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밤의 신이 내려온다

장자샹 지음 | 김태성 옮김
민음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5년 06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01MB)   |  약 14.0만 자
ISBN 9788937428746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3,300원

쿠폰적용가 11,97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밤의 신이 내려온다』는 작가의 데뷔작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
이로부터 타이완 문단은 우수한 소설가 한 사람을 새로 얻게 되었다”
_ 금전장 본선 심사위원 마스팡(馬世芳)

타이완 양대 문학상인 금전상(金典賞) 수상작!


타이완 문단을 뒤흔든 젊은 천재의 데뷔 소설 『밤의 신이 내려온다』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의 원제는 ‘야관순장(夜官巡場)’으로, 밤의 신이자 낮은 자들을 위한 신인 야관(夜官)이 길 잃은 영혼들과 귀신들의 행렬을 데리고 밤 행차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 장자샹은 ‘좡커런’이라는 타이완 인디 록밴드의 보컬이자 리더로, 소설 『밤의 신이 내려온다』를 출간하기 전에 동명 앨범을 먼저 발표했고, 같은 테마와 세계관을 지닌 음악과 소설 모두 크나큰 호평을 얻었다. 장자샹은 타이완을 주빈국으로 하여 열리는 이번 2025 서울 국제도서전에 밴드 멤버들과 함께 참석한다.
서장 유토피아로 다시 돌아가다 : 남국(南國) . 훠샤오좡(火燒莊) 13
1장 비탈. 도망과 잠행 : 새로운 사물들 27
2장 보살 고기 한 솥 43
3장 잃어버린 자전거 여덟 대 91
4장 앉은뱅이 의자와 세면대 141
5장 기억의 유지 : 마음에 새기기 155
6장 저우메이후이의 말 205
7장 민슝 귀신의 집 227
8장 밤의 신이 내려온다 259
후기 늙은 메이후이의 백일몽 283

작가의 말 291
추천의 글 297
옮긴이의 말 321

어렸을 때 우리 집 화장실에서는 사람 크기의 밀랍인형 같은 옥녀가 나왔다. 옥녀는 눈을 커다랗게 뜨고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말은 하지 못하는 듯했다. 엄마의 손을 잡아끌고 다시 가 보면 이미 흔적 없이 사라지고 없었다.(11쪽)

낮의 마을은 정신(正神)이 관리하지만, 밤은 야신과 고혼들이 돌아다니는 시간이었다. 무섭긴 했지만 나는 이 야신과 고혼들이 마을을 이루는 자연 경물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12쪽)

『요재지이(聊齋志異)』라는 옛 이야기 책엔 「들개」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옛 전장에서 죽은 척하며 전투를 피한 한 병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투가 끝난 후에도 병사는 시체 더미 속에 그대로 숨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시신들이 일제히 벌떡 일어서며 말했다. “들개들이 왔다. 큰일 났다!” (18쪽)

녹색 터널을 지나면 그 밖으로 수많은 도로들이 서로 이어지면서 끝없이 펼쳐졌다. 앞을 향해 달릴수록 나는 훠샤오좡에서 멀어졌다. 그렇게 갈수록 멀어져 마침내 나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 (25쪽)

방문을 열어 보니 저우후이메이가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아이는 의식이 없었다. 죽은 쥐가 썩는 듯한 냄새가 건물 두 층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때는 가장 무더운 8월이었다. 엄마 말로는 저우메이후이 아빠의 얼굴은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검게 변해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얼굴에서는 계속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고 한다.(51쪽)

저우메이후이는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고, 항상 대답 대신 간단한 손동작으로 반응하는, 이른바 ‘소리에 옷소매로 대답하는’ 말이 없는 여자아이였다. 만약 내가 똑같이 굴었다면, 맺고 끊는 게 분명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 엄마는 일찌감치 거친 말로 몰아쳐서 ‘소리로 대답하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저우메이후이는 그냥 내버려두었다. 나는 엄마가 그러는 게 그 애가 우리 집 애가 아니기 때문인 줄 알았다. 타인에게 비교적 예의를 차리는 걸로만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한번은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
“그 애는 야관불조(夜官佛祖)께서 육신의 몸으로 현신하신 거야. 너같이 한심한 녀석이랑 불조 신명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니.” (53쪽)

한 마을에는 그 마을을 보호해 주는 정신(正神)뿐 아니라 사방에 야신(野神)과 음신(陰神) 들이 흩어져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 신들은 문명 시스템의 개조를 거친 신령이 아니라 정령이나 귀혼과 신령 사이에 존재하는 ‘인간 영혼 이외의’ 귀신들이라서, 남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도둑질이나 구걸 행위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모시는 신이다. (68쪽)

다이쇼 11년(1922년) 8월 30일에 《타이완 일일신보(臺灣日日新報)》에는 머릿기사로 한 가지 소식이 전해졌다. 베이터우(北投)에서 타이완 신사(지금의 위안산 인근)까지 승객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도중에 사람 하나가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걸 발견하고는 차를 세우고 그를 길에서 쫓아내려던 차, 사람은 흔적 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검은 개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고 한다. 기사는 차를 멈추고 후진하려 했으나 다시 나타난 검은 개가 거칠게 차를 향해 달려들었다. 개는 갑자기 몸집이 사람만큼 커지고 힘도 대단했다. 버스를 넘어뜨릴 정도였다. 기사는 승객들을 염려하며 인근 파출소로 가서 신고했다. 당시 유행했던 기이한 소문이자 잡다한 이야기 중 하나였다.(94~95쪽)

아버지는 한동안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했으나 금세 실패하고 말았다. 얼마 못 가서 계속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셔댔다. 술에 취할 때마다 아버지는 자기가 간 지수가 높다고 한탄을 했지만, 지금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4, 5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매주 그 작은 산에 가서 아보카도 나무의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체력 상태도 매일 실내에서만 일하는 나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나는 아버지의 간 지수가 인간이 측정할 수 있는 영역과 측정할 수 없는 영역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다고 믿게 되었다. (107쪽)

그날도 마찬가지로 어둠 속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 나는 마침내 ‘그 무언가’를 보고 말았다. 그녀가 그곳, 아주 낮은 선반 위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세면대 옆에 여덟아홉 살쯤 된 어린 소녀가 앉아 있었다. 옛날식 붉은 옷으로 치장하고 머리는 두 갈래로 땋은 모습이었다. 창백한 얼굴의 양 볼엔 진하고 요염하게 연지가 찍혀 있고 입술에도 발려 있었다. 눈은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143~144쪽)

문득 저 앞 아스팔트 길 위에 사람 넷이 가마를 메고 오는 모습이 보였다. 불빛이 없는 저녁이라서인지 네 여자의 피부색은 약간 회색빛이 감도는 밀랍 같은 느낌이었다. 여자들은 현대인의 복장으로 가마를 메고 있고, 가마 위에는 흰 상의에 검정 치마를 입은 허수아비가 앉아 있었다. 얼굴에는 흰 먹물로 간단히 오관의 명칭을 쓴 비단 천이 매달려 있었다.(152~153쪽)

■ 역사의 뒤안길에 버려진 사람들이 온다
들판의 신, 밤의 신이 되어서 온다

공자는 ‘자불어괴력난신(子不語怪力亂神)’을 실천했다고 한다. 공자 본인도, 그리고 그를 본받는 제자들과 군자들도 괴력난신, 즉 기괴하고, 초현실적이며, 흉흉한 사건과 귀신 혹은 온갖 신에 대한 이야기를 믿거나 입에 올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군자가 아닌 대부분의 민중들은 이야기를 좋아했고, 그중에서도 귀신과 신이 등장하는 괴력난신의 이야기에 열광했다. 이는 ‘8백만 신의 나라’라고 불리며 유교의 영향이 일상에서 미치는 영향이 덜했던 일본을 포함하여 동아시아 전체가 공유하는 정서로, 귀신 이야기를 금기시하면서도 무엇보다 이에 빠져 드는 마음가짐이다.

동아시아에서 귀(鬼)와 신(神)은 같은 것의 양면과 같다. 죽은 자가 ‘귀’가 되고, 그가 잘 대접을 받으면 ‘신’이 된다. 특히나 타이완은 귀와 신의 경계가 한국처럼 분명히 나뉘지 않고, 각종 절기에 온갖 신령을 모시는 것으로 유명한 나라다.

타이완 시골 자이현 민슝 지역. 이곳에서 태어난 소년은 늘 집 밖으로 뛰쳐나간다. 갑갑한 집을 떠나고, 망고 나무 그늘이 드리운 고향을 멀리 떠나고만 싶어서. 그의 친구인 소녀 저우메이후이는 귀신과 신을 보는 영안(靈眼)을 지닌 ‘야관불조’의 화신이다. 소녀는 제 아버지가 목매달아 죽은 천장의 선풍기 소리를 듣고, 소년은 마을 곳곳에서 의식조차 하지 못한 채로 이 세상 존재가 아닌 것들과 마주친다.

낮에는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정신(正神)이 다스리지만, 밤이 되면 들판의 신, 밤의 신인 야신(夜神)이 억울한 사연을 안고 죽은 초라한 귀신들을 데리고 행차하는 이곳. 이제 피와 눈물로 얼룩진 역사의 이면이 괴력난신(怪力亂神)의 힘으로 되살아난다.



■ 타이완 시골 들판에서 펼쳐지는
초현실과 마술적 리얼리즘의 향연

『밤의 신이 내려온다』는 타이완 남부 지역의 작은 산촌에서 나고 자란 작가인 ‘나’가 고향과 가정의 갑갑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다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땅으로 가게 된 ‘떠남’의 기억과 고향을 그리워하며 정신적인 귀환을 실현하는 ‘돌아옴’의 기억, 그리고 과정을 자전적 형태로 서술한 소설이다.

작가가 실제로 경험한 유년의 기억과 그때의 심리가 타이완 고유의 불가와 도가, 토착 민간 신앙이 결합된 신화 혹은 귀신 이야기에 투영되어 전개되며, 허구적 요소가 비교적 적은데도 마치 마르케스의 ‘마술적 리얼리즘’처럼 특수한 형태의 판타지를 구성한다. 기본적으로는 스스로 타자화한 작가 개인의 삶의 기록이라는 사실선, 그리고 작가의 삶을 둘러싼 무수한 귀신들의 이야기와 이에 대한 작가의 깊이 있는 탐구와 서술이라는 판타지선이 날줄과 씨줄로 텍스트 전체를 구성하면서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장자샹은 유년의 기억을 지역 야사와 민간 신앙, 역사적 사실과 정치적 사건 등과 결합시켜 신선하고 담백한 수사로 재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판타지와 리얼리티라는 양극의 속성을 동시에 극대화시킨 타이완 시골 들판 기담이라고 할 수 있다.


■ 피 맺힌 역사의 주인공들이
신이 되어 돌아오다

장자샹이 앨범 「야관순장」과 소설 『밤의 신이 내려온다』를 발표하자 타이완의 음악계와 문단은 동시에 들썩였다. 이 젊은 예술가는 장제스, 장징궈 부자가 통치하던 시기에는 사용이 아예 금지되었던 타이완 고유어인 타이완어로 유년 시절의 경험과 고향을 떠나 이방인이 된 자의 행로를 그려 냈다. 타이완어는 중국 남부 지방의 방언인 민남어와 네덜란드어, 타이완 원주민어 등이 혼합된 복합적인 언어로, 현재 타이완에서는 공용어로는 표준 중국어(관화 혹은 만다린)를 사용하고 있지만, 타이완어의 사용도 이제 점차 다시 활성화되어 가는 추세다.

그는 창작을 시작하기 전에는 많은 타이완 젊은이들이 그러하듯 타이완어를 잘 구사하지 못했고, 음악 작곡과 연주 역시 거의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수단으로 타이완어로 쓰고 노래하는 음악과 문학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이 같은 움직임에 현재 타이완 문단과 음악계에서 많은 젊은 예술가들이 동참하고자 하는 추세다.

무엇보다 평론가들과 동료 문인들의 격찬을 자아 낸 것은 장자샹이 타이완의 피 어린 역사를 소환해 온갖 괴력난신의 이야기 속에 풀어놓았다는 점이다. 『밤의 신이 내려온다』의 숨겨진 역사적 배경에는 1947년에 벌어진 2·28 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의 제주 4·3 사건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거장 영화감독 허우샤오셴이 걸작 영화 「비정성시」를 통해 담아낸 이야기가 바로 이 사건이다.

국공내전에서 패하여 타이완으로 도주해 온 장제스의 국민당 세력은 표준 중국어인 관화의 사용을 강요하고, 억압적이며 잔혹한 반공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던 1947년 2월 27일, 정부의 전매품인 담배를 사적으로 팔던 한 여성 행상이 단속반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해 결국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 같은 단속과 억압에 진저리를 치던 타이페이 시민들은 항의에 나섰고, 곧 타이완 전역으로 이 물결이 퍼져나갔다.

‘본성인’인 타이완 시민들과 ‘외성인’인 국민당 정부군은 사실상 서로 언어조차 통하지 않았고, 내전에 가까운 충돌은 결국 2만 8천 명가량으로 추측되는 타이완인들이 목숨을 잃으면서 막이 내렸다. 이 비극적인 사건 이후, 타이완에는 1959년부터 1987년까지 무려 28년 동안 계엄이 실시되었고, 수시로 백색 테러가 일어나 많은 이들이 투옥되거나 사망했다.

이런 맥락에서, 타이완 예술가들이 오랫동안 금지되었던 타이완어로 창작을 하고, 2·28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한국이 4·3 사건과 광주를 이야기하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 장자샹은 소설과 음악을 통해 2·28의 희생자 중 한 사람인 루빙친의 이야기와, 그 사건을 겪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후가 어땠는지를 사실과 허구로 엮어 우리에게 들려준다.

공적인 역사와 문서의 언어는 정서와 상처를 담지 않는다. 귀신과 신도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민중은 세계 어디에서나 환상과 공포, 슬픔이 어린 이야기들을 통해 옛 상처를 회복하고 오늘을 살아간다. 문학이 갖는 힘이 바로 이런 것임을 젊은 작가 장자샹은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자샹

(張嘉祥)

뮤지션이자 작가. 1993년생으로 소설 『밤의 신이 내려온다』의 무대인 타이완 자이(嘉義)현 민슝(民雄)에서 태어났다. 타이완 고유어인 타이완어로 노래하는 인디밴드 ‘좡커런(裝咖人, 촌사람)’의 리더이다.
수많은 타이완 작가들을 배출한 국립 둥화대학교(東華大學) 타이완어 어문학과에 재학 중일 때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보면서 ‘음악이 문학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향토색이 진하고 음악으로 사회 운동을 해 온 ‘성샹 밴드(生祥樂隊)’의 공연을 본 후에 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 밴드 좡커런을 결성했다. 밴드의 보컬, 작사 및 작곡을 맡은 그는 고향 자이 민슝 지역의 괴담 및 역사적 사건에 기초한 앨범 「야관순장(夜官巡場)」을 제작하고, 동명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앨범은 2022년 타이완 최고 음악상인 금곡장(金曲獎)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1년 후 그는 동명 소설인 『밤의 신이 내려온다』로 『귀신들의 땅』의 작가 천쓰홍이 수상한 대만 문학상인 금전상을 수상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타이완 문화부 청년 창작 지원 프로그램, 문화부 청년 예술 발전 지원 프로그램, 언어 우선(友善) 환경 지원 프로그램에 동시에 선정된, 현재 타이완 문단이 가장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인 그는 좡웨이 음성 작업실 대표이자 팟캐스트 프로그램 ‘타이완 음식점(台灣熱炒店)’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문화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 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등 140여 권의 중국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밤의 신이 내려온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밤의 신이 내려온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밤의 신이 내려온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