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실종 - 러브데이 브룩

캐서린 루이자 퍼키스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5년 06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탐정 사무소에 고용된 여성 탐정, 러브데이 브룩이 해결하는 미스터리.
런던 교외의 한적한 주택가에서, 가벼운 외출복 차림으로 나간 젊은 여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거액의 포상금이 걸린 상태에서 수사가 이뤄지지만 아무런 단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그 사건이 뒤늦게 러브데이 브룩에게 의뢰가 되고, 그녀는 당황스러워 하면서 실종된 여자의 집으로 간다.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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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56 (추정치)

책 속으로

다이어 씨가 말했다.
"자, 브룩 양, 만약 이 일이 당신에게 영감을 주지 못한다면 대체 어떤 일이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그는 집필용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전단지를 집어 들고 다음과 같이 큰 소리로 읽었다.
"현상금 500파운드. 9월 20일 월요일 이후 실종된. 이름: 아이린. 레스터셔 주 랭포드 크로스 랭포드 홀에 거주하는 리처드 골딩의 외동딸. 나이 18세, 키 170센티미터, 검은 머리카락과 눈, 올리브색 피부, 작은 이목구비. 집을 나설 당시 복장은 짙은 청색 서지 산책복에 크림색 리본으로 장식된 흰색 밀짚 세일러 모자. 착용한 장신구는 평범한 금 브로치, 작은 시계가 달린 가죽 줄 팔찌, 그리고 왼손 약지에 큰 다이아몬드 하나를 열두 개의 루비가 감싸고 있는 마퀴즈 반지. 9월 20일 오전 10시경, 랭포드 홀 공원을 떠나 랭포드 크로스로 이어지는 큰길로 나서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됨. 실종된 아가씨가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분께 상기 현상금을 지급할 것이며, 정보의 가치에 따라 현상금의 일부를 지급할 수 있음. 모든 연락은 랭포드 크로스 경찰서 수사과장 앞으로 할 것."
다이어 씨가 읽기를 마치자 러브데이가 외쳤다.
"9월 20일에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고요! 세상에, 벌써 열흘 전이잖아요! 그 현상금으로도 지역 경찰들이 기운을 내서 진작에 실종된 아가씨의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말씀이세요?"
"의심의 여지 없이 기운은 냈습니다. 지역 신문들은 랭포드 주변의 온 지역이 어떻게 샅샅이 뒤집어졌는지에 대한 기사로 가득하니까요. 근방의 모든 강을 샅샅이 훑고, 모든 숲을 수색했으며, 수 킬로미터 반경에 있는 모든 역의 철도 공무원들은 끈질긴 교차 심문에 거의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허사였지요. 사건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전단지에 쓰여 있듯이, 그 아가씨가 공원을 떠나 큰길로 나서는 것을, 우연히 지나가던 동네 아이들이 보았지만, 그 후로는 마치 땅이 열려 그녀를 삼키기라도 한 것처럼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매우 직관적인 러브데이는 눈길을 끄는 외모도 없고 패션에 관심이 많지 않다. 설명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그녀가 듣고 관찰하기 위해 배경의 일부가 되어야 할 때, 그녀에게 도움이 되는 성격인 것이다. 그녀는 매우 기민하며 그녀가 함께 일하는 형사와 탐정들은 본인들의 의뢰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녀의 영리함과 재량권을 높이 평가하고 그녀에게 전적으로 의존한다."
- Birgh, Goodreads 독자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읽기에 좋았고, 셜록 홈즈나 오귀스트 뒤팽을 더 찾고 있다면 꼭 추천한다. 러브데이 브룩이 압도적인 여성 주인공이 아닌 현실적인 캐릭터로 쓰여진 방식에 나는 매우 만족했다. 그녀는 유능했지만 완전히 독립적이지 않았고, 누가 그랬겠는가!, 셜록 홈즈가 위대한 탐정인 것처럼 그녀는 내 마음 속의 여성 탐정이다. 그녀는 추리와 이성을 사용하여 자신의 사건을 파악하고, 여성적인 매력을 사용하여 하녀들이 수다를 떨도록 만들어 단서를 찾기도 하는 만능 탐정이다. 또한 나는 러브데이가 셜록 홈즈의 복사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느꼈다."
- Airan, Goodreads 독자
"가장 초기의 탐정 소설 속 여성 탐정 중 한 명이 등장하는 단편 소설들이다. 그녀가 맡은 모든 사건들이 그 자체로 살인 미스터리는 아니고, 도난당한 수표, 잃어버린 목걸이, 실종자를 포함한 다양한 범죄를 포함한다. 읽는 재미와 각 이야기에서 정말 흥미로운 퍼즐이 풍부하다."
- Cariolin, Goodreads 독자
"러브데이 브룩은 1890년대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들에게 흥미진진하고 독립적인 삶을 산 롤 모델이었다. 똑똑할 뿐만 아니라 러브데이는 효율적이고 직접적이다. 그녀는 남성들이 놓치는 것을 본다. 또한 그녀를 남성들이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Linda, Goodreads 독자
"짧은 단편 소설이라서 캐릭터에 애착을 갖고 플롯에 투자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많은 재미를 준 독서였으며, 많은 빅토리아 시대 탐정 소설에 관심이 생겼다."
- Cree,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캐서린 루이자 퍼키스

캐서린 루이자 퍼키스 (Catherine Louisa Pirkis, 1839 - 1910) 은 영국의 작가이자 동물 권리 행동가이다. 그녀는 다양한 탐정소설을 발표했고, 가끔씩 여성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C. L. 퍼키스" 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