어도 개성 강한 크래프트 맥주가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도심 속 편안한 오후의 모습 - 미스터리 브루잉
신맛 맥주의 비밀을 찾아서 - 태평양조
의성은 마늘만 유명하다는 착각 - 호피홀리데이
우리 보리, 우리 맥아, 우리 맥주 - UF 비어
맥주로 성을 쌓고 비어테인먼트를 꿈꾼다 - 고부루
- 브릿지 1: 향수가 아무리 향기로워도
2. 맥주, 하루를 완성하는 한 잔 - 이성준 편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영국 맥주 오아시스 - 아쉬트리
맥주 만들기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만든 브루어리 - 에일리언 브루잉
강릉 주민의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브루어리 - 버드나무 브루어리
롯데월드타워 바로 밑에서 즐기는 정통 독일 맥주 - 슈타인도르프
구한말 정동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 - 독립맥주공장
소맥 탈 때 제일 맛있는 맥주를 만들겠다며 독일로 떠난 사람이 만든 맥주 - 베베양조
- 브릿지 2: 시간을 거슬러 가니, 그곳엔 그가 있었다
3. 잔을 비우고, 글을 채우다 - 장샛별 편
Extrasmall, Extraordinary - 엑스트라스몰 브루잉룸
Balanced Beer for Balanced Life - 노매딕 브루잉 컴퍼니
인천을 담은, 인천을 닮은 맥주 - 인천맥주
시간을 거스르는 과학 - 버블 케미스트리
- 브릿지 3: 해가 진 뒤에도 햇살을 마실 수 있다면
4. 홉과 효모를 키우는 시골 회사원 - 몰트다운 편
편안한 변주! - 브루어리 304
양조는 예술이다! - 강릉브루어리 바이 현
강원도의 농산물을 응원합니다! - 감자아일랜드
맥주도 전통이 될 수 있을까요? - 안동맥주
- 브릿지 4: 오직 나 홀로 그대 뒤를 따랐다오
5. 맛있는 맥주, 밥보다 좋다 - 차은서 편
맥주가 흐르고 음악이 맛있는 서울의 안식처 - 서울 브루어리
앵무새보다 화려한 맥주가 있다면, 뉴잉글랜드 IPA - 에일크루 브루잉
살아있을 때 마셔라! 축제를 빛내는 경주의 맥주 - 화수브루어리
맥주를 처음 좋아한 순간으로 - 메즈나인 브루잉 컴퍼니
-브릿지 5: 짐작이나 했을까요. 당신에게 다가갈 내 마음을
6. 맥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동네들’을 꿈꾸며 - 안호균 편
나만의 색깔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 컬러드
부산 앞바다의 거친 파도를 타보자! - 와일드웨이브
독일 맥주의 뿌리, 부산에서 싹을 틔우다 - 툼브로이 코리아
고도성장의 뒤안길에서 우리만의 맥주를 외치다! - 끽비어 컴퍼니
바닷가 작은 도시가 품은 커다란 맥주의 꿈 - 라인도이치
맥주의 숲을 탐험하는 강인한 고릴라처럼 - 고릴라 브루잉
- 송효정: 맥주 한 잔으로 시작하는 선명한 행복감
신맛은 인류가 신선한 음식과 상한 음식을 구분하기 위해 감지한 맛이라고 합니다. 신맛 그 자체는 인류에게 그렇게 매력적인 맛은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조상들은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자연 상태의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와 먹으면 탈이 나는지를 구분하기 위해 신맛을 학습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인류는 발효와 부패를 체험하면서 생명을 유지했고 생존의 맛을 찾아냈습니다. 한마디로 신맛은 ‘생존의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6쪽
맥주도 놀이가 될 수 있을까요? 맥주는 마시는 즐거움도 주지만, 놀이로서의 즐거움도 줄 수 있습니다. 고부루에 맥주로 즐거움을 주는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고부루에는 맥주 양조 시설을 바라보며 효모가 부리는 마법을 느껴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고부루에서 맥주를 마시다 취기가 오르면 잠시 펍을 벗어나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알코올이 한계에 다다르면 그대로 펜션으로 올라가 쓰러져 잘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고부루에서는 음식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중심에 맥주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59쪽
첫 만남부터 은은하게 미소 짓는 말린 과실에서나 볼 법한 달콤한 녹진함에 그만 경계심이 무너져 버리고 맙니다. 은근한 눈빛과 다정한 미소로 시작해서 질척이지 않는 깔끔한 매너와 확실한 의사 표현으로 끝나는 맥주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드라이하게 떨어지는 홉은 시간이 지나도 혀에 남아 쓴 여운을 남기고요. 뒤돌아서서도 잊히지 않는 맥주의 잔상 덕에 되돌아 한 번 더 보고 싶고, 한 번 더 말을 걸고 싶은 그런 맥주입니다.
-70쪽
그런데 해소하고 싶은 한 가지 궁금증이 남아있습니다. 흔히 집에서 맥주를 만든, 그것도 수년간 만든 사람들이라고 하면 대중적인 맥주보다는 마니악한 맥주를 선호할 것 같은데, 왜 에일리언 브루잉은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쉬운’ 맥주를 추구하는 걸까요?
-94쪽
“손님분들은 맥주 때문에 이곳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서 오는 것이죠. 그래서 이곳의 맥주가 어디서 무슨 상을 탔고, 어떤 부재료가 들어갔고, 어떤 스타일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128쪽
XS ROOM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맥주를 추구합니다. 맥주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에너지이자 시간과 공간을 함께 보내는 경험의 매개체가 되기를 원하는 양조 철학이 맛에서 느껴집니다. 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도 온전하게 시간을 담아 양조하는 것을 고집하는 이유도 충실하게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58쪽
냉장고에서 해질녘 한 병을 꺼내 올려두고 시작을 잠시 미뤄봅니다. 차갑게 싸매어진 해질녘이 냉기에서 해방되어 살짝 풀어지면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가 한결 쉬워질 테니까요. 이슬 맺힌 맥주병에 병따개가 올려지고 출격의 팡파르가 터트려지면, 발그레한 맥주는 구름 같은 거품들과 함께 그 모습을 드러내죠. 어느 별의 어린 왕자는 노을 감상을 위해 의자의 위치를 몇 번이고 옮겼다던데, 고맙게도 지구의 술꾼에겐 그런 작은 수고조차도 불필요합니다. 맥주 몇 병이면 언제든 노을을 일으키며 감상의 시간을 이어나갈 수 있거든요.
-187쪽
자연 발효 맥주는 양조장 전체를 커다란 발효조로 사용합니다. 인위적인 효모의 접종 없이 마치 넓은 욕조같이 생긴 개방형 발효 조 ‘쿨십Coolship’에 맥즙을 담아 두고 야생 효모와 잡균 가득한 공기에 오랜 기간 접촉하게 하거나, 일반 발효조의 뚜껑을 굳이 한껏 열어두고 애써 발효조 속 공기를 순환시키며 양조장의 미생물 환경에 기대어 발효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204쪽
에일크루 브루잉은 균형감이 좋은 맥주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맥주의 색에 집중합니다. 이미지의 영향력은 강력합니다. 버블이 쫀쫀하게 차오른 맑고 진한 호박색 웨스트 코스트 IPA, 빛을 투영시키지 않고 전부 반사해 버리기에 더욱 타오르듯 빛나는 샛노란 뉴잉글랜드 IPA. 이런 맥주들을 눈앞에 두고 보고 있으면, 마시기도 전에 그 질감과 향이 목젖을 달구는 느낌에 침을 삼키게 됩니다.
-246쪽
사람들이 모인 축제에는 단연 술이 빠질 수 없습니다. 축제의 장르를 불문하고 에너지로 뜨겁게 달아오른 현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주종은 단연 맥주입니다. 축제의 즐거움은 맥주와 함께할 때 시너지를 내며 가장 큰 열기를 뿜어내는 것 같습니다.
-249쪽
영국식 페일 에일의 별칭인 비터의 유래 역시 흥미롭습니다. 애초에 홉은 꽃이나 과일 또는 소나무나 풀과 같은 기분 좋은 풍미를 맥주에 입혀 주지만, 동시에 씁쓸한 맛도 더불어 높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지막지한 쓴맛은 아니니 너무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포터나 스타우트 대신 비교적 홉의 캐릭터가 강한, 따라서 상대적으로 쓴맛이 부각되는 페일 에일을 선택했던 술집 손님들은 어쩐지 우쭐한 기분이 들었을 테지요. 이들이 자신들이 마시는 맥주, 나아가 자신들의 특별한 취향을 표현하기 위해, “비터 한 잔 주세요!Pint of bitter, pleaser!”를 자랑스레 외쳤고, 바로 여기에서 비터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81쪽
처음 설레임을 마신 고객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이 맥주 대체 뭔가요?”
“혹시 상한 맥주 파시는 건 아니죠?”
“사장님, 이런 건 미리 알려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심지어 그 자리에서 바닥에 맥주를 뱉는 손님도 있었다고 하니, 당황스러웠을 법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그 친구는 물러섬 없이 설레임을 꾸준히 소개했고, 몇 년이 지난 지금은 가장 사랑받는 맥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291
이것을 ‘독일맥주순수령Reinheitsgebot’이라고 하는데, 1516년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공표된 이 법령은 아직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맥주에는 물, 맥아, 그리고 홉 이외에 그 어떤 부재료도 사용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형벌이나 높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순수령은 이후 독일 맥주 산업의 형성과 성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99
일상의 피로를 씻어줄 아주 특별한 한 잔
당신이 선택할 크래프트 맥주는?
편의점 세계 맥주에도 더 이상 설레지 않고, 시원한 라거의 청량함도 어쩐지 심심하게 느껴질 때. 무언가 조금 더 특별하고, 조금 더 맛있는 맥주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맥주의 뽀얀 거품이 부글부글 피어올라 잔을 채우고, 한 입 머금는 순간 쌉싸래한 홉의 풍미와 오렌지 한 조각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면 이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까? 만약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고된 일상을 말끔하게 씻어줄 단 한 잔의 특별한 맥주라면 이 책을 펼칠 순간이다.
‘미드나잇 앰버 인텐소Midnight Amber Intenso’는 강한 질감을 가진 알코올 도수 6.8%의 앰버 에일입니다. (…) 만약 이 맥주를 마시고 딸기잼과 비슷한 향을 느꼈다면 제대로 음미한 것입니다. 이 맥주를 만들 때 맥아로 딸기잼 향을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잡아냈고, 곡물만 가지고 이 향을 내기 위해 수백 번 연습했다고 합니다. (52쪽)
딸기 퓌레를 넣은 것도, 딸기 향을 첨가한 것도 아닌데 딸기잼 맛이 나는 맥주가 있다니, 거기다 그 맥주에 어울리는 추천 페어링으로는 순대와 선지해장국이란다. 딸기와 순대? 혹은 선지? 얼핏 상상이 가지 않는 조합이지만, 이 붉은 맥주의 딸기향은 상큼달콤하기만 하지 않다. 쌉싸래한 홉의 풍미, 은은한 과실의 단맛, 그리고 곡물의 구수함이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어 선지나 해장국 같은 묵직한 맛을 혀끝에서 매끄럽게 정리해 준다. 물론 하드치즈나 딸기 디저트 같은 정석적인 페어링도 잘 어울린다고 하지만 기왕 ‘특별함’에 도전해 보는 김에 과감하게 순대와 맥주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유로운 도전은 크래프트 맥주의 특권이다. 맥주에 강원도산 감자도 넣어보고(감자 바이젠-감자아일랜드), 갓 수확한 쌀도 넣어보고(미노리 세션-버드나무 브루어리), 오디 열매까지 넣어가며(펑키 멀베리 사워-강릉브루어리) 온갖 맛의 향연을 선사하는 맥주들이 줄지어 당신이 마셔주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물론 크래프트 맥주라고 해서 전부 특이한 맥주들만 있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산해진미도 매일 먹으면 질리는데 맥주라고 다를까. 외식 생활에 질릴 때 따끈한 집밥이 당기는 것처럼 가장 클래식한 맥주가 당길 때는 ‘물과 맥아, 홉’ 딱 세 가지 재료만 사용해 만드는 독일식 크래프트 맥주를 마셔보자. 짜릿하면서 깔끔하게 목을 넘어가는 시원한 라거를 들이켜다 보면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절로 떠오르며 어느새 텅 빈 잔만 남는다.
책맥으로 시작해 맥주 스파에서 끝내는 완벽한 하루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라면 일상이 축제가 된다
의외로 책과 맥주가 잘 어울린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천천히 향기로운 맥주를 마시며 책에 빠져드는 느낌은 커피나 차가 주는 그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과 맥주야말로 최고의 궁합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기막힌 조합을 살려 기획한 것이 바로 책맥입니다. 매장 가운데 위치한 책장의 책을 한 권 구입하면, 맥주도 한 잔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104쪽)
맥주를 꼭 저녁이나 밤에만 마시라는 법은 없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읽고 싶은 책을 한 권 고르고, 커피 한 잔 대신 커피만큼이나 향기로운 맥주 한 잔과 함께하는 독서는 한번 빠지면 좀처럼 빠져나올 수 없을 만큼 중독적이라고 한다.
무척 오래돼 보이는 나무 테이블, 매장 곳곳에 한자로 반듯하게 적힌 독립맥주공장獨立麥酒工場 글씨, ‘대한사람 정동에 물들다’와 ‘맥주 구락부’ 등 어쩐지 예스러운 문구가 적힌 나무 간판까지 더해지니 구한말 맥줏집에 방문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124쪽)
타임머신을 타고 구한말로 이동한 듯한 기분을 느끼며 마시는 맥주도 있고,
맥주 스파는 맥주 양조의 부산물인 맥주 효모와 홉을 입욕제로 이용합니다. 맥주 스파는 객실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2층 레스토랑에서 만든 음식과 맥주를 룸서비스로 주문할 수 있으니, 스파에 몸을 담그고 맥주가 주는 즐거움을 즐겨보길 바랍니다. (61쪽)
독일에나 있는 줄 알았던 맥주 스파를 제주도에서, 그것도 제대로 즐길 수도 있다.
이렇게 맥주와 함께 우리 일상은 축제가 된다. 물론 단점도 있다. 저마다 앞다투어 끝내주게 맛있는 맥주를 소개하는 저자들 탓(?)에 지갑은 얇아지고, 술에 취한 뺨은 붉어진다. 그래도 책을 읽다 보면 “어, 이 브루어리(브루펍/탭룸) 우리 집(직장/학교)이랑 가깝네, 가봐야겠다!” 하고 ‘우리 동네 맥줏집’을 찾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하나. 일곱 명의 저자가 풀어내는 7인 7색 맥주 탐방기
맥주를 좋아하는 일곱 명의 저자들이 자신이 맛본 가장 맛있는 크래프트 비어가 있는 브루어리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한다. 브루어리들의 개성과 지향점, 대표 맥주를 알아보고, 파트 사이사이 쏙 들어가 있는 브릿지 챕터를 통해 그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까지 추천해 주는 완벽한 페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 안주보다 맛있는 맥주 역사 상식 한 조각
신맛이 나는 ‘사워 에일’은 누가 제일 처음 만들었을까? 맥주 강국 독일의 맥주순수령은 뭘까? ‘페일 에일’은 창백한 맥주를 말하는 걸까? 계약 양조는 뭐고, 집시 양조는 또 뭐지? 크래프트 맥주를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토막 상식들이 맥주에 딱 맞는 안주처럼 적재적소에 등장한다. 모르고 마셔도 맛있지만,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셋. 대한민국 전국 팔도 맥주 대동여지도
우리 동네에도 맛있는 크래프트 맥주펍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전국 팔도 방방곡곡 숨어 있는 한국 크래프트 브루어리와 브루펍을 소개한다. 도심 속에 위치해 퇴근길에 슥 들르면 좋은 브루펍부터, 강릉이나 의성, 통영과 제주처럼 훌쩍 떠나고픈 여행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브루어리들까지. 내가 마시고 싶은 맥주 리스트를 하나씩 고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휴가 계획까지 세워지는 맥주계의 대동여지도가 여기 있다.
작가정보
《5분 만에 읽는 방구석 맥주 여행》 《맥주 이야기만 합니다》 《맥주 한 잔 할까요?》 저자
맥주와 함께 날마다 좋은 하루를 살고 있는 맥주 저자, 기자, 강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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