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리마스터판)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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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36427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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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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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등단 이후 한겨레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대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강렬한 세계관과 섬세한 감수성을 동시에 증명해온 최진영의 첫번째 소설집 『팽이』(초판 창비 2014)를 새롭게 단장해 펴낸다. 2014년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소설집은 폭력과 결핍, 침묵과 생존의 감각을 치열하게 붙들어온 작가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초창기 작품다운 패기 넘치고 강렬한 문장이 특히 매력적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색채는 단순히 이목을 끄는 것을 넘어 주류 세계 밖 약자들의 삶을 결코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담아내겠다는 간절함에 가서 닿는다. 동세대 작가 가운데도 발군이라 할 수 있는 이 감각이야말로 최진영의 서사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밝은 빛을 발하게 하는 주된 이유이다. 리마스터판에서는 문장과 작품 순서를 세심하게 다듬었지만, 서사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의 목소리는 변함없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여전히 뜨겁고, 다시 만나도 강렬한 이 이야기들은 초판 출간 당시부터 이미 많은 수를 차지했던 “이 소설가와 함께 인생을 늙어갈 거라고 자랑스러워하는 젊은 독자들”(추천사, 전성태)에게 다시 한번 ‘소설의 힘’을 증명한다.
희망이란, 부서져도 다시 돌기 위해 쓰는 것
이름 없는 슬픔을 기억하는 열가지 방식
『팽이』에 실린 열편의 단편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조각처럼 각각 한 세대가 직면한 삶의 그림자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들여다본다. 이름을 붙이기도 전에 이미 존재했던 것처럼 그 시작조차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의 본질과 감정의 윤곽을 드러낸다. 소설의 인물들은 대부분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에 결코 온전히 스며들지 못한 채, 나름의
돈가방
남편
엘리
창
첫사랑
팽이
새끼, 자라다
월드빌 401호
어디쯤
해설 송종원
새로 쓴 작가의 말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
작가정보
저자(글) 최진영 저자
2006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일주일』 『쓰게 될 것』,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원도』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단 한 사람』, 짧은 소설 『비상문』 『오로라』, 산문집 『어떤 비밀』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오래전에 쓴 글을 다시 읽으면 당혹감에 휩싸일 수밖에 없음을 몇차례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때와 생각이 달라졌더라도 고칠 수 없고 지울 수 없다. 지금의 언어와 사유로 고치려는 순간 강한 저항감이 올라온다. 과거의 내가 나를 노려보며 경고한다. 고치겠다고? 없애겠다고? 네가 감히 나를? 그럼 무사할 것 같아? 과거를 손보는 순간 현재가 무너질 텐데? 마음을 다잡고 원고를 읽어야 한다. 팽팽한 줄이 느슨해지거나 끊어지지 않도록 힘을 조절해야 한다. 그 줄 위에 바로 내가 서 있기 때문이다.
(…)
여전히 과정 중에 있다. 현재를 살아서 과거라는 그릇을 만들어야 미래의 내가 그 그릇에 의미를 채워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에 시간의 흐름에 기대야만 회복되는 상처도 있음을 받아들였다. 당신들이 말하는 어떤 희망이 내게는 거짓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애써 찾아낸 희망까지 거짓으로 둘 순 없다. 그래서 계속 쓴다. 희망을 희망의 자리에 두기 위해서. 희망을 지속적으로 가꾸고 살리기 위해서. 너무 빨리 돌아가는 팽이는 마치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진짜 멈추면 쓰러질 것이다. 쓰러져도 팽이는 팽이다. 쓰러져야 다시 돌릴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 줄을 감아볼 수 있다. 영원히 쓰러지지 않는 팽이는 거짓이다.
(…)
여기 제 첫 소설집이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출발했어요. 혼자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여전히 혼자라고 느낄 때가 있고요. 그리고 그와 같은 순간에 꺼내 볼 야광볼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저에겐 그것이 있어요. 여러분이 건네준 야광볼입니다.
2025년 여름
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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