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지속가능성 교육

ESG, 탄소중립, 생태 전환 시대의 시민 교양서

공명식 지음

로이북스 2025년 07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년 기록을 갱신하는 폭염과 한파, 강력해지는 태풍과 홍수, 그리고 일상을 위협하는 미세먼지까지. 우리는 이미 기후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
하지만 절망만 할 수는 없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 이 책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을 위한 종합 안내서다.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 제공에서 시작하여, 탄소중립과 ESG의 실체, 지속가능한 도시와 교육의 미래,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까지 폭넓게 다룬다.
특히 '교육'을 통한 변화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지식 전달을 넘어서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근본적 전환을 이끌어내는 지속가능발전교육, 환경정의를 실현하는 시민교육, 그리고 기후위기 이후의 희망찬 미래를 상상하고 준비하는 교육의 힘을 보여준다.
이론과 실천, 개인과 사회, 기술과 생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독자들이 기후위기 시대의 능동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프롤로그: 기후위기 시대의 시민이란 무엇인가

제1장. 기후위기의 과학적 이해
-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증거
- IPCC와 기후모델의 역할
- 탄소 예산과 지구의 임계점
- 한국 기후의 변화와 예측

제2장. 탄소중립, 말이 아닌 실천으로
- 넷제로(Net-Zero)와 감축 시나리오
- 산업·교통·건물 분야의 전환 전략
- 대학 캠퍼스의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례
- 일상에서 실천하는 탄소 다이어트

제3장. ESG와 지속가능한 사회
- ESG란 무엇인가? 기업과 사회의 접점
- 투자 기준의 변화: 녹색 금융
- 사회적 기업과 지역공동체 실험들
- ESG 평가의 맹점과 비판적 검토

제4장. 생태 전환과 도시의 미래
- 생태도시와 재생도시 개념
- 도시의 푸드 시스템과 지역순환 경제
- 녹색 인프라와 기후적응형 도시계획
- 서울과 유럽 도시의 지속가능성 비교 사례

제5장. 시민 교육과 환경정의
-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의의
- 기후 불평등과 환경정의 개념
- 시민강좌, 마을학교, 지역 캠페인의 힘
- 교과과정과 연계한 청소년 환경교육

제6장.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의 융합
- 스마트 그린시티와 탄소 모니터링
- AI, 빅데이터로 보는 에너지 절감
- 가상교육 플랫폼과 환경 시민성
- 기술과 생태의 균형 찾기

에필로그: 기후위기 이후를 상상하는 교육

책 속으로

매일 아침 일어나 스마트폰을 켜면 쏟아지는 뉴스들이 있다. 북극 빙하가 녹고 있다는 소식, 기록적인 폭염과 한파가 번갈아 찾아온다는 경고, 태풍의 강도가 점점 세져간다는 분석 등. 하지만 이런 뉴스들을 접하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커피를 마시고, 지하철을 타고, 사무실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넷플릭스를 본다. 이런 일상과 기후위기 사이의 거리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기후변화는 너무 거대하고 복잡해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보인다.

작가정보

저자(글) 공명식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시민 역량과 교육 방안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 문제를 사회 정의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복잡한 환경 이슈를 일반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