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세요

이명희 지음

북인스토리 2025년 07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단순한 일본어 공부에 대한 소회가 아니다.
53세 인생의 반환점에서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겠다’는 결심으로 시작된 도전은 그저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마음의 언어’를 익히는 여정이 된다. 저자는 일본어라는 길 위에서 ‘무인양품’이라는 철학적 브랜드와 만나고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라는 섬세한 환대의 문화를 경험하며 통역이라는 다리 역할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슴 뛰는 순간들을 기록해 했다.
이 책은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과 타문화 속 따뜻한 인간애를 발견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용기를 전한다. 현지에서 만난 친절한 일본인들 낯선 골목에서 길을 안내해 준 일본인 어르신 그리고 온천의 여유를 함께 나눈 가족의 순간까지 저자의 섬세한 시선과 진심 어린 문장은 독자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1부 대학 입학 2부 무인양품 경험 3부 오모테나시 4부 일본어 통역 실전 이야기 5부 감동적인 일본인의 친절 6부 가족과의 일본 여행 그리고 마지막 7부 ‘일본어는 계속된다’라는 장에서는 이 여정이 끝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이어짐을 보여준다.
『공부하세요』는 나이도 조건도 초월한 삶과 배움의 아름다운 기록이다.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의 길도 새롭게 열릴 것이다.

목차

작가소개
추천의 글
프롤로그

1부 공부 시작
53세 대학 학부생
일본어 공부의 힘
마음 부자가 되는 법
장거리 달리기
도대체 공부는 왜 하세요
위로 위로
멋진 마인드는 공부에서 온다
스트레스 해소
지식 자본가 되기

2부 무인양품
첫 출근
소중함의 매력이 있다
본질에 충실하고 아름다움이 있는 물건이란
취향의 선택은 생활을 빛나게 한다
조용한 우산 아래서
있는 그대로의 물건이 주는 솔직한 믿음
물건은 자신에게 베푸는 호사
아름다운 의미를 지닌 물건
간소함의 아름다움이 있다
스스로 빛나고 아름다운 것
비어있어 충만해지는 동양식 정서와 유연성

3부 오모테나시_손님을 환대하다
푹 쉬지 못했다면 환불이라니
누구나 기대하는 접객은 마음을 느끼게 하는 것
사람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마음
들어주는 카페_ 오모테나시다운 카페
감사, 만족, 행복을 주는 카페_환대
한사람을 위한 서비스
고객 시선에 맞게
상대방의 입장에서만 하는 서비스
극도의 효율과 전문성
쾌적한 공간을 느끼게 하다
좋은 기분을 선사하는 것이 최고의 선물

4부 일본어 통역
아침조회
관리자 주간 조회
리더회의
마케팅 팀장
점장 월례회의
출장
일본 본부장의 점심 파트너
베트남 쌀국수
육삼 냉면

5부 친절한 일본인
도쿄에서 길 찾기
나가노에서 안과 찾기
80세 일본 할머니의 텃밭 가꾸기
집 앞에 놓인 야채 봉지

6부 일본여행
온천 QR코드
쿄토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 제품 매장을 찾다

7부 일본어는 계속 된다
원서 읽기
원서 필사하기
일본어로 강연하기

출판사 서평

《공부하세요》
“언어를 배우며, 나는 나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이 나이에 무슨 공부냐’는 말들이 흔하던 어느 날,
그녀는 조용히 마음을 다독이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어라는 낯선 언어 속에서
오래 잊고 있던 나를 조금씩 되찾아갔습니다.
이 책 《공부하세요》는
단순한 일본어 공부기가 아닙니다.
53세의 용기, 뒤늦은 시작,
그리고 언어 너머의 삶과 마음을 배운 여정의 기록입니다.
무인양품이라는 브랜드에서 배운 절제와 진심,
‘오모테나시’라는 섬세한 환대의 문화,
그리고 일본어 통역을 하며 마주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들.
저자는 말합니다.
공부는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삶을 단단히 붙잡는 일이었다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 ‘늦지 않았을까’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은 조용히 말해줄 것입니다.
“공부는, 당신을 다시 믿는 연습이에요.”
당신의 두 번째 시작에
이 책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명희

저자는 50대 후반에 대학에 진학하여 일본어를 전공한 뒤, 무인양품에서 일본 본부장님의 통역과 번역 일을 하며 새로운 삶의 장을 열었다.“공부는 일을 잘하기 위한 무기”라고 믿으며 오늘도 한 문장 한 문장을 정성껏 써 내려가는 작가이자 번역가이고 통역사다.
작가는 ‘마음가짐의 교육자’라는 일본 본부장님의 말처럼 단지 언어를 전달하는 통역가가 아닌 태도와 배려를 함께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간다.일본의 ‘오모테나시’ 정신에 감동받아 언젠가 일본 유학을 통해 더 깊이 이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꿈도 품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일본어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 감동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들을 글로 엮은 첫 번째 에세이다.지금도 매일 글을 쓰고 공부하며 언어가 주는 기적을 믿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