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을 배우는 시간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이야기였다

썸머, 조주현, 뮤시아, 히비스커스, 김세양, 김완수 지음

이어가다 2025년 04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 <미미의 집>
: 1990 년대의 골목, 연탄재 쌓인 파란 지붕 집.
창문 너머로 친구의 '미미 인형'을 부러워하며,
종이 인형 '제니' 에게 말을 걸던 보라.
부끄러운 집, 가짜 미소, 거짓말로 지켜야 했던 자존심.
누구에게나 있었던, 말하지 못한 결핍의 시절.
이 소설은 그 시절의 우리를 꺼내와, 지금의 우리에게 살며시 묻는다.
“당신 마음 속엔, 아직 그 아이가 살고 있나요?”

2. <스카이투게더>
: 도파민 숏스토리 공모전 수상작 <스카이투게더 : 수평선 너머의 신호> 비행 중 위험에 처한 기장 아버지와 승객들을 살리기 위한 관제사 아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이야기

3. <마녀 스카우트>
: 병원에 7개월째 입원 중인 효연에게 어느 날, 동쪽 마녀 기숙학교 원장 ‘오수지’
가 찾아온다. 원장은 효연에게 대뜸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었다며 함께 마법
세계에 갈 것을 요구하지만 효연은 홀로 남을 아빠가 걱정되는데...

4. <벚꽃이 날리네>
: 늘 같은 자리에서 그녀를 바라봤다.
잠들어 있던 그녀, 그리고 깨어나도 내 존재를 몰랐던 그녀.
하지만 괜찮았다. 짝사랑은 늘 그런 거니까.
그러나 어느 날, 그녀는 내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웃었고, 함께 달렸고, 함께 아팠다.
봄이 오고 벚꽃이 흩날리던 날, 나는 깨달았다.
사랑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전하는 봄처럼 설레고, 벚꽃처럼 찬란한 로맨스!

5. <배달특급>
: “혹시 피자 주문 잘못하신 건 아니죠? 9판은 좀 많은 것 같아서…”
15살때부터 할머니와 살며 배달대행을 해온 가민.
그녀는 특유의 오지랖으로 2년째 방 안에 갇혀 나오지 않는 남자, 지현을 만나게 되는데…
뭐? 돈을 줄 테니까 이걸 “배달”해달라고…?!
피자 아홉판이 연결해준 배달기사와 히키코모리의 특별한 위로

6. <손님>
: 어느 날, 문학관에 낯선 부부가 찾아왔다.
그들은 조용히 문학관을 둘러보고, 한 사람의 흔적을 찾는 듯했다.
"멀리서 오셨습니까?"
"네, 일본에서 왔습니다."
뜻밖의 대답과 함께, 그들이 내민 것은 한 장의 오래된 흑백사진.
사진 속에는 젊은 날의 이병주 선생과, 수줍게 웃고 있는 한 여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들은 왜 그 먼 길을 찾아왔을까?
역사와 인연이 뒤엉킨 시간 속에서, 한 사람을 향한 깊은 마음이 밝혀진다.
기억과 역사, 그리고 한 장의 사진이 불러온 따뜻한 이야기.

작가정보

저자(글) 썸머, 조주현, 뮤시아, 히비스커스, 김세양, 김완수

1. <미미의 집> - 썸머
: 역기능 가정에서 충분한 정서적/경제적 돌봄을 받지 못하고 성장했다. 유튜브 채널 <썸머's 사이다힐링>을 통해 결핍된 성인들이 보다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앤, 아직도 나는 네가 필요해> 책을 썼다.

2. <스카이투게더> - 조주현
: <스카이투게더>는 오디오작가 조주현이 지었습니다.

3. <마녀 스카우트> - 뮤시아
: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습니다. 2011년 서정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로 칼럼과 에세이, 게임 시나리오 등을 써왔고, 그와 동시에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기타도 가르쳐왔습니다. 현재는 유튜브, 틱톡 등 여러 동영상 플랫폼에서 ‘기타치는 작가’ 채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첫 단편소설의 주인공을 10대 소녀로 정한 건 우연이었는데 마침 제 구독자의 대다수가 10대 소녀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 세상에 쓸 만한 마법은 희망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어떤 상황에 계시든 희망을 부릴 수 있기를, 그리고 마법처럼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4. <벚꽃이 날리네> - 히비스커스
: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아주경제신문 신춘문예 당선자입니다. 시나리오 부문. '창여'
2019년 동서문학상 동화부문 당선 ‘혹등고래의 노래’

5. <배달특급> - 김세양
: <배달특급>은 오디오작가 김세양이 지었습니다.

6. <손님> - 김완수
: 글 쓰는 호모 폴리티쿠스이며, 야구 얘기만 들어도 귀가 솔깃하고, 고양이만 봐도 입이 헤벌어지고, 빈칸만 보면 채우고 싶어 눈을 떼지 못합니다.

낭독 최민정, 박상빈, 박주호, 조미소, 박재형, 이상원, 성태욱, 박세리, 향기, 한효진

1. <미미의 집>
보라, 엄마 : 최민정
미주, 반친구B : 한효진
이모 : 향기
반친구A : 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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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카이투게더>
나레이션 : 최민정
아들 재경 : 박상빈
아버지 익현 : 박주호
승무원 : 조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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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녀 스카우트>
나레이션 : 박세리
효연 : 박세리
오수지 : 최민정
노신사 : 박재형
의사 : 박재형
효연 아버지 : 박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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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벚꽃이 날리네>
나레이션 : 박재형
재원 : 박주호
은영 : 한효진
재규 : 성태욱
은숙, 앙칼진여자 : 향기
은영엄마, 할머니 : 최민정
간호사, 꼬마 : 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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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달특급>
가민, 주민2 : 최민정
지현, 주민3 : 박재형
아주머니 : 향기
주민1 : 박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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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손님>
나 : 최민정
김하경 : 박주호
여자 : 향기
원장 : 성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