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나를 찾아라! 딥페이크 미스터리

신소영 지음

재노북스 2025년 06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진짜 같은 영상 속 ‘나’, 그런데 내가 한 적 없는 말?”
거짓이 진실을 삼키고, 세상을 조작하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
어느 날, 주인공의 얼굴이 등장하는 이상한 영상이 인터넷을 뒤덮는다.
분명 자기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사람들은 ‘영상이 있으니 사실일 것’이라며 의심한다.
댓글 폭풍, 친구들의 냉소적인 반응, 그리고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소문.
하지만 이건 단순한 장난이 아니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가짜 나’를 만들어 퍼뜨리고 있었다!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진실을 찾으려 할수록 점점 더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의 한 전설과 연결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목차

프롤로그
작가소개
등장인물
목차
1장. 내 얼굴이 사라졌다
2장. 진짜와 가짜의 경계
3장. 팀 결성과 반격의 시작
4장. 위기 속 진실
5장. 진짜 나를 증명하라
에필로그

책 속으로

이한은 식은땀을 흘리며 휴대폰 화면을 응시했다. 영상 속 자신은 분명 본인과 똑같은 얼굴, 똑같은 목소리, 똑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억을 아무리 되짚어 봐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다. (14쪽)

“그 영상 가짜야.”
이한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누군가 AI로 조작해서 만든 거라고. 우진아, 너 이 영상 어디서 받았어?” (32쪽)

"이한은 삼촌의 사무실을 나서면서도 머릿속이 복잡했다.
‘블랙펭귄이 우리 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크다고…? 게다가 영상 편집 기술도 다룰 줄 알아야 하고…’ (56쪽)

“우리가 확보한 증거는 세 가지야. 첫째, 영상의 빛 반사가 불규칙하다는 점. 둘째, 입술 움직임과 음성이 0.3초 차이가 난다는 점. 셋째, 손가락 모양이 부자연스럽다는 점.” (79쪽)

"우리가 배운 걸 바탕으로 '가짜 뉴스 판별법' 콘텐츠를 만들어야 해. 사람들이 가짜 정보에 속지 않도록 도와주는 거야."
지우가 메모장을 펼쳤다. (104쪽)

출판사 서평

『가짜 나를 찾아라! 딥페이크 미스터리』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믿어도 될까?”라는 물음은, 단지 이야기 속 주인공에게만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주인공 이한이 겪는 위기―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내가 한 것처럼’ 퍼지는 가짜 영상―은 디지털 세상에 사는 우리 모두가 마주할 수 있는 현실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딥페이크’와 같은 첨단 기술이 어떻게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흐릴 수 있는지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이한과 친구들이 펼치는 진실 추적의 여정은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공동체 안에서 정의와 용기를 실천하는 법을 배워가는 성장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거짓 정보에 휘둘리는 세상 속에서도 끝까지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의 모습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야기의 결말에서는 단지 사건이 해결되었다는 안도감에서 그치지 않고, ‘디지털 시민’으로서 우리가 지녀야 할 책임과 태도를 자연스럽게 환기시킵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눈, 그리고 진실을 지키려는 마음. 이 책이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짜 나를 찾아라! 딥페이크 미스터리』는 흥미로운 서사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훌륭한 출발점이 되어 줄 것입니다. 기술은 날로 발전하지만, 진실을 구별할 수 있는 힘은 오직 우리 안에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이 이한처럼 진실을 좇는 ‘디지털 탐정단’의 일원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소영

일상에서 이야기를 꿈꾸는 스토리텔러이자 세 아이의 엄마, 그리고 다양한 기관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치는 교육자. 『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공동 저자로,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기술과 정보가 넘치는 시대, 아이들이 진짜와 가짜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생각하는 힘과 따뜻한 용기를 전하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