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6가지 삶의 법칙

김영수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6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 사회의 깊은 분열과 고립 속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진정한 연결의 지혜, 이탈리아의 정치철학자 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사상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6가지 삶의 법칙』이 독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이 책은 에스포지토의 핵심 개념인 '면역화 패러다임'과 '공동체 이론'을 통해 우리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을 탐구합니다. 공동체는 무엇을 소유하거나 공유하는 집단이 아니라 오히려 '결여'와 '부재'를 함께 나누는 존재들의 연합임을 깨닫게 해주며, 지나친 자기보호가 역설적으로 자기 파괴로 이어지는 현대 사회의 면역학적 모순을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벽을 쌓고 경계를 세울수록 오히려 그 안에 자신을 가두게 된다는 역설, 상처와 취약성이 오히려 우리를 연결하고 새로운 시작을 열어준다는 통찰력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분명해진 우리 시대의 과제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김영수 작가는 에스포지토의 난해한 철학적 개념들을 일상의 언어로 번역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26가지 구체적인 지혜로 제시합니다. 개인의 자율성과 공동체적 책임 사이의 건강한 균형을 찾는 방법, 타자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확장된 시선,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삶의 태도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인간을 단순히 법적, 정치적 '인격'으로 환원하는 서구 전통의 한계를 넘어,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새로운 윤리의 지평을 열어젖히는 이 책은 생명정치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사랑의 정치'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합니다. 몸과 정신의 이분법을 넘어선 통합적 인간 이해, 타자에 대한 환대를 통해 오히려 자신을 더 깊이 발견하게 되는 역설, 공동의 취약함이 오히려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연대의 원리는 분열된 사회에서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면역과 공동체 사이의 균형을 찾아가는 여정, 생명을 억압하는 정치에서 생명을 해방하는 정치로의 전환 가능성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지적 호기심을 넘어선 실천적 지혜를 선사할 것입니다.

『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6가지 삶의 법칙』은 철학서이면서도 자기계발서이며, 정치적 성찰이면서도 일상의 지침서입니다. 자기보존을 넘어 자기창조로 나아가는 창조적 삶의 가능성, 불확실성과 혼란 속에서도 새로운 질서와 의미를 발견하는 지혜, 상호의존성과 돌봄의 윤리를 통한 사회적 연대 강화의 방법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깊은 통찰과 실천적 영감을 제공할 것입니다. 타자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열린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에스포지토의 사상은 이민, 난민 문제부터 일상의 관계 회복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의 핵심 과제들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목차

1. 생명의 철학자 에스포지토의 눈으로
2. 공동체는 의무가 아닌 결여다
3. 면역이 과하면 자기를 해친다
4. 경계를 세우는 자, 경계에 갇히리
5. 생명정치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6. 인격이라는 가면을 벗겨라
7. 함께 아픔으로써 함께 살아가기
8. 면역의 문을 열어 타자를 맞이하라
9. 부정의 힘으로 긍정을 창조하라
10. 생명의 정치에서 정치의 생명으로
11. 공동으로 나누는 것이 없음을 나누다
12. 몸이 말하는 진실에 귀 기울이기
13. 벽을 세우는 자, 자신을 가두는 자
14. 상처가 열어주는 새로운 시작
15. 법의 바깥에서 정의를 찾아라
16. 면역과 공동체 사이의 균형 잡기
17. 타자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18. 생명의 정치를 넘어 정치의 생명으로
19. 공동체 없는 공동체의 역설
20. 면역의 문턱에서 춤추는 법
21. 자기보존을 넘어 자기창조로
22. 몸과 정신의 경계를 허물고
23. 위기가 선물하는 변화의 기회
24. 타자를 환대함으로써 자신을 찾다
25. 공동의 취약함이 우리를 강하게 한다
26. 생명의 정치를 넘어 사랑의 정치로

인물정보

저자(글) 김영수

복잡한 심리학 이론과 철학적 사상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는 작업에 전념하는 작가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남긴 지혜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교양서적 집필에 힘쓰고 있다. 깊이 있는 분석력으로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