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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행복한 나의 미래를 돌보는 엔딩 맵
서윤미 지음
시크릿하우스

2025년 07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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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6.84MB)   |  약 7.2만 자
ISBN 979119452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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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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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현재 한국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5%를 넘었다. 머지않아 전체 가구의 절반이 1인 가구인 시대가 닥친다. 2인 이상 기존 가족관계 설정도 지금은 해체되었다. 이는 뉴스에 오르내리는 ‘고독사’가 이젠 독거노인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의미와 같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고립, 고독사 문제는 점점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많은 수의 1인 가구가 자신만이 자신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중위소득 이상의 소득이 있는 1인 가구는 국가의 안전망 밖에 있다. 누가 진짜 1인 가구의 모습일까? 국가 시스템의 도움이 필요한 진짜 1인 가구는 원룸의 어르신일 수도 있지만, 거리를 지나가는 평범한 젊은이나 중장년층의 근로자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볼 문제다.
신간 《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는 ‘나혼산’ 시대에 더 이상 지나칠 수 없는 문제, ‘혼자 맞이하는 죽음’에 대해 적극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1인 가구의 죽음을 더 이상 고독사라는 비참한 이름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우리를 잡아끄는 책이다. 누구나, 언제든, 1인 가구가 될 수 있다. 원하든, 원치 않든, 숨을 거두는 순간만큼은 철저히 혼자다. 죽음은 그 누구도 동반하지 않는다. 독거노인, 돌싱, 비혼주의자, 싱글을 넘어 설령 지금 혼자가 아니라 해도, 죽음 앞에 둘은 없다. 고독사만이 문제일까? 1인 가구가 혼자 감당해야 하는 여러 어려움 중에서도 혼자 살다가 겪게 되는 불의의 사고들, 그 사고들과 이어지는 준비 되지 않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이들이 감당해야 할 여러 큰 어려움 중 하나일 것이다.
저자는 둘째 출산 후 자가면역질환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게 되면서 죽음을 직접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나는 죽음에 준비가 되어 있는가?’ 병으로 인해 자기의 죽음을 직면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질문했다. 그렇게 시작된 고민은 자신의 죽음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의 안녕과 죽음까지 돌아보게 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혼자 죽음을 준비하는 ‘엔딩 맵’을 고안하는 행동으로 이어졌다. 저자는 우리 각자 스스로 마지막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막연한 두려움으로만 여겨졌던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사실은 지금 이 삶을 더욱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길임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 역시 죽음을 제대로 바라봤을 때, 비로소 삶을 제대로 바라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혼자 맞이하는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고민해야 한다.

많은 1인 가구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살아왔다. 단지 혼자 사는 삶을 선택한 것일 뿐인데, 삶의 형태가 다르다고 해서 그 결말까지 위태롭다면, 이는 사회구성원 전부의 책임이다. -본문 중에서
프롤로그_ ‘나혼산’의 시대, 고독사가 싫다면?

1장. 나 혼자 살고, 나 혼자 죽을래
혼자 사는 당신, 준비되어 있나요?
막연한 불안함의 끝
고독사의 증가
죽음을 계획하는 사람들

2장. 1인 가구 시대를 산다
1인 가구는 왜 증가할까?
혼자 사니 더 좋다
세계는 지금, 1인 가구

3장. 1인 가구의 민낯
숨어있는 복지의 사각지대
지금, 1인 가구의 진짜 모습은?

4장. 혼자라서 생기는 현실적 문제들
혼자라서 외로운 사람들
고립과 불안감,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 인터뷰

5장. 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나는 죽음에 준비가 되어 있는가?
먼저 마음의 준비를 해라
현실적인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6장. 남겨진 사람들을 위하여
남겨진 사람들의 상처, 그리고 마지막 배려

7장. 내 인생을 돌보는 엔딩 맵
엔딩 맵이 뭔가요?
나만의 엔딩 맵 만들기

에필로그_ 혼자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부록_ 엔딩 맵 활용하기

1인 가구의 경우, 자신이 미리 사고나 임종을 계획하여 자신의 마지막 여정이 존엄성 있게 끝나기를 원하더라도, 막상 이를 의논하거나 도와줄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같이 동거하는 가족이 있어도 그 처리 과정이 정신없는데, 1인 가구의 경우는 더욱 문제가 된다. 누가 나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할까? 내가 미리 임종을 설계하고, 자신이 죽은 뒤에도 그 설계대로 임종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있다면, 오히려 남은 삶에 대해 안정적으로 계획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우리나라도 1인 가구의 삶에 관심을 기울일 때다. 아니,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라는 거대한 시류에 떠밀려 꼭 해야만 하는 때가 왔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내 주변에서 실제로 있었던 위의 사례들처럼, 허둥지둥 죽음을 향해 돌진해야 할지도 모른다. _32쪽~33쪽 ㆍ 〈1장. 나 혼자 살고, 나 혼자 죽을래〉 중에서

소득과 재산이 모두 0원인 80세의 독거노인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연수 씨, 월 80만 원 그것도 들쑥날쑥한 부정기적 수입이 있는 프리랜서, 세 가지 경우를 비교해 보자. 누가 진짜 1인 가구의 모습일까? 국가 시스템의 도움이 필요한 진짜 1인 가구는 원룸의 어르신일 수도 있지만, 거리를 지나가는 평범한 젊은이나 중장년층의 근로자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볼 문제다. _88쪽 ㆍ 〈3장. 1인 가구의 민낯〉 중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은 1인 가구 구성 사유에 상관없이, 자신이 스스로를 살펴보고 보듬어 줄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가족을 포함한 타인과의 소통에서 그 빈도수가 물리적, 절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으므로 외로움과 우울감이라는 감정이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자신이 그런 부정적인 감정에 취약하다면, 대책을 세우기 전에, 자신이 외로움과 우울감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수용해야 한다. 사람의 모습은 ‘십인십색(十人十色)’이란 말처럼 다 제각각이다. ‘왜 나만’이란 생각 속에서 부정적 감정을 강화하기 전에, 혼자 사는 1인 가구라면 외로움은 친구처럼 평생 같이 가는 동반자로 수용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가족이나 동거인이 있어도 외로운 사연은 차고도 넘친다. 내가 불행해야 할 이유만을 찾지 말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보자. 혼자 사는 것은 내게 주어진 페널티(penalty)가 아니다. 여러 가지 삶의 다양한 방식 중 하나일 뿐이다. _99쪽 ㆍ 〈4장. 혼자라서 생기는 현실적 문제들〉 중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꼭 죽음을 먼저 떠올렸다. ‘내가 내일 죽는다면, 이 일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슨 선택을 해야 할까?’를 상상한 후, 죽음 직전에서도 후회 없을 것 같은 선택만을 하게 되었다. 내 모든 선택과 판단의 기준은 죽음이었다. 그 결과, 나는 인생의 많은 부분에서 후회와 미련을 떨쳐 내고, 실수와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내 삶을 돌아보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마지막이 무엇인지 적어 내려가는 것. 그 과정이 어쩌면 죽음을 ‘준비’하는 일보다 내 삶을 제대로 바라보게 만드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남기고 싶은 것, 내가 전하고 싶은 말, 그리고 내가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싶은 풍경들. 그렇게 하나하나 적어가면서, 나는 조금씩 죽음이라는 두려운 존재와 친구가 되어갔다. _140쪽~141쪽 ㆍ 〈5장. 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중에서

죽음을 준비하면서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그들에게 전할 마지막 인사였다. 내 목소리가 더 이상 그들의 귀에 닿을 수 없을 때, 나는 그들에게 어떤 말을 남기고 싶은가? 아마도 그건 단순한 이별의 말이 아니라, 고마움과 사랑의 표현일 것이다. “나는 너를 사랑했고, 그 사랑은 내 삶을 풍요롭게 했다.” 이런 말을 그들에게 전하는 것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들이 나를 기억하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게 할 것이다. 우리의 관계는 끝나지 않았고, 내가 떠난 후에도 그들이 내 마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 인사는 결국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것이며, 그들이 상실감 속에서도 나와의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작은 다리가 될 것이다. _183쪽 ㆍ 〈6장. 남겨진 사람들을 위하여 〉 중에서

코하우징의 형태로 공동주택을 선도하는 덴마크,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던 일본의 사례를 보면서, 이제 한국의 새로운 해답과 해결 모형을 제시할 때이다. 이제는 두려움보다 먼저 자신의 엔딩 맵을 직접 설계해 보고 개인, 혹은 공동체의 연대 속에서 이것을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 1인 가구의 죽음을 더 이상 고독사라는 비참한 이름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삶은 죽음을 전제로 지속되고, 인간은 드넓은 우주 속에서 부유하는 필멸의 먼지와 같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라면, 이제 엔딩 맵을 작성해 보자. 죽음을 의식하고 사는 사람만이 삶이 더욱 풍요롭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_207쪽 ㆍ 〈에필로그〉 중에서

끊어진 연결망, 사회적 고립, 무관심
1인 가구와 고독사의 증가 이유

이제 한국은 초고령 사회다. 현재 1인 가구의 증가는 혼인율 감소와 초혼 연령 지체에 따른 미혼 독신가구의 증가, 이혼이나 별거에 따른 단독가구의 증가, 그리고 고령화에 따른 노인 단독가구의 증가 등에 기인한다.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에 15.5%에서 2023년 35.5%로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4인 가구 비율이 31.1%에서 13.3%로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이런 증가 추세는 2042년에 이르면 40%를 넘는다는 예측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러한 1인 가구 증가는 저성장 경제, 저출산 고령화, 도시화와 주거환경 변화, 그리고 사회적 변화 등이 주요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저성장 경제는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고용이 불안정해지고, 젊은 세대가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취업도 안 되고, 부동산은 가파르게 상승하니 자산 형성은커녕 혼자 생존하기도 어려운 환경이다. 이러한 이유로 결혼과 가정을 꾸리기보다 자기 계발과 경력 성장을 최우선한다. 저성장 경제는 이러한 경향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이제는 결혼과 출산을 삶의 필수적인 단계로 보지 않는 인식이 강하다. 따라서 자발적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편의성을 우선시하여, 월세 절약을 위해 남녀 간 동거가 늘어나고 또 쉽게 헤어지기도 한다. 현재 자신이 낳게 될 아이가 자신만큼의 혜택도 누리지 못한다면 아이를 낳지도 말아야 한다는 의식도 만연하다.
한편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독거노인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노년층의 비자발적 1인 가구의 증가가 많아졌고, 특히 배우자를 잃은 노년층이 혼자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급격한 고령화는 늘어난 수명만큼의 사회적, 경제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나라의 보조와 자녀의 헌신적인 봉양이 없으면 생활하기 어렵다. 이러한 1인 가구의 증가는 사회 복지에 불균등한 부담을 주고, 자녀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노인층의 고독사 비율도 매우 높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중 ‘고립’과 ‘외로움’이 있다. 고립과 외로움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안감 및 정서적인 불안정성이 야기될 수 있으며,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불안증이 죽음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연락이 닿지 않아 사고에 방치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사회적 연결망이 필수다. 혼자 사는 사람이 집 안에서 넘어지거나 화장실에 갇히는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의 도움을 구하지 못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 경우도 많다.
앞서 1인 가구의 증가 이유도 이유거니와 그에 따른 사회적 고립, 느슨하거나 없는 연결망, 주변 이웃의 무관심 등은 심각한 문제다. 저자는 이러한 주변 1인 가구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일주일 한 번이라도 전화를 걸어 서로 안부를 묻기도 하는데, 이는 생존 확인과 같은 절실한 필요일 것이다.


남아 있는 내 삶의 태도와
방식을 결정하는 ‘엔딩 맵’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독사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우리는 혼자 죽을 수밖에 없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도 죽을 땐 혼자다. 저자는 이러한 혼자 죽음에 대비하여 ‘엔딩 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엔딩 맵이란 나의 마지막 생을 설계하는 지도다. 엔딩 맵은 단순한 이벤트성 체험이 아니라, 남은 내 삶의 방식과 태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즉,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내 삶을 제대로 바라보게 되는 일’이다.
저자는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결코 무겁게 가라앉지 않는다. 오히려 놀라울 만큼 다정하고, 현실적이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이 책 안에서 곧 ‘삶을 정리한다’는 뜻이며, 이를 위한 단계들은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다. 디지털 유산 정리, 연명의료 결정, 장례 절차, 중요한 연락처 목록 정리, 소중한 물건과 감정의 해소까지. 저자는 이 모든 것을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죽음을 대비하는 이 모든 과정은 결국 지금을 충실하게 살기 위한 준비일 뿐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그 방식에 있다. 정답을 강요하거나 삶을 재단하지 않는다. 대신 저자는 독자의 삶에 조용히 말을 건넨다. “당신이 행복해야 가족도 행복할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도 된다”, “삶의 마무리는 선택이 아니라 권리다.” 이런 문장들은 죽음을 준비하는 일이 결코 슬픔이나 절망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더 선명하게 바라보는 용기의 문제임을 일깨운다. 앞으로 내가 홀로 남겨질 수도 있고, 나의 부재로 내 가족이 홀로 남겨질 수도 있다. 누구도 인생의 마지막에 혼자 남겨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살아있으면서 죽음을 계획하는 것이 더 이상 금기가 아니다. 살아서 나의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고, 갑자기 죽음이 찾아오더라도 미리 계획한 대로 인생이 마무리되는 것이 모두가 진정 바라는 존엄한 죽음이 아닐까?
21년간 교사로 일하던 저자 서윤미는 병을 계기로 삶을 전면 수정했고, ‘죽음을 정리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 직업과 경험을 수집해 나갔다. 죽음을 준비하며 저자는 스스로 묻기 시작했다. “지금 떠난다면, 가장 후회할 일은 무엇일까?”, “정리되지 않은 감정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독자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유언장이나 장례 절차 같은 현실적인 준비뿐 아니라, 인간관계의 정리, 감정의 해소, 디지털 흔적의 마무리까지도 채비하도록 꼼꼼히 조언한다. 이 모든 것은 곧 자신의 삶을 ‘내 기준으로’ 정리해 나가는 과정이다. 삶의 전환기를 맞은 40대, 부모의 노화와 자녀의 독립 사이에서 중심을 잃기 쉬운 50대, 혼자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저자는 묻는다. 지금 이대로의 삶에 후회는 없냐고. 그리고 이야기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당신은 당신 인생의 다음 장을 얼마든지 새로 써 내려갈 수 있다고. 자기 삶의 마지막인 존엄한 죽음을 위해 준비하라고.

작가정보

저자(글) 서윤미

평범한 일상을 사는 소시민이었다가 희귀난치병 발병 후,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인생 목표를 ‘죽을 때 후회 없기’로 세우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다녔다. 남들이 안정적인 직장이라 칭송하는 교사를 21년 만에 미련 없이 때려치우고, 잘 살기 위해 잘 죽는 방법을 연구하며 ‘엔딩 맵’을 만들었다.
이후 이직이 어려운 한국 사회에서 중년의 나이에 인생 2회차에 도전, 공공기관 인재 채용 외부 면접관, 공공미술관 관람객 대상 교육 담당, 음식점과 물류회사 아르바이트, 스타트업 인사 담당 매니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 마약분석팀, 무역회사 운영 등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프로 직업 수집가’가 되었다.
호기심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냅다 신문에 칼럼을 기고해 버리는 무모함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은 단 1초도 참지 않고 실행에 옮기며, 내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명분을 내세워,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으면 수험생 자녀가 있어도 바로 떠난다. 첫째와 유튜버 침착맨의 팝업 스토어에 줄을 서고, 둘째와 BTS 덕질을 같이한다. 현재는 1인 가구를 포함해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에 주목하며, ‘홈 옵저버(Home Observer, 방구석 관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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