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전설
2025년 07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03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4.34MB) | 338 쪽
- ISBN 9791130822952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쿠폰적용가 21,6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푸르게 빛나는 오아시스의 전설을 찾아서
최정암 작가의 장편소설 『오아시스 전설』이 〈푸른사상 소설선 56〉으로 출간되었다. 모래 폭풍이 거칠게 몰아치고 태양이 끝없이 이글대는 열사의 사막 너머, 푸르게 빛나는 오아시스의 전설을 찾아 죽음을 무릅쓰고 떠난 두 사람의 긴박한 여정이 이 책에 펼쳐진다.
사막의 방랑자
무지갯빛 오아시스
오아시스 정착기
변화의 바람
폭풍 전야
사막의 별
?작가 후기
두루는 토요가 읽은 서책들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했다. 토요는 동방은 물론 서방에서 건너온 여러 역사서들과 천문, 지리, 의술에 관련된 책들을 소개해주었다. 양피지에 그려진 지도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그쯤에서 두루는 어떤 경외심을 느꼈던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뒷짐을 지고 모닥불 주위로 오가던 그가 발걸음을 멈추더니 토요를 향해 진중하게 말했다.
“자네는 내가 가지지 못한 놀라운 능력을 가졌네. 지식이 끝모르게 깊은 걸 보면 알 수 있어. 며칠 동안 우리는 생사고락을 함께해왔네. 조금 전에는 자네 입으로 말했었지? 나와 세상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실로 내겐 아무것도 남은 게 없으니 자네와 새 미래를 열어보고 싶네. 이쯤에서 내 제안을 받아주겠나? 우리 의형제를 맺도록 하세.”
(40~41쪽)
“내가 묻는 말에 간단히 대답만 한다. 그렇다면 둘이서 여긴 왜 왔나? 이곳에 오아시스가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나?
“사막 사람들에게 이곳은 오아시스 전설로 소문나 있습니다. 제가 가진 지도에는 사막 한가운데 푸른 점 하나가 찍혀 있습니다. 그 점이 여기 오아시스일 거라 믿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밤하늘 별들을 보며 자랐습니다. 시간에 따른 별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건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저희가 의형제를 맺고 이곳으로 여행해보자는 결론을 내린 뒤, 한 번도 실수 없이 지름길을 따라 이동해 왔습니다.” (65쪽)
“장사님 팔에 새겨진 태양 문신이 무얼 뜻하는지 아십니까?”
“무슨 뜻이라니요? 특별히 이 문신을 지칭하심은?”
노인은 날카로운 눈길로 문밖 사방을 빠르게 살피다가 낮은 목소리로 답했다.
“이 오아시스에는 몇 사람만 그걸 압니다. 대부족장에게만 새겨준다는 그 문신 말이지요! 훗날 아시게 되겠지요. 신변을 잘 관리하십시오.”
이쯤 이르자 토요는 이 노인이 사람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신선이 아닐까? 형이 단순히 작은 부족의 장자가 아니라 대부족을 이끌 호걸이란 뜻 아닌가. 두루도 말문이 막혔던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129쪽)
둔마와 대결을 시작하던 순간부터 두루 입에서 울려 나온 외침은 공주의 울음 섞인 외침과 함께 왕궁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두 사람의 외침은 서로에게 간절한 메아리가 되어 왕궁 옥상의 창고 안으로도 전해졌다. 놀랍게도 그 파동은 무엇엔가 닿아보려는 듯 창고 어둠 속을 헤집고 다녔다. 그러다 어디엔가 부딪히자 그 물체가 파르르 떨며 잠에서 깨어났다. 공주의 검이었다. 그녀의 검이 일으킨 미세 진동은 맞은 편에 있던 태양 두루의 검을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다. 석갑에 꽂혀 있던 두 자루 검이 파동을 주고받으며 점점 더 크게 진동하자, 주변에 있던 갖가지 쇠붙이들도 껑충껑충 뛰며 함께 진동을 일으켰다. (298~299쪽)
모래 폭풍이 거칠게 몰아치고 끝없이 태양이 이글거리는 열사의 땅 사막,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외지인들은 접근하기조차 힘든 사막 한가운데, 오래전부터 마르지 않는 샘이 자리 잡은 그곳에 낙원이 있다는 것이다. 소설 『오아시스 전설』은 전설로만 전해지는 낙원을 찾아 죽음을 불사하고 떠난 의형제의 긴박하고도 비장한 이야기로 막이 오른다.
천문, 지리, 의술 등 서적을 두루 섭렵하고 일신에 무술까지 지닌 청년 토요는 큰아버지로부터 오랫동안 사막을 가로질러 다니던 사람들이 완성한 낡은 양피지 지도를 받아, 세상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자 고향을 떠난다. 토요가 광활한 사막을 정처 없이 헤매던 어느 날, 포악하기로 악명 높은 늑대족 군사들에게 쫓기던 사나이 두루를 구해주면서 그들은 운명적인 조우를 한다. 첫 만남에서 친밀함을 느낀 두 사람은 의형제를 맺고, 서로 의지하며 오아시스 전설을 찾는 여정에 나서게 된다. 지도 위에 그려진 푸른 점을 찾아, 사막 위로 쏟아지는 별들의 위치와 운행을 추적하며 길을 잡는다. 그들은 과연 전설로 전해지는 낙원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인가.
주변 부족을 침략하며 세력을 키워가는 정복민족, 전통과 법을 통해 질서를 지키고 주민들을 통치하는 새로운 왕국, 사막의 별들을 따라 올바른 길을 찾아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최정암 작가는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물 한 방울 없는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도 행복을 함께 누리는가, 혹은 타인의 행복을 침탈하는가 하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나아가 삭막하고도 거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의로운 삶의 가치를 생각해보게 한다.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