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비는 진실 위에 내린다
2025년 06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8.02MB) | 86 쪽
- ISBN 9791169298360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쿠폰적용가 7,2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꽃비는 진실 위에 내린다』는 소정 김두식 시인의 시선집으로, 30년에 걸친 사유와 침묵의 기록을 담은 작품집입니다. 불교적 상징과 일상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말로 다할 수 없는 진심을 조용히 건넵니다. 시인은 꽃비처럼 조용히 내려앉는 진실의 순간을 붙잡아, 인간 내면의 번뇌와 맑음, 존재와 무상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산화(공양의 시)’, ‘법비(진실의 꽃잎)’, ‘정화(번뇌의 꽃잎)’, ‘축복(깨달음의 순간)’, ‘무상(흩날리는 우화)’이라는 주제로 나뉘며, 각 편은 마음을 비우는 연습처럼 독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합니다.
종교를 뛰어넘어 존재와 고요함에 대해 사유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시집은 조용히 다가오는 한 줄기 꽃비처럼 마음에 스며듭니다. 시인이 고백하듯, “이 시들이 독자의 마음에 닿을 때 그 또한 조용한 꽃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고요한 문장 속에서 진실처럼 퍼져 나갑니다.
프롤로그
산화(散花) – 공양의 시
꽃을 올리다
맨발로 걷는 제의
향연 속 침묵
산사의 저녁 종소리
연등 아래 기다림
오체투지
빈 바구니의 무게
법비(法雨) – 진실의 꽃잎
진실은 피어나지 않는다
고요 속에 내리는 말
경전의 여백
이차돈의 젖
해가 지는 절벽 위의 경전
새벽마다 오는 붉은 비
정화(淨化) – 번뇌의 꽃잎
비우는 연습
바람을 보내는 의식
나무아미타불
깨끗한 혼돈
무늬 없는 꽃
허공에 그린 만다라
축복(祝福) – 깨달음의 순간
산방산의 비
호명의 발자국
피는 것과 지는 것
아이의 손에 내린 꽃잎
다시 걷는 첫길
마지막 문을 여는 노인
무상(無常) – 흩날리는 우화
꽃잎은 되돌아가지 않는다
중도(中道)의 길 위에서
우화(雨花)는 비를 타고 온다
흙으로 돌아간 말
남은 한 줌의 향기
꽃비는 진실 위에 내린다
에필로그
서평
꽃잎처럼 내리는 시, 침묵의 비로 적시는 진실
『꽃비는 진실 위에 내린다』는 30년에 걸친 사유의 결정체다. 김두식 시인은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 고통, 구도(求道), 무상(無常)의 이치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총 다섯 개의 장(산화, 법비, 정화, 축복, 무상)은 공양·진실·번뇌·깨달음·흩어짐이라는 주제를 통해 시의 흐름을 하나의 의식처럼 이끌어간다. 독자는 이 시집을 통해 자연과 인간, 죽음과 삶, 언어와 침묵 사이의 의미들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예를 들어 「꽃을 올리다」에서는 ‘하루의 무게’를 바치는 공양의 제의가, 「빈 바구니의 무게」에서는 ‘비워냄의 충만함’이, 「진실은 피어나지 않는다」에서는 ‘말하지 않음의 진정성’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시인의 언어는 치장되지 않았지만, 그만큼 단단하고 담백하다. 그리고 그 고요한 시편들은 독자의 마음속에서도 조용한 ‘꽃비’로 흩날린다.
『꽃비는 진실 위에 내린다』는 단순한 시집이 아니다. 삶을 통과한 시인의 고백이며, 우리가 지나온 삶을 비추는 작은 연등이기도 하다. 당신이 이 시집을 펼치는 순간, 한 송이 꽃잎이 당신 안에 내릴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두식
소정(小亭) 김두식은 34년간 경기도 농정분야 공무원으로 일했으며 퇴직 후
사진가 · 수필가 ·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자연과 음식 가족과 계절을 주제로 삶의 기억을 따뜻하게 되살리는 글을 써오고 있다.
저서로는 『지게』, 『참 좋은 여행』, 『감성의 하루』 등이 있으며, 시집 『살짝 데쳐야 보이는 것들』은 밥상 위에 담긴 사랑과 시간의 시학을 담은 작품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