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챌린지
2025년 06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30.39MB) | 약 3.8만 자
- ISBN 97911747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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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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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은 요즘 밤늦게까지 쇼츠를 보느라 학교에 지각하는 일이 빈번하다. 비단 채연뿐 아니라 쇼츠는 반 친구들 모두가 즐기는 오락 문화다. 하루는 도경이 유명 유튜버 퀸채가 진행하는 '우정 챌린지'를 소개하고 재희, 아름과 함께 참가하자고 채연에게 제안한다. 우정 챌린지에 도전하게 된 네 아이는 1단계 매운 마라탕 먹기, 2단계 우정 댄스 추기, 3단계 뒤로 자빠지기, 4단계 어른에게 혼나기 미션을 차례차례 통과한다. 하지만 챌린지에 성공할수록 돈독해질 줄 알았던 네 아이의 우정은 위기를 맞는다. 어느새 아이들은 챌린지 통과를 우정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고 우정은 챌린지를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고 만다. 결국 5단계 '사랑을 이기는 우정 챌린지'에 도전하던 중 채연과 도경이 크게 싸우고 네 아이의 관계는 파탄에 이르게 되는데…….
승혁이가? ⋯ 22p
우정 챌린지 ⋯ 33p
마라탕 챌린지 ⋯ 41p
플레스텝 챌린지 ⋯ 52p
자빠지기 챌린지 ⋯ 67p
혼나기 챌린지 ⋯ 85p
챌린지가 이상해 ⋯ 96p
고백 ⋯ 110p
절교 ⋯ 126p
개인 톡 ⋯ 136p
토요일의 약속 ⋯ 147p
진짜 우정 챌린지 ⋯ 160p
작가의 말 ⋯ 174p
나는 화면을 넘기고 넘기고 또 넘겼다. 점점 비슷한 영상들만 추천되어 몇 초만 보고 기계적으로 휙휙 넘겼다. 그러다 가끔 재미있는 영상이 나오면 그제야 웃음이 났다.
“헉!”
어느덧 3시 45분이었다. 딱 30분만 보려고 했는데…….
학원에 늦으면 엄마에게 연락이 간다. 학원 차는 3시 40분에 오니 이미 놓쳤다. 이젠 뛰어야 한다. 아침에도 달렸는데, 오후에 또 달리다니. 요즘 이런 일이 많아졌다. 시간이 어그러져 버린 느낌이 5학년이 된 뒤로 더 심해졌다.
-「요즘 왜 이러지」 17~18쪽에서
링크에 들어가 보니 퀸채의 영상이 나왔다. 퀸채는 장난기가 가득한 웃음을 지었고, 머리색이 그새 연보라로 바뀌었다. 부럽다. 저렇게 마음껏 염색할 수 있다니.
영상 제목은 '우정 챌린지'였다.
퀸채가 제시하는 단계별 챌린지를 하나씩 통과하는 방식으로, 반드시 친한 친구와 함께 해야 하고 커플은 참가 금지였다. 뒤로 갈수록 챌린지가 어려워지며, 챌린지 공개는 매주 월요일,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퀸채 라이브 방송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고 했다.
-「우정 챌린지」 34쪽에서
“우리가 노예도 아니고, 왜 퀸채가 하라는 대로 해?”
“늘 이런 식이지. 열심히 하려는 나만 나쁜 애로 만들고. 애초에 너랑 하자고 한 내가 잘못이다.”
도경이 한숨을 쉬었다.
“나도 너랑 하기 싫었어.”
“그만하자. 너란 애 이제 지겹다.”
도경의 얼굴이 싸늘하게 굳더니 얼음장 같은 목소리를 냈다.
-「고백」 124쪽에서
승혁과 오랫동안 대화해 보니 나랑 다른 점이 있었다. 분명한 목표가 있다는 것. 쇼츠의 노예가 되지 않고, 무기로 쓴다는 점이었다. 문득 승혁이 하루에 쇼츠를 얼마나 보는지 궁금했다. 나처럼 새벽까지 보느라 밤잠을 설친 적은 없으려나. 나중에 물어봐야겠다.
오늘따라 5월의 거리가 싱그러웠다.
-「토요일의 약속」 159쪽에서
엄마와 주영이 오늘 뭐 하고 지낼지 뻔해 소름이 돋았다. 우리 가족이 원래 이런 사람들이었나? 스마트폰이 없으면 할 게 없는 사람들? 엄마와 주영이 보는 수많은 영상을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내가 보는 영상이 도경의 빈자리를 완전히 채워 줄 수 있나?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나한테 눈길 한 번도 주지 않는 엄마를 바라보았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어졌다. 영상이 아니라, 내가 말을 걸고 마음을 표현하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사람과.
-「진짜 우정 챌린지」 163쪽에서
하염없이 쇼츠를 넘기며 시간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 괜찮을까?
쇼트 폼 시대, 콘텐츠 소비 습관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
『우정 챌린지』는 쇼트 폼 콘텐츠를 즐겨 보고 직접 제작하는 요즘 초등학생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특히, 쇼트 폼이 일상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나타나는 '중독' 문제를 다룬다.
채연은 밤늦게까지 쇼츠를 보느라 학교에 자주 지각한다. 학원 차를 기다리면서 쇼츠를 잠깐만 보기로 하지만 어느새 시간은 훅 지나 학원 차를 놓치기도 한다. 이뿐 아니라 짧은 자극에 익숙해진 탓에 과거에 즐기던 독서나 세밀화 그리기에 집중할 능력을 잃어버렸다.
어린이 독자도 비슷한 경험을 쉽게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잠깐 영상을 보려고 했는데 두세 시간이 훌쩍 지나 버린 일. 스마트폰을 하느라 오늘 꼭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일. 밤늦도록 화면을 넘기고 또 넘기다가 찌뿌둥한 아침을 맞은 일.
『우정 챌린지』는 아무 생각 없이 영상을 즐기면서 우리가 어떤 것들을 빼앗겼는지 반성하는 기회를 준다. 쇼트 폼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에게 짧고 강한 자극만을 반복해서 찾는 행동이 우리의 시간을 어그러뜨리고, 무언가에 집중하는 능력을 갉아먹는다고 말한다.
챌린지 앞에 흔들리는 우정, 우리는 '진짜 우정'일까?
『우정 챌린지』는 채연과 도경이 갈등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관계를 끊는 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사이좋게 지내려는 노력이 '진짜 우정 챌린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챌린지에 성공할수록 채연과 도경은 위기를 맞는다. 채연은 자신의 감정보다 챌린지 성공을 우선시하는 도경에게 서운한 감정이 쌓인다. 도경은 챌린지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채연이 답답하다. 결국 두 사람은 챌린지 도중 말다툼을 하고, 단톡방을 나가는 '방폭' 사건 이후 완전히 갈라선다.
두 사람의 관계는 채연이 용기를 내면서 변화를 맞는다. 채연은 도경과 행복했던 순간을 쇼츠로 만들어 화해를 신청한다. 채연은 서로 다른 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우정을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영상으로 전한다. 그간 퀸채가 시키는 대로 쇼츠를 만들었던 것과 달리 도경에게 보낸 쇼츠는 이제 채연이 자신만의 '진짜 우정 챌린지'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어린이 독자도 채연의 선택을 보며 나와 생각이 다른 친구와 관계를 지속하려는 각자만의 우정 챌린지를 시작하길 바란다.
황금도깨비상, 눈높이아동문학상,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수상 작가, 박상기와
웹툰 작품에서 이젠 동화 속 다양한 아이들의 일상을 그려 내는 불곰 작가의 만남!
박상기 작가는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검증된 작가다. 동시에 20년 차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일선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우정 챌린지』에 등장하는 소재, 인물, 사건이 유독 현장감이 넘치는 이유다. 요즘 어린이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화두를 건드릴 뿐 아니라, 수준 높은 문학성을 두루 갖추었다는 게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불곰 작가는 유행에 가장 앞선 그림체를 가진 작가로 웹툰에서 동화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어린이의 감정을 풍성하게 표현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는 『우정 챌린지』에 사실감을 불어넣었다.
두 작가는 우리가 무작정 소비한 쇼츠가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돈보다 소중한 우리의 인생 에너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낭비하는 행동이라며 경종을 울린다. 무분별하게 쇼트 폼 콘텐츠에 빠지기 쉬운 어린이 독자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 아닐까.
작가정보
2013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청소년 소설이, 201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눈높이아동문학상, 황금도깨비상, 비룡소 역사동화상,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등을 받았다. 늘 엉뚱한 상상에 빠지면서도 주변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청소년 소설 『옥수수 뺑소니』, 『가출 모범생 천동기』, 『우린 세계최강입니다』, 동화 『바꿔!』, 『도야의 초록 리본』, 『고양이가 필요해』, 『백제 최후의 날』, 『기적의 분실함』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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