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샤이

조용히빛나는 12가지 불변의 법칙

마이클 톰슨 지음 | 안솔비 옮김

시프 2025년 07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적극적으로 움직여라.” “당당하게 나아가라.” “큰 목소리로 자신을 내세워라.”
언젠가부터 사회에서는 적극적이고 외향적으로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목소리가 크고 자신을 확실하게 드러내야 능력이 있고,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인간관계가 넓어지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서야 리더로서 인정받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적극적이고 외향적으로, 무조건 큰 목소리로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성향이 다르고,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빛나는 능력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슈퍼 샤이》의 저자 마이클 톰슨 또한 그런 사람이다. 마이클 톰슨은 커리어 코치로 일하며 대학에서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고, 유수의 기업인들에게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알려주고 있지만 그는 사회가 정의하는 리더에 알맞은 사람은 아니었다. 어렸을 때부터 말을 더듬어서 놀림을 받았으며, 발표하고 선두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했다. 당연히 자신감이 떨어졌고 자신은 쓸모없는 사람이라고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사회에 나와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누구나 적극적이고 외향적이고 목소리가 클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대신 자신과 타인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깊고 얕은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더불어 나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의 결과를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집요한 호기심의 필요성
첫 번째 원칙 결점을 인정하라
두 번째 원칙 경청하고 이해하라
세 번째 원칙 호기심을 가져라
네 번째 원칙 더하기를 찾아라

2부 의미 있는 관계의 힘
다섯 번째 원칙 먼저 연락하고 먼저 시작하라
여섯 번째 원칙 친구를 소중히 하라
일곱 번째 원칙 단점은 관계로 보충하라
여덟 번째 원칙 약한 유대 관계를 지속하라

3부 조용한 신념의 중요성
아홉 번째 원칙 배운 것을 나눠라
열 번째 원칙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아라
열한 번째 원칙 두려워도 앞으로 나아가라
열두 번째 원칙 손을 잡고 함께 정상에 올라라

감사의 말
주석

책 속으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자면, 상대방과 나란히 서야 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가 직접 결정하기를 원하며, 누군가 앞을 가로막거나 방해하면 부정적인 메시지를 받는다. 또한 비슷한 버릇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기 때문에 상대방의 몸짓을 읽으며 그들의 표정과 말투를 따라 해보자. 가장 조심해야 하는 건 상대가 기분이 나쁠 때도 활기찬 태도로 다가가는 것이다.
-29쪽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 준다. 이야기는 세계에서 가장 튼튼한 다리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그들이 우리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완전히 닮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경험이 뚜렷이 드러나는 두려움과 열망, 목표, 가치관, 감정으로 가득 찬 인간이며, 세상에 선한 일을 하고 싶다는 염원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70쪽

케빈은 이런 말을 했다.
“그들이 만약 거절한다고 해도 뭐 어떤가? 나도 자주 거절해. 바쁘니까. 그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올바른 사람은 꿈을 좇는 사람을 비난하지 않아. 누군가가 나에게 메일을 보낼 때면 내가 시간을 낼 수 있든 없든 나는 항상 그들을 존중해. 세상에 자기를 던지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거든.”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자. 당신만의 방식으로 도전하자. 스스로 이렇게 질문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오늘은 또 어떤 흥미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까?”
-126쪽

나는 항상 인생에서 호기심을 갖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입이 닳도록 말해왔다. 하지만 아버지가 ‘지적으로 죽어 있다’와 ‘선택’이라는 단어를 통해 섬세하게 빚어내자 비로소 이 메시지를 마음 깊숙이 새길 수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가장 빠르거나 가장 강하거나, 아니면 달에 갈 수 있을 만큼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는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걸 배우고, 새로운 곳을 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한다. 아버지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생은 지적으로 살아 있음을 선택하는 것이다.
-170쪽

당신만의 연대표를 만들어라. 과거의 경험에 물음표를 던지다 보면 그때의 자세한 상황과 감정,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 그리고 등잔 밑이 어두워 보지 못했던 중요한 사건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없고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도 없다고 생각했다. 시간은 걸렸지만 나 자신을 알아가고 이 세상과 그 속에서의 내 역할을 탐구한 결과, 마침내 나는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224쪽

나에게 큰 기대를 걸고 도전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좋은 일과 나쁜 일, 그리고 최악의 일을 적어보자. 그리고 최고의 시나리오는 벽에 붙여두고, 나머지는 불태워버려라. 자기가 원하는 것이나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실된 삶을 살게 된다. 어쩌면 처음에 상상했던 대로 결과를 바로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은 생각지도 못한 길로 당신을 안내할 수 있다. 마치 말을 더듬는 사람이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와 코치로서 괜찮은 수입을 버는 것처럼 말이다.
-247쪽

출판사 서평

“호기심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라.”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삶이 달라진다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건,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면 횡설수설하게 되고, 회의나 미팅에서는 목소리가 큰 사람에게 가려져 자신을 드러내지 못해 전전긍긍한다. 저자 또한 사람을 만나고, 낯선 사람과 대화하고,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했다. 저자는 그런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을 관찰하고 호기심을 가지면 자신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모습, 편안하면서 안정적인 말투, 진정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호기심의 눈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본다면, 새로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알게 되고,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가치를 찾게 될 것이다.

“관계의 다양성은 다채로운 삶을 살게 해준다”
관계의 카테고리를 넓히면 진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인간관계는 여러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핏줄로 이어진 관계, 언제나 연락해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관계,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만나면 편하고 기분 좋은 관계, 일로만 연결된 관계 등 우리의 인간관계는 다양하고도 복잡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관계에 집중해야 할까? 어떤 관계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친밀한 유대 관계는 우리에게 따뜻한 애정을 전해주고, 약한 유대 관계는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준다. 한 통계에 의하면 많은 사람이 약한 유대 관계를 통해 새로운 직업을 얻거나 업계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12가지 원칙을 따라가며 관계의 놀라운 힘을 살펴보고, 자신만을 위한 관계의 카테고리를 쌓아나가자.

“새로운 것을 만드는 방법은 두 사람의 경험이 모이는 것”
함께 걸어가야 높이 올라갈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있고, 이는 곧 자기만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세상 또한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군가의 약점은 누군가의 장점으로 감싸주고, 누군가의 장점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더 확장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인생이란 앞뒤 좌우에 있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고 그들에게 배우는 과정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아낌없이 전해준다. 사람들 앞에서 조금 더 자신 있게 말하는 방법, 약한 유대 관계를 지속하는 방법, 자신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방법 등 누구나 실행할 수 있는 실천 방법들은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주고, 꿈과 현실을 연결할 것이다. 이제, 당신 또한 조용히 빛나는 한 사람이 될 차례다.

작가정보

저자(글) 마이클 톰슨

마이클 톰슨은 커리어 코치이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EAE 비즈니스 대학에서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으며, 전 세계 최고 기업가들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자문위원으로 일한다. 저자는 어린 시절 말더듬증과 불안 때문에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자신의 약점을 뛰어난 강점으로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그 결과 자신처럼 수줍은 사람들이 자신감 있게 자기를 표현하고 조용한 성향을 바꾸지 않고도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원칙들을 세웠다. 그는 온라인 출판 플랫폼 미디엄(Medium.com)에 수많은 글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패스트 컴퍼니〉를 포함한 비즈니스 매체와 출판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학생과 고객들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일을 쉴 때는 제2의 고향인 스페인 팔라모스에서 아내와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지중해를 탐험한다.

번역 안솔비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우리말과 영어를 좋아했고 현재는 두 언어에 발을 담그고 일한다. 옮긴 책으로 《멘탈을 회복하는 연습》, 《완벽이 아닌 최선을 위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