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가디언 2
2025년 10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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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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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K-현실 동화 『마이 가디언』이 친구 관계에서의 가스라이팅을 다룬 다소 무거운 주제였다면 이번 『마이 가디언 2』는 그보다 말랑한 소재인 틴 로맨스다. 바로 고학년 어린이들의 사랑 방식과 연애 스타일을 생동감 있게 그려 낸 것이다. 나(황바름)는 그 애를 보거나 떠올리면 두근두근 한없이 설렌다. 어느 날, 그 애가 나에게 먼저 고백한다. “나, 네가 좋아.”라고. 망설이고 주저하다가 그 애와 사귀었는데, 마음에 폭풍우가 치듯 좀처럼 잠잠해지지 않는다. 풋풋하지만 어쩔 줄 모르겠는 이 사랑의 감정을 조절하고 진정한 나로 바로 설 수 있을까? 작가는 이 시기의 ‘감정’ ‘사랑’ ‘연애’와 같은 고민을 어루만지며 특별한 관계만큼 또는 그보다 더 소중한 ‘나의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를 달착지근하고 싱그럽게 그려 나간다.
2 고백 데이
3 오늘부터 1일
4 어제보다 오늘 더
5 내가 좋아하는 곳, 네가 좋아하는 곳
6 은행잎 포장지
7 사랑이 뭘까
8 커플 데이트
9 연애의 뒷맛
10 빼빼로 이별
11 우리는 서로 좋아했을까?
12 우리의 거리
13 금요일에 만나요
14 또 다른 바람이 불어올까?
작가의 말
‘신태하…….’
태하가 저곳에 있다. 발개진 얼굴로, 또렷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티셔츠가 땀으로 흠뻑 젖어도 태하는 공에만 집중한다. 그 빛나는 눈동자를 나는 홀린 듯 바라보았다. 너무 반짝거려서 마치 운동장에 누군가 흘리고 간 두 개의 보석 같았다. 9~10쪽
그때부터였다. 자꾸만 시계를 보게 되고,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게 됐다. 혹시라도 또 메시지가 오면 어쩌지? 별일 아니니까 공원으로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어쩌지? 그럼 나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축 늘어질 것만 같았다. 문제집 속 숫자가 꾸물꾸물 바뀌어 태하와의 약속 시간을 가리켰다. 글자는 흐물흐물해지더니 태하가 보낸 메시지가 되었다.
공원으로 잠깐 올 수 있을까, 공원으로 잠깐 올 수 있을까, 공원으로, 공원으로, 공원으로……. 37쪽
“그래서 사귀기로 했어?”
“고민 중.”
“우리 바름이가 고민이 정말 많구나. 근데 너무 안 그래도 돼. 요즘은 다 사귀고 보는 거야. 열세 살인데 아직까지 한 번도 안 사귀는 게 이상한 거지.”
옆에서 듣던 정아가 “말도 안 돼.” 하고 반감을 드러냈지만, 다미는 오직 나에게만 집중했다.
“연애 한번 못 해 보고 졸업할 수는 없잖아? 안 그래? 53쪽
태하 반응이 영 시원찮았다. 추천해 주는 책마다 스르륵 페이지만 넘기고, 그림만 좀 보다가 내려놓았다. 내가 첫 페이지 정도는 읽어 보라고 하자, 그제야 조금 들고 있는 것 같다가도 금세 내려놓기 일쑤였다. 열심히 골라 주면 골라 줄수록 태하의 책에 대한 관심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았다. 심지어는 “바름아,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카페 가서 케이크 먹을래?”라
고 했다. “뭐? 갑자기?” 84쪽
포장지를 조심스럽게 뜯자, 놀랍게도 시집 한 권이 들어 있었다. 태하와 시집. 어딘가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묘하게 어울린다. 책 표지도 예쁜 수채화 그림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표지를 열어 보는데 무언가 하얀 쪽지가 툭 떨어졌다.
‘뭐지?’
쪽지를 주워 열어 보니, ‘너를 좋아하면서 더 나은 내가 된 것 같아.’ 그 순간, 일시 정지가 된 것처럼 굳어 버렸다. 한 십 초쯤 그러고 있었던 것 같다. 그사이 내 얼굴은 엄청 빨개졌을 거다. 나는 가만히 책을 내려놓고 이불에 얼굴을 묻었다. “꺄악! 107쪽
바름이와 손끝이 살짝 스쳤을 때는, 두근거렸다. 그때 그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높은 놀이기구를 탄대도 그때 그 기분에 비할 수는 없을 거다. 솔직히 말하면, 손잡고 싶다. 아주 조금. 아니, 그것보다 조금 더. 그래, 많이 잡고 싶다. 다른 애들도 다 잡으니까. 하지만! 바름이는 다른 애들과 다르다. 바름이가 안 된다면 안 되는 거다. 아쉬워도 태하는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게 바름이를 향한 태하의 진심이었다. 149~150쪽
“무슨 소리야? 태하랑 나는 진심이야!” 나는 발끈해서 소리쳤다. 정아는 눈물범벅이 된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믿기지 않는 말을 했다.
“해진이가 그러던데. 태하가 너한테 고백한 거, 그거 내기였대. 너한테 고백할 수 있는지 애들이랑 내기한 거라고…….”183쪽
나는 태하가 내기로 고백한 것도 모르고 있었는걸. 그리고 그걸 알게 되어도 헤어지자 말자 똑 부러지게 말하지도 못하고……. 내 연애는 정말 엉망이었어. 이 말을 속으로 삼키며 나는 억지웃음을 지었다. 202쪽
사랑의 모습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그 말이 좀 멋졌다. ‘누가 뭘 어떻게 했다더라.’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어떻게 사랑할 거냐’다. 내가 누군가를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대할 거냐. 거기엔 어떻게 이별할 거냐는 질문까지 포함된 것 같았다. 무심코 태하를 보았다. 선생님 말씀을 듣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 태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225쪽
감정을 다스리고 나를 바로 세우는 성장 동화
초등 로맨스 『마이 가디언 2 : 우리는 사랑일까』
베스트프렌드의 무시무시한 가스라이팅을 그린 『마이 가디언』으로 K-현실 동화의 저력을 보여 준 이재문 작가가 이번에는 설레고 풋풋한 초등 로맨스로 찾아왔다. 더 자세히는 ‘6학년의 연애’ 이야기다. 마지막 초등 시절을 겪고 있는 6학년들은 연애를 어떻게 생각할까? 어떤 연애를 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즐거움과 어려움을 겪을까? 『마이 가디언 2 : 우리는 사랑일까』는 이런 자문에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왜 K-현실 동화 두 번째 소재로 사랑을 이야기했을까? 자신을 희생하는 고고한 사랑만이 사랑일까? 아주 가벼운 호감은 사랑이 아닐까? 편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감정이 사랑일까? 찌릿하게 전기가 오지 않으면 사랑이 아닐까? 작가는 어린이들이 사랑의 감정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작품을 썼다. 이 작품을 읽고 내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정의하고 어떤 사랑을 하고 싶은지 골똘히 생각해 보자. 좀 더 유연하게 내 감정을 다스리고 나 자신을 바로 세우는 힌트를 얻을 것이다.
달착지근하고 싱그러운 첫사랑은
다시 나의 가디언이 될 수 있을까?
작품 속 바름이는 홀린 듯 태하를 자꾸 바라본다. 그런데 어느 날, 태하에게서 고백을 받는다. “네가 좋아!”라고. 그때부터 바름이는 더 나는 내가 되고 싶어진다. 자신이 태하와 더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그 애만큼 멋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태하의 친구들에게 잘 보였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태하가 나에게 멋진 사람이라고 말해 줘서 기뻤다. 이렇듯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나 자신을 더 괜찮게 가꾸고 싶게 한다. 그래서 바름이는 태하가 ‘나의 가디언’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정작 태하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바름이는 다양한 문제에 맞닥뜨리고 혼란에 빠진다. 서로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게 다른데 어떻게 맞춰야 할까? 스킨십은 어느 정도 허용해야 할까? 커플 데이트를 해도 될까? 태하의 여자사람친구에게 느끼는 이런 신경 쓰임이 질투일까? 질투가 맞다면, 이 감정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안 그래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서걱거리는데 비밀이 드러난다. 알고 보니 “네가 좋아.”라고 했던 태하의 고백이 거짓이었다! 바름이는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다. 그런데도 여전히 태하에게 눈길이 간다. 귀를 꽉 막아도 태하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직도 태하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 바름이는 생각한다. 이토록 미련이 남는데, 우리 다시 풋풋했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태하는 과연 다시 나의 가디언이 될 수 있을까?
반짝반짝 빛나는 나의 가디언
네가 아니라 바로 나!
『마이 가디언 2』는 부제처럼 바름이와 태하에게 질문한다. 우리는 사랑일까? 몽글몽글하고 풋풋한 감정은 당연히 소중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 감정에만 치우치지 않는 바름이를 보여 줌으로써 난생처음 겪는 이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나 자신을 바로 세울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사과하는 태하에게 바름이는 말한다. “너무 쉽게 만나는 연애는, 난 못 하겠어.”라고. 이처럼 이 책은 읽는 10대 독자에게 바름이가 되어 원하는 사랑을 그려 보게 한다. 그 사랑이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면 아직은 때가 아니니 뿌리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보여 준 것이다. 바름이는 태하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서 고마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바름이는 이제 첫사랑 태하로 인해 혼란스러워하지 않는다. 연애에 실패했어도 좋은 추억을 선물 받았다. 많은 걸 배웠다.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걸 더 열심히 하다 보면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는 믿음도 생겼다. 그래서일까? 좋아하는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갔을 때, 태하를 마주쳤는데도 마음이 편하다. 이제는 알 것 같다. 열세 살, 반짝반짝 빛나는 나의 가디언은 태하 네가 아니라 바로 나라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걸 더 열심히 하다 보면 더 깊이 있게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겠지? 지금은 나의 가디언이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값지다.
바름이, 또는 태하에 나 자신을 대입하며 『마이 가디언 2』를 읽어 나간 10대 독자들은 결론에 이르러 깨닫는다. 그 누구도 나의 가디언 자리를 대신할 수는 없다. 나의 가디언은 바로 나다. 이처럼 『마이 가디언 2』는 명확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는 성장 동화다.
줄거리
나는 하늘초 방송반 황바름이야. 〈금요일에 만나요〉 DJ이지. 오늘은 멘트를 하다가 그만 방송 사고를 내고 말았어. 우연히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축구하고 있는 신태하가 눈에 들어오잖아! 발개진 얼굴로 공에 집중하고 있는 태하의 모습을 홀린 듯 바라보느라 30초나 아무 멘트도 안 했어. 나 진짜 미쳤나 봐. 정신을 차리고 급하게 가디언스의 ‘우리는 사랑일까’를 틀었어. 방송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의 베프 윤슬이와 정아가 대체 왜 그런 거냐고 캐물어. 말할 수 없어. 태하 때문이라고.
태하에게서 나는 비누 냄새가 향긋해. 나와 함께 문제집을 풀며 반달이 되어 가는 눈매도 귀여워. 태하만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심장이 뛰어. 그런데 그런 태하가, 자꾸 나만 보게 된대. 계속 신경 써도 되냐고, 내가 좋대! 드디어 나도 솔로 탈출? 마냥 기쁠 줄 알았는데 자꾸 마음이 오락가락해. 아직 열세 살, 초등학생인 우리가 느끼는 이 감정은 사랑일까? 사귀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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