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2025년 04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2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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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3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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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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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정확하게 코리안 드림의 모델이다. 1945년에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살기 위해서 일곱 살에 지게를 지고 낫을 휘둘러야 했다. 이런 빈한한 삶의 굴레를 벗어던지고자 열네 살에 서울로 올라온 그이다.
온갖 일을 전전하다 군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한 것을 계기로 택시운전을 업으로 삼게 된다. 결국 그는 운수회사를 차리고, 삼십 대라는 이른 나이에 인천의 택시회사를 인수한다. 이후 계속된 인수합병을 통해 인천 최대의 운수회사로 키워낸다.
하지만 그 과정은 웃음과 눈물과 감동으로 범벅된 숱한 일화들로 채워져 있다. 마치 거짓말처럼 하늘이 도와주고, 얼굴 한 번 쳐다보고 믿어주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타인의 잘못으로 생긴 부채를 갚고, 억울한 누명으로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한다. 고난과 성공, 그리고 베풂으로 이어지는 김복태의 감동 히스토리가 조금도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진다.
1장. 늘 주리던 유년기
운봉에서 태어난 아이
머슴을 살던 아버지
초근목피(草根木皮)와 나의 꿈
낫과 송아지
겁내지 마세요
일곱 살에 지게 지고 산을 오르다
도시락을 훔쳐 먹던 날
2장. 서울로 가야 한다
서울로 가야 한다
눈물을 삼키고 봇짐을 꾸리다
기차 안에서의 숨바꼭질
눈을 뜨니 서울역
마침내 서울에 도착하다
구두닦이의 시작
3장. 험난한 서울 적응
내 생에 첫 번째 직장
여전히 배고픈 서울 생활
좌절로 끝난 첫 장사 시도
오랜만에 가게 된 고향
다시, 서울로
일곱 살에 지게 지고 산을 오르다
도시락을 훔쳐 먹던 날
4장. 서울 곳곳을 떠돌다
차장에게 뺨을 맞다
아이스케키 사드세요
떠돌이 생활
생명의 은인
중부시장 화장실
5장. 오 종 면허증과 택시 운전
오 종 면허증도 있답니다
거짓말이 준 행운
택시를 빌려 운전하다
택시기사가 되었습니다
평생의 반려자
전셋집의 마련
6장. 첫 사업의 흥망(興亡)
스스로 장만한 첫 택시
날로 성장한 첫 사업
벼랑 끝에서
돈을 빌려 가라는 어르신들
의리의 돌쇠
7장. 인천으로 가다
인천 택시회사의 인수
일인 다역 사장님
또 다른 은인을 만나다
꼴통 앞에서 기죽을 수 없다
택시기사만 오백여 명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8장. 역경을 딛고 일어서다
사람이 문제다
수감에서 집행유예로
비 온 뒤에 땅은 굳어진다
후배의 부탁
원칙을 주장하다
상황보다 사람을 보다
9장.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
택시회사에 왠 구내식당?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자
워크숍을 진행하는 택시회사
드럼 연주로 상처를 극복한 직원
나의 경영 방침
택시회사의 실상
택시는 대중교통이다
10장. 나눌수록 행복하다
기부하는 삶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담임 선생님과의 화해
공적비가 세워지던 날
베풀며 살자!
‘한 끼 줍쇼’에 출연하다
내일을 생각하며
◆ 에필로그 _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
나중에 누군가 ‘이거 해 본 적 없지?’ ‘처음 하는 일이지?’ 하고 물으면 나는 망설임 없이 답했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당장 해보면 되죠. 그럼 곧장 해본 일이 될 테니. 안 그래요?’
‘처음 해보는 일이니 더 신중하게 할 수 있지 않겠어요?’
아예 도전하지 않거나, 도전에 망설이는 사람을 자주 만난다. 무엇이라도 해봐야 망하든 흥하든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참으로 옳다. 무슨 일이든 처음
부터 망설이면 시작이 늦어지고, 두 번 망설이면 의욕이 반감된다. 그리고 세 번 망설이면, 결국 포기한다. 해보지도 않고 고민하느라 시간만 낭비하는 바보가 되는 거다.
- 34쪽 중에서
세월이 흐른 후에는 사람 관계에서, 언제 액셀을 밟아야 하는지, 또 언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많은 부분에서 헷갈렸다.
큰 사고가 나면 이전에 줄곧 운전을 잘했다는 건 의미가 없다. 딴 생각하느라 브레이크를 잘못 밟으면, 혹은 한눈 파느라 엑셀을 실수로 밟으면, 제아무리 운전에 능숙한 사람이라도 큰 사고로 이어진다. 세상만사 모든 일과 모든 인간관계는 운전과 매우 닮았다. 잠시도 딴생각하면 안 되었다.
삶이라는 도로 위, 인생살이 운전이 이만하면 쉬우리라 자신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비가 오는 날엔 속도를 반드시 줄여야 하듯 인생사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리 운전에 자신 있어도 어떤 날씨에는 속도를 줄이고 전후방을 살펴야 했다.
삶이라는 고속도로가 실제 내가 달리는 도로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걸 깜빡 잊었다. 핑계 삼고 싶지 않다. 어느 경우이든,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건 내 실수였다. 생각지도 못했던 장애물이 나타나 인생을 산산조각낼 뻔했다.
- 173-174쪽 중에서
딸도 워렌 버핏에게 그걸 물었다고 한다. “미스터 버핏, 당신 인생의 철학은 무엇입니까?” 그때 워렌 버핏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단순한 답이었다.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면 나에게도 좋은 영향이 옵니다. 기운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세요.”
[…]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게 하려면 우선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딸은 그저 운이 좋았던 게 아니다. 내 딸은 좋은 성품을 가졌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았고 행운도 따랐던 거다. 하는 말이 아니다. 나는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도 말한다. “먼저 좋은 사람이 되세요. 그러면 좋은 사람들이 따를 겁니다.
- 299쪽 중에서
인천 택시회사의 살아있는 전설, 인생을 말하다
눈물과 웃음으로 버무린 곡진한 김복태 회장의 성공담
이 책은 총 10장으로 나뉘어 김복태 동일운수 회장의 생생한 일대기를 들려준다. 김복태 회장은 한국 근대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는 역사를 온몸으로 관통한 산 증인이다.
머슴으로 사는 아버지를 따라 일곱 살 때부터 주인집에서 맡긴 배냇소를 먹이고자 일곱 살 때부터 풀을 베고 지게를 졌다. 그 때의 서러움이 이후 고향 남원의 어려운 형편에 눈을 감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게 된 기원이다. 굶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친구의 도시락을 몰래 먹고 두고두고 후회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직원들이 배곯는 것은 못 보겠다며 운수회사에서 기사들을 위해 구내식당을 무료로 운영하게 된다.
운전 한 번 해본 적 없으면서도 오 종 면허가 있다고 황당한 허세를 떨고 운전병이 된 그는 제대 후 서울로 돌아가 택시 운전사가 되고 결국 인천을 대표하는 택시회사의 대표가 되기에 이른다. 사람을 믿었지만 사기를 당하고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되고, 빌린 적도 없던 수억에 달하는 돈을 갚아야 하는 등 온갖 역경을 살았지만, 그는 여기에 굴하지 않았다. 외려 가족과 사원들, 고향 사람들을 사랑하며 널리 베풀고 살아가는 그의 화끈한 삶이 페이지마다 흘러넘친다. 그 숱한 에피소드들 하나하나가 독자들을 울리고 웃긴다.
작가정보
1945년에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5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일곱 살에 지게를 지고 낫을 휘둘렀다. 열네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기차에 몰래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구두를 모아 구두닦이에게 전달하는 찍새 노릇부터 양복점 보조, 아이스케키 장사 등 온갖 일을 하며 서울 곳곳을 전전했다.
1968년에 군 입대 후에는 홍천의 부대에서 운전병으로 일하게 되었다. 그 경력을 밑천으로 삼아 택시운전사로 일하다 운수회사를 차렸다. 삼십 대에 인천으로 터를 옮겨 삼우운수를 인수했다. 1993년에 동일운수를 합병하고, 2012년에 검단교통까지 인수했다. 2002년에 금곡가스프라자와 2016년에 신사옥을 건축했다.
장애인 고용이나 종신고용제도 운영 등 노사가 서로 행복한 상생경영을 추구한다. 또한 고향
지원에 힘을 기울이며, 그로 인해 2020년 당시 남원에 공적비도 세워졌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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