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말하면서 울고 있었어

언니를 기억하는 에세이 소설

오선숙(해피맘) 지음

작가와 2025년 07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말없이 웃던 한 여자의 이야기.
“괜찮아”라는 말로 버틴 모든 날들을 위해.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 오선숙 작가의
신작 에세이소설.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로 살아온 한 여자의 생을
가족의 시선으로 다시 풀어낸 감성 기록.

평범한 듯 특별했던 삶의 조각들.

그 끝에서 우리가 진짜 들어야 할 말은
“괜찮다”가 아니라,
“괜찮지 않아도 돼”일지 모릅니다.

오늘도 울고 있는 누군가에게 닿을,
따뜻한 위로 한 권.

목차

목차

♥프롤로그♥
언니의 마지막 목소리

⛾ 1장.
열네 살 엄마

⛾ 2장.
내 청춘을 너희에게

⛾ 3장.
사랑했지만 시댁의 반대로 힘들었던 결혼,
그리고 고립된 삶

⛾ 4장.
괜찮다던 언니의 웃음

⛾ 5장.
낯선 땅의 엄마

⛾ 6장.
두 아들이 의사가 되는 순간, 말없이 흐르던 눈물

⛾ 7장.
사라지는 목소리

⛾ 8장.
둘이서 떠난 길

⛾ 9장.
마지막 편지


☕에필로그

책 속으로

“괜찮다고 말하면서 울고 있었어”

말없이 웃던 사람의 마음엔
말하지 못한 인생이 숨어 있었습니다.

열네 살 엄마, 고단한 아내, 이민자 엄마로
묵묵히 살아낸 언니의 이야기.

끝까지 ‘괜찮다’고 말하던 언니는
사실, 오래도록 억눌러 온 사랑과 슬픔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잊혔던 한 여자의 삶.
이제, 그 삶을 다시 기억해 주려 합니다.

이 소설은 어쩌면
당신의 언니, 당신의 엄마, 그리고
지금 ‘괜찮은 척’ 웃고 있는
당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억눌린 마음도 누군가 대신 꺼내어
말해주어야 비로소 가벼워진다는 것.

이 책이 그렇게 당신의 마음을
대신 울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선숙(해피맘)

오선숙 (필명 해피맘)

교육학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대입컨설턴트이자
사회탐구 강사로 수많은 청소년과 함께해 왔다.

아이들의 진로 앞에서 늘 "괜찮아, 너는 너답게 빛나면 돼"라고
말해주던 저자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에서는
오히려 그렇게 말해주지 못했던 언니의 삶을
담담하게 돌아보며 이 책을 썼다.

억눌린 마음을 들여다보고,
울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

감정 회복을 돕는 글로 독자들의 마음에 천천히 닿기를 바란다.

이전 저서 *『무너진 마음을 붙잡는 기술:
2030의 감정 회복노트』*에서는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다정하게 붙잡는 방법을 안내했고,

자전적 에세이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에서는
스스로를 잊은 채 살아온 날들 속에서
자기 자신을 되찾는 여정을 그렸다.

이번 *『괜찮다고 말하면서 울고 있었어』*는
그 연장선에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묵묵히 사라진 한 여자의 생애를 다시 부르며,
말없이 견디고 웃음으로 버텨온 이들의 삶도
기억되고 기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갔다.

지금도 아이들의 행복한 입시 여정을 함께하며,
감정과 이야기, 배움이 어우러진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