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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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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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110
9장 125
에필로그 : 멕시코시티로 돌아오다 139
작품 해설 151
작가 연보 190
중독자는 스스로의 이미지를 그다지 높게 보지 않는다. 가장 더럽고 초라한 옷을 입고, 다른 사람의 눈길을 끌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 탕헤르에서 중독자로 지내는 동안 나는 ‘엘 옴브레 인비지블(El Hombre Invisible)’, 즉 ‘투명 인간’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런 자기 이미지 분열은 종종 이미지를 마구잡이로 열망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빌리 홀리데이는 텔레비전 시청을 멈추었을 때 자신이 중독에서 벗어났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내 첫 소설 『정키』에서 주인공 리는 조화롭고 자족적인 인물,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 잘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퀴어』에서 리는 분열되고, 절박하게 만남을 바라고, 자신과 자신의 목적에 전혀 확신이 없는 인물이다. (14쪽)
『퀴어』에 함께 들어갈 이 글을 쓰기 시작하자, 엄청난 거부감에 몸이 마비되었다. 작가가 마주하게 되는 구속복 같은 장벽. 『퀴어』의 원고를 훑자, 읽지 못하겠다는 생각만 든다. 나의 과거는, 운이 좋은 사람만 탈출할 수 있는 독이 든 강이었다. 기록된 사건들이 벌어진 뒤 이미 긴 세월이 지났어도 보자마
자 위협을 느끼게 되는 독이 든 강. 『퀴어』에 대해 쓰기는커녕 읽기조차 힘들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다. 말 한마디 몸짓 하나에 진저리가 난다.” 억지로 들여다보려 하자 이 거부감의 이유가 더 명확해진다. 이 책이 만들어진 동기는 내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사실은 애써 피한, 어떤 사건이다. 1951년 9월, 내가 아내 조앤을 총으로 쏘아 죽게 만든 사고다.(19~20쪽)
리는 이제 정리할 때임을 알아차렸다. 오클라호마시티에 살던 유대인 동성애자 친구가 떠올랐다. 리가 그 친구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왜 여기 살아? 원하는 곳 어디서도 살 만한 돈이 있잖아?” 대답은 이랬다. “내가 멀리 이사하면 우리 어머니는 죽어.” 리는 할 말을 잃었다.(27쪽)
리는 그 사람들 사이에서 유진 앨러턴을 보았다. 앨러턴은 키가 크고 아주 말랐다. 광대뼈가 나오고, 입술은 크고 연붉었으며, 황갈색 눈은 술에 취했을 때 희미하게 보라빛으로 빛났다. 금빛 갈색 머리는 햇빛을 받아 염색을 한 듯 더욱 밝아 보였다. 눈썹은 곧고 짙었으며, 속눈썹도 짙었다. 아주 어리고 깔끔하고 순진한 동시에 꾸민 듯한 느낌에 섬세하고 이국적이며 동양적인 인상을 주는 모호한 얼굴. 앨러턴이 단정하고 깔끔한 적은 없었지만 누구도 앨러턴을 보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터였다. (39~40쪽)
리는 충동적으로 갑자기 문밖으로 뛰쳐나갔다. 앨러턴은 반 블록 앞에 있었다. 리가 앨러턴을 따라잡았다. 앨러턴은 돌아섰다. 치켜세운 눈썹은 펜으로 그은 양 검고 곧발랐다. 놀라고 약간 경계하는 표정이었다. 리가 제정신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는 필사적으로 둘러댔다.
“아까 메리가 롤라스에 있었다고 말하려는 것뿐이야. 메리가 나한테 부탁했어. 이따가 5시쯤에 십아호이에 있을 거라고 전해 달래.”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다. 메리가 롤라스에 들렀고 리에게 앨러턴을 못 보았느냐고 묻기는 했다.
앨러턴은 마음을 놓았다. “아, 고마워요.” 이제 꽤 다정하게 물었다. “오늘 거기 가요?”
“그럴 거 같아.” 리는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재빨리 몸을 돌렸다. (45쪽)
그 뒤 리는 매일 5시 십아호이에서 앨러턴을 만났다. 앨러턴은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데 익숙했고, 리와 만나기를 기대했다. 앨러턴은 리처럼 대화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때로 리가 나타나면 다른 모든 것은 깜깜해지는 듯, 리에게 중압감을 느끼곤 했다. 리를 너무 자주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앨러턴은 구속을 싫어했다. 그래서 사랑에 빠진 적도, 절친한 친구를 사귄 적도 없었다. 이제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리가 나한테서 바라는 게 뭘까?’ 리가 퀴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퀴어라면 어느 정도 분명하게 여성스러운 면이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앨러턴은 리가 자신을 관객으로 여긴다고 결론지었다. (50쪽)
“저녁 같이 먹을래?” 리가 물었다.
앨러턴이 말했다. “아니, 오늘 밤엔 일해야 해요.”
리는 암울했다. 충격을 받았다. 토요일 밤의 온기와 웃음이 사라졌는데 그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 사랑이나 우정에서 리는 말하지 않아도 직감으로 알 수 있는 관계, 무언 속에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는 관계를 만들려고 늘 애써 왔다. 이제 앨러턴이 느닷없이 문을 닫았고, 리는 몸으로 아픔을 느꼈다. 자기 몸의 일부를 다른 사람을 향해 망설이며 내밀었다가 그 내민 곳이 잘린 기분이었다. 리는 피가 흐르는 지스러기를 믿기지 않는 듯 바라보며 충격에 휩싸였다. (78쪽)
“난 같이 지내기에 까다로운 사람이 아냐. 서로 만족스럽게 협의할 수 있어. 너한테 손해될 건 없잖아?”
“자주성이 손해를 입죠.”
“누가 네 자주성을 간섭하겠어? 원한다면 남아메리카 여자 전부랑 자도 돼. 일주일에 가령 두 번만이라도 이 아빠를 다정하게 대하기만 하면 돼. 과한 부탁은 아니잖아? 마음대로 떠날 수 있게 왕복 티켓을 사 줄게.”
앨러턴이 어깨를 으쓱했다. “생각해 보죠. 일이 아직 열흘 남았어요. 일이 끝날 때 확답할게요.”
‘일이라……. 그 열흘 급여를 내가 주지.’ 리는 그렇게 말할까 생각하다가 대신 “알았어.”라고 말했다. (91쪽)
“(……)정신병에 대해서 뭐라도 아는 거 있어? 조현병은?”
“별로 없어요.”
“조현병 사례 중에는 ‘자동 복종’이라고 알려진 현상이 있어. 내가 ‘혀 내밀어.’라고 말하면 넌 복종하지 않을 수 없는 거야. 내가 말하면, 아니, 어떤 사람이 말하더라도 넌 그대로 따라야 해. 그림이 그려져? 멋진 그림이지. 물론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자신이어야 멋진 그림이 되지. 자동 복종. 합성 인공 조현병. 명령하기 위한 대량 생산품. 그게 러시아의 꿈이야.
미국도 그리 별다르지 않고. 두 나라 관료들이 바라는 건 똑같아. 통제. 초자아, 즉 통제 기관은 광포해졌고 치료가 불가능해. 우연히도, 조현병이랑 텔레파시는 연관이 있어. 조현병이 있는 사람은 텔레파시에 아주 민감해. 그렇지만 전적으로 ‘수신자’지. 연관성을 알겠어?” (108쪽)
리는 오래 걸어서 근육이 아팠다. 아주 피곤했다. 앨러턴의 가슴에 한 팔을 얹고 몸을 바싹 붙였다. 몸이 맞닿아 따뜻해지자 리의 몸에서 깊고 부드러운 감정이 솟구쳤다. 더 가까이 껴안고 앨러턴의 어깨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앨러턴은 짜증스레 움직이며 리의 팔을 밀쳤다.
앨러턴이 말했다. “좀 치울래요? 잠이나 자요.” 앨러턴은 리에게 등을 돌리고 모로 누웠다. 리는 팔을 거뒀다. 쇼크가 와서 온몸이 굳었다. 천천히 자기 손을 자기 뺨에 댔다. 몸 안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듯, 깊은 상심을 느꼈다. 눈물이 얼굴에 흘러내렸다. (133쪽)
■ 2차 대전 승전국이 된 막강한 제국 미국,
그 위선적 가치와 윤리에 맞서다
윌리엄 S. 버로스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1936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엔 유럽을 방랑하고, 사설 탐정, 해충 구제업자, 바텐더, 신문기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그는 뉴욕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케루악, 긴스버그 등과 함께 자기 파멸적인 자유를 극단으로 추구하는 삶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2차 대전에서 승전국이 된 1950년대 미국은 자신만만한 제국이었고. 전 국민이 부(富)로 향하는 고속도로 위에 올라탄 거나 다름없는 분위기였으며, 모두에게 건전한 중산층의 삶이 강제되었다. 비트 세대 작가들은 이런 위선적인 가치관에 맞서서 마약과 알코올을 탐닉하고, 뮤지션들과 교류하며, 동성애자들이 모이는 클럽을 드나드는 등 뉴욕 뒷골목의 서브컬처 세계를 탐방했다.
그 중에서도 윌리엄 버로스는 냉소적이며 드라이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문체로 자전적 인물인 주인공 ‘윌리엄 리’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묘사, 그리고 그들이 몸담았던 세계를 깊숙이 탐구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잇단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되었고,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동성애와 마약 중독을 다스리고자 1950년에 미국을 떠나 여러 나라를 방황하기 시작했다. 그가 『퀴어』의 배경인 멕시코시티와 남미로 간 이유도 그래서였다.
버로스의 데뷔작인 『정키 : 회복되지 못한 마약 중독자의 고백』은 1953년에 출간되면서 첫 해에만 11만 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된다. 이후 발표한 『네이키드 런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걸작이자 비트 세대 문학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데, 『정키』와 『네이키드 런치』에서 소설 속 화자로 등장하는 ‘윌리엄 리’는 마찬가지로 『퀴어』에도 등장한다. 『퀴어』는 사실 『정키』에 이어 버로스가 두 번째로 집필한 작품이지만, 그가 겪은 개인적 사건과 그 충격으로 인해 책을 써 내고도 출간에는 이르지 못하다가 근 30여 년 후인 1985년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전혀 언급되지 않은, 사실은 애써 피한,
한 사건이 동기가 되어 만들어졌다.
1951년 9월, 내 아내 조앤을 총으로 쏘아 죽게 만든 사고다.”
1950년대 초, 윌리엄 S. 버로스가 자신을 대변하는 인물로 주요 작품에 등장시킨 인물 ‘윌리엄 리’는, 버로스의 첫 작품 『정키』에서 그랬듯이 여전히 마약 중독과 치료의 과정을 오가고 있다. 그는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거친 폭력이 공존하는 도시 멕시코시티에 와 있다. 그는 여러 술집을 전전하면서 이곳에 머물고 있는 군인 출신의 미국인 대학생들과 게이들, 술집 주인들과 덧없는 만남을 반복하다가, 아름다운 청년 유진 앨러턴을 만난다.
리는 앨러턴의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지만, 앨러턴은 리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 리는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더욱 긴 장광설을 늘어 놓고 광대 같은 행동을 일삼는다. 리는 한 가지 이론을 믿고 있다. 남미의 숲속에 있다는 전설적인 환각제 ‘야헤’를 구하면, 이를 통해 텔레파시 능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리는 앨러턴을 끈질기게 설득해서 함께 신비로운 약초 야헤를 찾아 남아메리카 끝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결국 허무와 파국이다.
소설은 1952년에 쓰였으나 버로스는 1985년에야 비로소 이 작품을 출간한다. 그가 거의 30여 년의 세월 동안 외면했던 이 작품에는 깊은 죄책감과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 버로스는 어느 날 비트 작가들과 함께 뉴욕에 거주하던 시절에 만나서 결혼에 이른 아내 조앤과 떠들썩한 파티를 벌인다. 그러다가 술에 만취해서 이른바 ‘빌헬름 텔 놀이’를 하다가 총기를 잘못 쏘아 조앤을 죽게 한다. 그는 이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밟다가 멕시코시티로 이주하여 자유의 몸이 되고자 했다. 그러나 아내의 죽음, 그리고 그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에 대한 두려움은 떨칠 수가 없었다.
■ 관객을 갈망하며 장광설을 늘어 놓는 광대
『정키』에서 마약에 빠져들면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윌리엄 리는 『퀴어』에 이르러서 마약 중독과 육체적 갈망, 그리고 기저에 깔린 죄책감과 공포로 인해 감정적 극단으로 치닫는다. 리의 과장된 행동과 언어 이면에는 회한과 외면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 그는 분명 유진 앨러턴과 사랑에 빠져 있지만, 그 앞에서 늘 괴상하고 과장된 장광설을 늘어놓는다. 그의 행동은 마치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떠들기로 작정한 광대와도 같다. 그에게 앨러턴은 연인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의 장광설을 들어줄 ‘관객’이다.
그는 앨러턴과 다른 사람들에게 외면당할까 봐 두려워하며, 앨러턴이 차가운 태도를 보일 때면 깊이 상처 받는다. 버로스는 이 같은 자신의 내면 속 고통과 슬픔을 리의 행동을 빌려 극사실적으로 건조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이는 자기 통찰의 아이러니와 유머, 깊은 파토스로 이어진다. 버로스는 프롤로그를 통해 자신의 집필 계기를 밝히고, 에필로그에는 ‘야헤’를 찾아 떠난 여행이 끝나고 앨러턴을 잃은 아픔을 담았다.
『퀴어』는 버로스 특유의 글쓰기 기법 중 하나인 ‘컷업cutup’이 쓰인 작품으로, 이는 신문 기사나 자신의 글을 오려서 순서를 뒤섞으면서 거기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논리와 이야기로 내용을 전개해 나가는 기법이다. 소설 『퀴어』의 시공간은 작가가 겪었던 일들이 담긴 동시에, 이 같은 기법들을 통해 원래의 의미와 전혀 다른 낯선 맥락을 획득한다. 독자들은 이 같은 이중의 낯섦이 깃든 이국의 공간에서 윌리엄 리와 함께 악몽 같은 여행을 떠나게 된다. 민음사가 펴내는 『퀴어』에는 이처럼 복잡한 창작 배경과 작가의 심리 상태, 조각조각 흩어져 있다가 작가의 취사선택을 통해 이 소설에 들어가게 된 원고들의 운명에 관한 소상한 연구를 다룬 편집자 올리버 해리스의 2009년판 서문이 작품 해설로 수록돼 있다. 이는 버로스가 이끄는 무의식과 운명의 미로 속으로 떠나기에 더없이 적합한, 작품 『퀴어』를 위한 안내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윌리엄 S. 버로스

William S. Burroughs
2차 세계 대전 후 1950년대 중반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중심으로 대두된 보헤미안적인 문학, 예술가 그룹인 비트 세대의 대표 작가. 1936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사설 탐정, 해충 구제업자, 바텐더, 신문기자, 작가 등 여러 직업에 종사했다. 주변 상황에서 벗어나고 동성애와 마약 중독을 다스리기 위해 1950년에 미국을 떠나 여러 나라를 방황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1950년대 초까지는 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1953년에 『정키: 회복되지 못한 마약 중독자의 고백』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정키』와 비슷한 시기에 쓰였으나 1985년이 되어서야 처음 출간된 『퀴어』는 버로스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 이 책에는 동성애자로서의 비극적 상황, 그리고 자신의 부인 조앤을 총기 사고로 죽게 하고 그것이 동기가 되어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는 고백이 담겨 있다. 1962년 미국에서 출간된 『네이키드 런치』로 작가로서의 정점에 이르렀다. 1974년에 미국으로 돌아왔으며, 1997년 8월 2일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영화학과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을 지냈다. 『정키』, 『싱글맨』, 『텔레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뮤직숍』,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빠졌네 잭과 가이와 함께』, 『빅 픽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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