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하루에서 나를 사랑하는 법

인문학 강사의 반짝이는 일상

류현주 지음

책먹는살롱 2025년 06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을 읽는 일은 내 삶의 가장 중요하면서도 큰 기쁨을 주는 소중한 루틴이 되었다.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마다 낯선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지고, 한 줄의 문장이 마음을 꿰뚫는 경험은 내게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그렇게 나는 책 속에서 나를 닮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나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의 아픔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기도 한다. 그 만남이 내게 기쁨과 위안을 주고, 때로는 용기가 되었다. 그렇게 천천히 ‘나도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라는 마음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 나는 다이어리의 첫 장을 펼쳐 오늘이라는 시간을 맞이한다. 해야 할 일을 기록하고, 지나간 하루를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담는다. 어쩌면 그저 하루를 정리하는 단순한 습관일 수도 있겠지만, 이 작은 의식은 어느새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창이 되었다.
오늘의 나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어제의 실수를 탓하기보단 포근히 안아주며, 나 자신을 조금씩 더 이해하게 되었다.

글쓰기는 점점 내 일상이 되었다. 순간의 감정, 스치는 생각, 문득 떠오른 기억들, 그 모든 것을 글로 옮기며 비로소 나 자신과 온전히 마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마음속에서 조용한 속삭임이 들려왔다.

‘이 단상들을 책으로 엮어보면 어떨까?’

그 말은 생각보다 오래 내 안에 머물렀고, 조용하지만 분명한 울림으로 남았다. 나는 그 말에 느리지만 진심으로 답했다. 그렇게 이 글들이 태어났다. 이 글들은 하루하루를 살아내며 써 내려간 평범하지만, 진솔한 마음의 조각들을 담고 있다. 그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목소리가 되었고, 그 목소리는 어쩌면 당신의 마음에도 조용히 닿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목차

작가 소개-2
들어가는 글-3

목차-5

Ⅰ. 반짝이는 하루의 조각

1. 쓰면 쓸수록 커지는 나의 꿈-8
2. 누나가 해 줬으면 좋겠어-11
3. 나에게 봄이란 숨 막힘이다-15
4. 엄마 다녀올게, 조금만 기다려-18
5. 우리는 영원한 한 편-21
6.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27
7. 3월, 초심 갖기-30
8. 커피! 너 없인 못 산다-37
9. 5년 전에 나는-40

Ⅱ. 빛나는 일상

1. 딸과 단둘이 유럽 여행-45
2. 지금도 늦지 않았다-51
3. 주말의 쉼, 감사-54
4. 내 몸을 돌보는 시간-57
5. 네가 가장 소중해-60
6. 내가 갖고 싶은 단어는-67
7. 소중한 나의 공간-71
8. 올해 꼭 이루고 말 테야!-78

마무리하는 글-82

작가정보

저자(글) 류현주

한국인문교육협회와 누리봄 인문교육 코칭센터를 운영하며, 인문고전 독서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강연에 힘쓰고 있다.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내려놓고, ‘삶을 바꾸고 싶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독서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독서는 삶을 전환 시키는 가장 가성비 좋은 도구라는 믿음 아래 수많은 책을 탐독했고, 그 과정에서 인문 고전과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강의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상을 책으로 이롭게’라는 삶의 목표로 다양한 독서 모임을 기획·운영하며 책이 사람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문 독서 교육가로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연과 글쓰기로 ‘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전도사’가 되고자 오늘도 책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