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담은 레시피 노트

이경미 지음

몽땅보따리 2025년 07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삶을 살다 보면 우리 사는 모습도 프랙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면서 보는 일상 속 사건 하나하나가 삶의 전체 모습과 닮아 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요리 역시 그랬습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그 속에서 인생을 배워간다. 음식을 만들면서 느낀 경험과 요리 노하우를 함께 알려준다. 책에서 소개된 음식이나 식재료들이 수채화 삽화로 등장한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저렴한 가격, 풍성한 만족_국물떡볶이
아이들과 교감하는 시간, 쿠키로 너를 표현해 봐!_초코칩 쿠키
함께 하는 식탁이 맛집_고추잡채
‘맛있다’는 ‘익숙하다’의 다른 말_된장찌개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_알리오 올리오
도화지 같은 음식_피자
측정하기 힘든 마음, 선물_브라우니
튀기면 모두 맛있다_깐쇼새우
혼자보다 둘이 낫다_김치등갈비찜
한 그릇으로 가득 채워 줘_닭개장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음식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에세이에 등장하는 요리법들은 언뜻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작가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깃든 특별한 레시피들입니다. 작가는 음식을 만들고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쌓아온 추억들을 현재의 시선으로 되돌아봅니다. 음식이 가지는 이미지와 우리 인생의 비슷한 일면을 함께 비추면서 음식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펼쳐놓았다.
특히 저자의 개인적인 레시피 노트를 공개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가족에게서 물려받은 레시피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비밀 레시피를 살짝 엿보는 듯한 특별함이 있습니다.
책 곳곳에는 작가가 직접 그린 따뜻한 수채화로 표현된 음식들이 글과 어우러져 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하나의 요리와 식재료들이 글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시각적 재미까지 선사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경미

인생의 후반전을 걸어가고 있다. 전반전은 멀리보고 달렸다면, 후반전은 발 아래 풀꽃들을 보며 하늘도 올려다보며 천천히 걸어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며, 즐기는 사람이고 싶다. 뒤늦게 배운 그림은 나의 친구가 되었다. 아름다운 것만 보고, 그리고, 기록하며,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