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그냥 노는 날 아닌가요?
2025년 06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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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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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네 반은 9월 달력을 뜯자마자 들썩인다. 9월에는 추석이 있어 무려 5일이나 쉬는 날이 있기 때문이다. 민규는 추석 때 미국여행을 간다며 으스대고, 베트남, 일본, 대만 등 친구들은 너도나도 명절 때 다녀온 해외여행을 자랑하기 시작한다. 그 틈바구니에서 현우는 친구들이 부러워 의기소침해진다. 아직 해외여행을 가 본 적 없기 때문이다. 현우는 이번 추석이야말로 해외여행을 갈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부모님께 졸라댄다. 하지만 부모님은 명절 때 온 가족이 할머니댁에 모인다며 내년 방학 때 가자고 현우를 달랜다. 명절 때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자랑을 하고 싶은 현우는 어떻게든 해외여행을 가기위해 단식 투쟁까지 벌이는데…….
《명절은 그냥 노는 날 아닌가요?》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그저 ‘휴일’로만 인식되며 그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명절에 대해 돌아보며, 본디 자연에 감사하고 다 함께 기쁜 날을 즐기고 축하해 온 우리 명절의 가치를 되새기는 생각 동화책이다. 각기 개성이 넘치는 명절의 의미와 즐거운 명절놀이를 살펴보며 자연에 순응하며 조화롭게 살아온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한국에 온 입양인 올리버와 함께 보내는 현우네 가족의 명절 이야기를 보며 어린이 친구들은 가족의 의미를 돌이켜보고 더 넓은 의미의 가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동화를 통해 어린이 친구들은 명절의 진정한 의미와 즐거움을 알게 되고, 누군가에게 자랑할 만한 휴일이 아니어도 괜찮고, 내가 가진 것과 현재, 그리고 가족에 감사하고, 다 함께 즐겁게 보내는 축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만 못 갔어! 해외여행!
엄마, 우리도 명절에 해외여행 가요!”
점점 의미를 잃어버리는 우리 명절과 절기에 대해 살펴보고
명절에 담긴 우리 조상의 지혜와 문화,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아요!
이 책에서 자세히 살펴보아요!
*재미있는 동화로, 점점 가치를 잃어버리는 우리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아요!
*즐거운 명절놀이와 세시 풍속에 대해 알아보아요!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우러져간 조상의 삶과 지혜가 담긴 절기에 대해 살펴보아요!
*동화와 함께 수록된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책을 더욱 깊게 읽어요!
명절을 생각하면 어린 시절이 떠올라요. 어릴 적에는 설을 지금보다 훨씬 큰 명절로 쇘어요. 왁자지껄하게 떡국을 나눠 먹고 온 동네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러 다녔거든요. 때때옷을 입고 어른들께 절을 했지만 사실은 한푼 두푼 쥐어주시던 세뱃돈 욕심이 컸던 것 같아요. 추석에는 세뱃돈은 없었지만 온 식구가 둘러앉아 송편 빚는 재미가 있었어요. (중략) 여러분에게도 수많은 날들 중 모두 함께 하는 즐거운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중 몇 날은 이름 붙이고 싶은 설렌 날이 알차게 들어 있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작가의 말〉에서
*우리나라의 명절은 음력으로 쇤답니다!
우울하기 짝이 없는 명절이라고!
*명절에 하는 세시풍속이 있어요
결국 할머니네로 끌려왔다
*차례상에는 어떤 예절이 담겨 있을까요?
대망의 떡메치기 대회
*명절마다 챙겨 먹는 음식이 있어요
막장 송편이라니!
*24절기는 무엇일까요?
모든 날이 추석만 같아라
*24절기를 재치 있게 이야기한 속담을 살펴보아요
명절이 기다려지는 이유
*세계에는 어떤 명절이 있을까요?
“나 이번 추석에 미국 여행 간다.”
미국이라는 말에 나와 아이들의 눈이 달력을 봤을 때보다 더 커졌다.
“뭐어?”
은수가 호기심에 찬 눈으로 민규에게 말했다.
“어디? 뉴욕? LA?”
으스대던 민규가 은수의 질문에 머리를 긁적였다.
“으응? 그냥 미국이야. 미국 간다고.”
은수가 더 묻기도 전에 아이들이 질문 포화를 퍼부었다.
“진짜 좋겠다. 나도 미국 가 보고 싶은데.”
“부러워. 너 다녀오면 영어로만 말하는 거 아니야?”
“나도 엄마한테 추석 때 미국 가자고 할래.”
모두들 민규를 부러워했다. 그중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은 나 이현우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까처럼 제일 큰 목소리로 속마음을 말하지 않았다. 마치 달팽이가 제 집에 들어가듯이 목소리가 목구멍으로 쏙 들어가 그저 웅얼거렸다.
-13쪽
“내년? 이번 추석이 아니고?”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높아졌다.
“엄마, 이번 추석에 가자. 5일이나 된다고! 민규는 미국에 다녀올 거래. 그러니까, 우리도…….”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엄마 아빠가 동시에 단호한 얼굴로 말했다.
“안 돼.”
-21쪽
아, 맞다. 올리버. 눈앞에 있는 올리버 생각을 못했다. 한국에 있고 싶어서 온 올리버를 데리고 해외여행을 가자고 할 수는 없었다.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된다고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나왔다. 올리버가 있는데도 눈물이 마음대로 나오는 걸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에라 모르겠다.’
나는 그냥 엉엉 울었다. 처음에는 참으려 했는데 울다 보니 눈물이 줄줄 나왔다. 불고기고 잡채고 다 소용없었다.
“엉엉. 나 밥 안 먹어.”
“현우야. 너 오전 수업만 해서 점심도 안 먹었잖아. 저녁까지 굶을 거야?”
“굶을 거야!”
-39쪽
밤나무가 있는 뒷산을 가려면 마을길을 지나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 소음 없이 한적한 풍경에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올리버도 나를 따라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스카이 넘흐 알흠답다요, 효누.”
정말이지 하늘은 무척 맑았다. 점점 더 기분이 풀어지는 것 같았다. 맑은 하늘에 비행기 한 대가 날아가고 있었다. 비행기를 보자 민규가 생각났다.
“나는 내일 비행기 거의 10시간이나 타야 돼.”
마치 자랑하듯 10시간을 강조하던 민규의 표정이 떠올랐다. 그러자 바로 화가 났다.
-58쪽
“나만 명절에 해외여행에 못 갔어요! 어차피 휴일인데 우리도 놀러 가요!”
어린이 생활에서 점점 의미를 잃어버리는 우리 명절과 절기에 대해 알려 주고
명절의 즐거움과 가치를 일깨우는 생각 동화
동화 속 주인공 현우는 명절 때가 되면 해외여행을 다녀와 자랑하는 친구를 보며 부러움에 의기소침해한다. 현우는 한번도 해외여행을 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명절마다 할머니네 가는 것이 시시하게만 느껴지는 현우는 부모님께 명절에 해외여행을 가자고 조른다. 비단 동화만의 일화는 아닐 것이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드물고, ‘어느 나라를 여행 가봤냐’는 얘기가 아이들 사이에서 대화 주제로 자주 들려온다. 새해의 시작, 수확의 기쁨을 다 같이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명절이 과시를 위한 휴일이 되고는 한다.
어린이 사회생활 첫걸음의 다섯 번째 이야기는 바로 명절과 절기, 세시풍속의 의미를 살펴보는 책이다. 명절은 곧 휴일이라는 생각에 너도 나도 해외여행을 가는 요즘, 어린이 친구들에게 가족들이 기쁜 날을 다 함께 축하하며 탄생한 명절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온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명절놀이를 하며 명절을 보내는 기쁨을 이야기한다. 현우네 가족은 어렸을 적 해외에 입양되어 한국의 명절을 궁금해하는 올리버와 함께 추석 명절을 보내게 된다. 외국인 올리버와 함께 명절을 보내며 현우네 가족은 깊은 유대감을 쌓아간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점점 옅어지는 가족의 의미를 돌이켜보고, 더 넓은 의미의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또한 명절은 원래부터 쉬는 날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며 기쁜 일을 함께 감사해하는 날이었음을 일깨워준다.
지금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바람을 소박하게 소원하는 기쁜 날,
자연과 인간, 더 넓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즐거운 명절 이야기
‘명절은 왜 음력으로 쇨까?’ ‘왜 달과 관련된 명절이 많을까?’ ‘왜 명절마다 특색 있는 명절 음식이 있을까?’ 명절에 담긴 다양한 궁금증은 책장을 넘기며 하나하나 해소된다. 과거 농경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연의 흐름 속에서 한 해 농사의 여정을 함께하며 힘든 일은 함께 이겨내고 기쁜 일은 같이 나누며 살아왔다. 지금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안녕을 소박하게 기원하는 조상들의 생활은 우리 명절과 절기, 세시 풍속에 속속들이 담겨 있다. 명절과 절기, 세시 풍속을 알아보는 것만으로 자연에 감사하며 살아온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동화 속 현우의 명절을 함께하며 어린이 친구들은 ‘앞선 세대와 뒤의 세대의 흐름 속에 있는 나’를 생각하게 되며, 자연에게서 받은 것을 감사하고 잘 남겨 주도록 애쓰는 마음에 대해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음식을 같이 준비하고 함께 명절놀이를 즐기는 모습에서 그저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가족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떡메치기 대회’, ‘막장 송편 사건’과 같은 입양인 올리버와 사촌동생 현구와의 재치 있는 에피소드들은 어린이 친구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며 책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책을 읽고 어린이 친구들은 명절의 진정한 의미와 즐거움을 알게 되고, 누군가에게 자랑할 만한 휴일이 아니어도 괜찮고, 내가 가진 것과 현재, 그리고 가족에 감사하고, 다 함께 즐겁게 노는 축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명절의 즐거움과 가치를 되새겨 보는 따뜻한 생각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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