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zeppa
2025년 06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2월 23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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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3204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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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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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지옥에 울려 퍼지는 광기의 노래
김구용시문학상·현대시작품상·딩아돌하우수작품상 수상 시인 김안의 네번째 시집
2004년 『현대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시력 20년을 맞이한 시인 김안의 네번째 시집 『Mazeppa』가 문학과지성 시인선 597번으로 출간되었다. 문단의 유행이나 세간의 기조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만의 속도로 정직하게 써 내려온 50편의 시를 3부로 나누어 묶었다. 마지막 부에 수록된 「숭고」는 “꾸밈없는 언어로 현실을 직시하며 세계와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보여”준다는 평과 함께 딩아돌하우수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2000년대 초 치열하고 관능적인 언어 실험을 선보이며 문단에 데뷔한 젊은 시인. 세계와 불화하는 자아로서 자폐적인 절망을 쏟아내던 소년은 어느덧 중년의 사내가 되어 “피와 먼지가 엉긴 거울들로 가득한 방”(「아오리스트」)에 서서 스스로를 마주한다.
이번 시집의 표제작이자 서시의 자리에 놓인 「Mazeppa」는 우크라이나의 독립 영웅, 이반 스테파노비치 마제파Ivan Stepanovich Mazepa의 삶 위에 시인의 얼굴을 겹쳐놓는다. 귀족 가문의 견습 기사였던 마제파는 백작 부인과 금지된 사랑을 나눈 죄로 광야에 버려졌으나, 오직 광기만으로 살아남아 두고두고 회자되는 전설적인 영웅으로 거듭난다. 그러나 이 시에서 새로 씌어진 마제파의 서사는 위인의 일대기라기보단 나약한 한 사내의 이야기에 가깝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류수연은 그것을 “항상 실패하지만, 그럼에도 전진해야 하는 숙명을 지닌 자, 바로 시인 자신의 얼굴”로 읽어낸다. 가장 깊은 바닥까지 파고든 자만이 볼 수 있는 풍경, 시인 김안이 도달한 지옥이 이곳에 펼쳐진다.
1부
Mazeppa | 시인의 말 | 코케인 | 말과 고기 | 신년회 | 여닫이문 | 뒤풀이 | 무의식 | 피붙이 | 피붙이 | 당신의 눈먼 아들이 되어 | 그 누구도 죽지 않았네 | 천장天葬 | 끽다거喫茶去 | 입춘 | 백수광부 | 귀신의 맛
2부
붉은 귀 | 귀신통 | 종언기 | 동백 | 유전 | 아오리스트 | 대학 시절 | 눈 이야기 | 카스토르 | 물과 자전 | Purgatorium | 죽음의 집의 기록 | 우연 | 젖은 책 | 마흔 | 이 문장을 끝내지 못한 곳에서 | 엘레지
3부
우나코르다 | 마중 | 도깨비불 | 기일 | 엠페리파테오 | 소리경 | 불이과不貳過 | 간절곶 | 여름의 빛 | 마차 타고 고래고래 | 숭고 | 회문 | 마음 전부 | 선으로부터 | 니힐리스트 | 대설大雪
해설
연옥煉獄으로의 한 걸음 · 류수연
작가정보
저자(글) 김안 저자
시인 김안은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2004년 『현대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오빠생각』 『미제레레』 『아무는 밤』 등이 있다. 김구용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딩아돌하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언제나 내가 쓰는 가장 좋은 시는
지금 현재 쓰고 있는 시이고, 앞으로 써나갈 시이다.
때문에 한 권의 시집을 묶는 것은
내 모자람을 확인하는 작업이기에 곤혹스럽기 그지없다.
네번째 시집을 엮으면서도 그 곤혹스러움에
방 안을 배회하며 늙었다.
삶의 곤혹스러움은 부지불식간에,
그리고 한꺼번에 찾아온다. 지난 몇 해가 그렇다.
허방에 한쪽 발을 담근 채로, 기억의 근력이 다해가던
가족과 이별해야 했다. 몸과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로,
들키지 않기 위해 가까스로 균형을 잡아야 했다.
이 시집에 묶인 시들 또한 그럴 것이다. 겨우, 시 같은 것을
만들고자 했고, 시 같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었다.
변명과 다짐. 후회와 기울어진 나무의 행렬.
아직까지 제 아빠의 변변치 않은 직업을 자랑하는 딸과,
나의 가장 오랜, 그리고 최초의 독자인 아내,
나의 뿌리인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마음 전부를.
2024년 2월
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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