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서 빵을 샀어

안드레아 카스프르작 지음

이든서재 2025년 06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9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나는 이제 로맨틱하게 살기로 했다 “로맨틱하게 산다는 건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을 좀 더 특별하게 하는 것! 그저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니까요.” 팍팍한 일상에 로맨스를 더하는 52가지 실용적 아이디어 ‘로맨스’라고 하면 남녀 간의 사랑을 먼저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혹은 특별하고 화려한 것, 특별한 주말의 프러포즈나 신혼여행의 샴페인처럼 특별하고 화려한 것이라며 자신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 옆에 앉아 지나가는 구름에 이름을 붙여 주는 것, 식당에서 혼자 신문을 읽는 것, 핑크빛 하늘에 보름달을 올려다보는 것도 로맨스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발견할 수만 있다면 누구든 로맨틱 라이프를 살아갈 수 있다. 로맨스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 못지않게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을 사랑하는 것이다. 작은 즐거움을 발견하고, 그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며, 마음을 위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삶은 만만치 않다. 때로는 숨 막힐 정도로 힘든 날도 있다. 직장이나 친구, 가족과의 관계 속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갈등이나 고민에 빠져 지내다 보면 삶은 그저 견뎌야 하는 시간으로 느껴진다. 그렇게 무기력하게 인생의 풍파에 감정을 맡겨 놓다 보면 깊고 어두운 우울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그저 처리해야 할 숙제처럼 일상을 살게 된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얼마나 아름답고 로맨틱할 수 있는지는 잊어버린다. 로맨틱 라이프는 사회적 지위나 돈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비용이 많이 들거나 힘든 노력이 필요하지도 않다. 자신의 취향을 잘 이해하고 충족시켜 줄 자기애와 아이디어가 더 중요하다. 이 책은 로맨틱 라이프를 되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반짝이는 행복 레시피를 가득 담고 있다. 달콤한 케이크가 주는 사소한 기쁨부터 마음 맞는 이와 함께 낯선 곳을 향해 떠나는 가슴 두근거리는 자동차 여행까지, 매력적인 수채화 그림과 함께 다정하게 알려 준다. 1년 365일 내내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꿔 주는 52가지 감성 레시피가 들어 있다. 메마른 일상을 마법같이 평온한 행복을 주는 시간으로 바꿔 준다. 이 책은 그동안 애써 온 나를 위한 선물이다. 또 진정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로도 좋다. 세상의 속도에 치여 힘들어하는 지인이 있다면 따듯한 커피 한잔과 함께 이 책을 선물해 보자.

목차

01_들어가며
02_해 뜨기 전, 암브로시아의 시간
03_다이어트 중에도 빵집은 절대 못 지나쳐
04_빗질한 해변에서 즐기기, 비치코밍
05_내 머리맡은 언제나 신비로운 정원
06_온몸이 노래하는 보디 오일링
07_당신의 아침은 햅번 스타일인가 쿠퍼 스타일인가
08_하루쯤 거품 목욕으로 사치스러워도 괜찮아
09_평범한 날 오히려 좋아, 케이크!
10_아브라카다브라, 참 장식에 주문을 걸다
11_치즈의 발음은 늘 부드럽게, 치이이이이이즈
12_지금 이곳이 아닌 그 어딘가로, 영화 속 세계
13_어느 순간 내 방이 디올 매장이 되는 마법
14_엉덩이를 씰룩씰룩, 춤이 껍질을 깨고 터집니다!
15_쉿, 어때요, 일기 씨, 우리 비밀 이야기할까요
16_어제의 따분한 나를 미치도록 흥분시킬 드레스업
17_왁자지껄, 이것이 바로 시장의 맛!
18_때론 온화하게, 때론 열정적으로!
19_발을 들이는 순간, 사랑에 빠진다
20_선물이 아닌 듯한 선물을 전해 보세요
21_이상하고 별스러운, ‘글래머 루틴’
22_오늘은 누에고치가 되는 날
23_무엇이든 머리 위에 얹어 보세요
24_바닐라 향이 나는 집안일이면, 꽤 괜찮지
25_어디에서든 체크 시트를 깔면 센트럴 파크가 됩니다
26_머리카락도 꼭꼭 감춰줄 나만의 숨은 공간
27_나의 두 번째 일상복, 파자마
28_도서관에서 1920년대 파리의 크루아상을 음미하다
29_너에게 또는 나에게 위로가 되는 귀 기울임
30_괴성을 질러도 박수를 받는 곳 알고 있니
31_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집으로 가는 길은 무엇입니까
32_즐거움이 폭발하는 수취인불명의 쪽지
33_새로운 길로 안내할 로맨틱한 밤의 음악
34_그날, 그 시간, 그때의 향으로 떠나는, 향수의 여정
35_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해지는 우리의 찰나
36_지상 최대의 보물찾기 할 사람!
37_내가 그린 마음속 그림 같은, 그림책
38_오늘 하루도 무사함을 감사히, 필로우 초콜릿
39_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그 말, 필로우 토크
40_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시적 언어
41_내게 허용된 무한한 일탈, 자동차 여행
42_Stairway to Heaven, 옥상
43_네 개의 원더랜드가 있는 곳에 산다는 건
44_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접시
45_네루다의 우편배달부가 내게도 찾아올까
46_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47_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시간입니다
48_엄마 뱃속에서처럼 물장구를 쳐보세요
49_발을 힘차게 굴리면 하늘로 오를 수 있어
50_별다른 이유 없이 행복을 주는 나만의 보물
51_닳고 닳은 감정이 새롭게 태어나는 헌책방
52_타박타박 맨발 걷기
53_우리 모두는 제멋대로 피어난 들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드레아 카스프르작

낭독 odiro 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