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믿음

김민규 지음

인오(In Awe) 2025년 06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6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기독교의 믿음에 대해 증언한다. 인간들이 스스로를 구원하려고 애쓰다 절망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직접 약속하신 대로 손수 다 이루신 하나님과, 그분이 행하신 구원의 역사에 대해 증언한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거룩한 산부인과라고 표현한다. 인간은 거기서 예수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분을 무덤에서 일으키심으로 우리를 의롭다 하셨다. 새롭게 태어나 그리스도의 몸으로 연합된 그 사람들의 삶에는 아버지와의 친밀한 사귐과 참된 자유가 있다. 참된 평안 속에서 드리는 참된 예배와 참된 증언이 있다.
라합, 니고데모, 바라바, 구레네 시몬, 십자가형을 집행했던 로마 백부장, 아리마대 요셉, 예수님을 따르던 여자들, 예수님을 시험했던 율법교사까지,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과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복음이 주는 자유와 기쁨을 맛보시기 바란다.

목차

저자 서문 _15

A 이스라엘의 믿음
1장 여리고의 기생 라합은 어떻게 구원받았나? _23
여리고의 그 기생; 라합의 불안; 그리스도인의 믿음
2장 유대인의 지도자 니고데모는 왜 알아듣지 못했나? _41
하는 일 vs 되는 일; 하늘의 일; 거룩한 산부인과

B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3장 풀려난 강도 바라바는 어떻게 됐을까? _67
빌라도에게 넘겨지신 예수님 (A); 십자가로 넘겨지신 예수님 (A’); 풀려난 바라바 (B)
4장 왜 하필 구레네 시몬이었을까? _87
두 시몬 (A); 예수님의 십자가 (B); 백부장 (A’); 그리스도인의 십자가

A’ 교회의 믿음
5장 누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나? _113
숨죽인 여자들; 자포자기한 아리마대 요셉; 무모한 시도; 하나님의 일하심
6장 율법교사는 그의 이웃을 사랑했을까? _137
누가 율법교사의 이웃인가?;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율법교사는 그의 이웃을 사랑했을까?


 

책 속으로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는 곤경에 처한 이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웃으로 삼아 그를 도우라는 교훈의 말씀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스스로 율법을 지킨다고 자부했던 율법교사가 오히려 강도 만난 자와 같은 형편에 놓여 있음을 드러내셨다. 율법교사는 지금까지 대단한 착각 속에 있었다. 그는 이웃을 사랑하기보다 먼저 이웃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처지였다. 그 어떤 인간도 다른 인간을 도울 수 없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스라엘의 이웃이 될 능력이 있는 존재다. 그분이 유일한 구원자시다. (145쪽)



하나님은 예수님이 높이 들려 상함을 받기를 원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원함이었고 예수님은 아버지의 원함에 순종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다. 그리고 이 땅에서 상함을 받고 높이 들려 하늘의 일을 이루셨다. 그래서 니고데모가 사는 것이다. 그래야 이스라엘의 무능한 선생 니고데모와 그의 밑에서 배우는 가련한 이스라엘의 학생들이 거듭나는 것이다. 니고데모뿐인가? 이스라엘만인가?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던 이방인인 우리도 살아나 그분의 백성이 되었다. (57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환난을 허락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해졌다. 저 죄인을, 저 경건하지 않은 자를, 저 원수를, 나를 넘기는 자를 또 만나게 하시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거기서 죽으라는 것이다. 거기서 넘겨지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은혜를 받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기를 원하신다. 이 시대의 은혜 받은 바라바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지기를 원하신다. (83쪽)



예수님의 부활에 인간의 도움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아리마대 요셉도, 향유를 든 여자들도, 제자들도, 예수님의 십자가에 휘말렸던 구레네 시몬과 로마 백부장도, 그 누구도 그분의 부활을 돕지 못했다. 인간은 다 체념하고, 절망하고, 구경하고, 무모한 시도를 하다가 도망쳤을 뿐이다. 그래도 하나님의 나라는 오고야 만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역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이 이루신 일이다. (130쪽)

출판사 서평

◆ 믿음의 문제로 고뇌하고 눈물짓던 이들에게 전하는 자유와 감격과 위로의 메시지
◆ 성경에 근거하여 기독교의 믿음의 기원과 내용과 최종 목적을 밝혔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있다. 그들의 거듭난 삶은 그곳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의 중심에도 이 땅 위에서 하늘의 일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의 믿음의 삶이 가능해진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에 의해 인간에 대한 신적 결단이 내려졌고 비로소 인간에게도 믿음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자유와 믿음이 주어졌다. 그들은 믿음 안에 소망을 품고 사랑하면서 믿음의 근원이신 예수께로 가는 삶을 살아간다.
책은 기독교의 핵심인 십자가를 중심으로 앞뒤에 이스라엘의 믿음과 교회의 믿음 이야기를 들려준다. 율법으로 죄를 더한 채 구원자를 기다리던 이스라엘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인해 거듭난 교회도,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 저자는 신약성경의 증언에 따라 구약성경을 회고적으로 읽으며, 성경을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증언으로 읽어내는 데 성공했다.
저자는 여리고성 함락 기사나,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대화 등 그리스도인들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복음으로 뒤집어 해석한다. 특히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율법교사로 대표되는 인간들이 바로 강도 만나 버려진 채 구원자를 기다리는 처지라는 해석은 반전의 묘미를 제공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참된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 믿음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신의 존재 목적과 사명을 기억하여 예배하고 증언하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한 걸음 더 자라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민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담임목사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마비시키던 2020년에 느닷없이 개척의 길로 내몰렸던 목사입니다. 힘겨움을 묵묵히 받아 내며 골방에서 드린 찬양과 선포한 복음이 YouTube를 통해 세상에 전해지면서 말씀에 반응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저자에게 성경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왕이신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1세기 초대교회가 그랬듯이 구약을 통해 예수님을 증거하여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받을 만한 복음을 선포합니다. 그래서 저자의 모든 설교는 창세 전부터 계획하시고 약속하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시고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신실하심) 이야기이며 그로 인해 우리가 은혜로 받은 구원에 대한 좋은 소식입니다.

책
마흔에 읽는 갈라디아서 (2019)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2021)
왕의 식탁: 다윗왕의 은혜 이야기 v.1 (2022)
다윗의 장막: 다윗왕의 은혜 이야기 v.2 (2022)
하나님의 신비, 이사야: 이사야서 강해 (2023)
하나님의 섭리, 에스더: 에스더서 강해 (2023)
씨 뿌리는 자의 비유 (2024)

음반
주님만이 왕이십니다 (2019)
왕이여 이제 곧 오소서 (2021)
사람을 낚는 어부 (2021)
왕의 식탁 (므비보셋의 노래)(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