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과 아우름

곽동일 지음

바른북스 2025년 07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각자가 태어난 새장에서 독립하여 새로운 환경으로 나오면 다양성을 배운다. 다양성 중에서 중요한 것은 관계다. 관계는 어때야 하는지, 나아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며 찾은 답이 ‘어울림과 아우름’이다.

어울림은 조화를 말하고, 아우름은 통합을 말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조화를 말할 수 있고, 상대가 누구인지 알아야 통합을 이야기한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우리는 “너 자신을 알라”는 명제를 삶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사용하는 언어, 내가 쓰는 단어들의 의미를 스스로 정의 내려야 한다. 내 언어의 한계는 곧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언어의 경계를 인식할 때, 나는 비로소 내 삶의 경계선을 가늠할 수 있고, 그 경계선 위에서 내가 누구인지 어렴풋하게나마 볼 수 있다.
삶은 정의 내림의 연속이다. 지금 이 순간, 눈앞에 마주한 것부터 하나씩 정의 내려보자. 질문하고 정의하라. 정의 내리는 삶이 확장되면 어울리고, 함께 어울리며 살 때 모두를 아우른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성장과 탐구
가능성 / 가소성
목표와 목적 / 자신
기준 / 수용
자유 / 중요

2장. 관계와 사회
스승 / 협력
신뢰 / 양육
설득 / 이해
사랑 / 어울림과 아우름

3장. 감정과 심리
걱정 / 싫증
반응 / 기대
고통 / 행복
초연 / 여유

4장. 지식과 학습
질문 / 지식
집중 / 생각
독서 / 학습
요약 / 선택

5장. 생활과 성찰
철학 / 변화
여행 / 소명
하루 / 나이
명절 / 낭만

6장. 정돈과 건강
건강 / 청소
예방 / 독립
노력 / 휴식
어른 / 말

7장. 삶과 일
비즈니스 / 사람
성공과 실패 / 문화
이름 / 탁월함
결핍 / 영리함

8장. 태도와 가치
배짱 / 관찰
외유내강 / 의외
창문 / 순간
모방 / 부정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참고문헌
미주

책 속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통찰력은 중요한 능력이다. 꿰뚫어 볼 수 있는 힘은 사람을 만날 때, 어떤 일을 할 때, 말을 할 때 등 삶을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필요하다. 어떤 일을 제대로 보거나 해석하고자 한다면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

통찰력은 주변에서 사소함을 찾아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단어를 깊숙하게 파고들어 속에 숨어 있는 진주 같은 보물을 얻어내는 과정이 있을 때 무언가를 알게 되고, 내 앎이 연결되어 하나가 될 때 통찰력을 이끌어 낸다.

단어를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사소한 것들을 이해하면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을 이해하면 세상을 이해한다. 하나의 이해가 다른 이해를 불러온다. 한 글자씩 공부하면서 언제 저 멀리까지 가나 싶지만 한 발짝씩 걸어간다면 천 리 길도 간다. 돌아가는 길처럼 보이지만 그 길이 제일 빠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인물정보

저자(글) 곽동일

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이다. 지성(至誠)이라는 신념과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라는 목표로 살아간다. 말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기에 말을 아끼고, 그 대신 글로 흔적을 남기고자 노력한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눌 때 더 깊어지기에, 읽고 느끼고 배운 것을 글로 나눈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는 말처럼 단어를 놓고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무지의 영역을 하나씩 밝혀나가고자 했고, 일상의 언저리에서 마주친 세상을 흘려보내지 않고 붙들어 보려 했다. 그렇게 쌓인 문장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이 글이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쉼표가 되거나, 잠시 멈춰 생각해 볼 기회를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기쁨이다.

주요 저서: 《가려진 새장 너머로》, 《관계 속에서 배우는 인간다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