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에케르트와 대한제국 애국가

김용범 , 김한아 지음

하늬바람 2025년 06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독일의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가 1901년 대한제국 원수부의 초빙으로 독일로부터 52종의 관악기를 가지고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황실 서양식 군악대를 창설하는 과정과 당시 동아시아 여러 나라가 얽힌 격동의 근세사를 배경으로, 음악 특히 서양음악을 군악(軍樂)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문학적 접근으로 서술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대한제국애국가'의 작곡자로, 또 국내 최초의 악단이 황실양악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인물로 근대 서양음악 교육을 토양을 마련한 독일인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Franz Eckert 1852-1916)가 이 땅에서 도착한 1901년부터 1916년 사망하고, 고국인 독일이 아닌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뼈를 묻은 15년간의 음악적 성과를 추적했다.

목차

1장. 프롤로그 4
1. 프란츠 에케르트(Franz Eckert) 그는 누구인가? 4
2. 우리는 왜 그를 기억해야 하는가? 6
3. 에케르트는 왜 한국행을 택했을까? 12
4. 한 사람의 음악가가 자신의 음악적 이상을 펼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21
5. <조선양악의 몽환적 내력>을 주목한다. 23

2장. 19세기 후반, 격랑의 동아시아 각국의 서양식 군대와 군악대 27
1. 들머리 27
2. 20년간 일본에서 보낸 에케르트의 족적 41

3장 대한제국 군악대의 출범 48
1. 들머리 48
2. 곡호대(曲號隊)의 창설 66
3. 곡호대 재출범과 러시아 군사고문단 초빙에서 민영환의 혁혁한 역할 71
4. 프로이센 친왕 하인리히 왕자의 방한과 그 의미 91

4장 황제의 위용을 빛내는 대한제국 군악대의 창설 120
1. 들머리 120
2. 군악대의 악기 편성과 하모니 음악의 상관성 122
3. 대한제국 군악대의 편제와 군악대원의 선발 135
4. 대한제국 애국가의 제정(制定) 142
5. 대한제국 국가 애국가의 공식 반포와 실연(實演) 170
6. 초창기 대한제국 군악대와 관련된 세 개의 미스터리 176

5장 제실음악대와 이왕직 양악대로 바뀌어 간 대한제국 군악대 191
1. 들머리 191
2. 군대 해산 후 제실음악대로 개편 194
3. 제실음악대 1908년 탑공공원 연주회와 정원음악의 상관성 202
4. 제실음악대에서 이왕직 양악대로 변경 223

6장 에케르트 생존시 대한제국 군악대 공연레파토리 245
1. 들머리 245
2. 군악대 레파토리 실연(實演)에 대한 재구(再構) 253

7장 에케르트 사후 3년간의 이왕직 양악대 292
1. 에케르트 사후 이왕직양악대 탑골공원 연주회 레파토리 293
2. 창경원의 밤 벚꽃놀이 연주회 295
3. 고종황제의 국장과 이왕직 양악대의 마지막 행진 298
4. 백우용의 시각으로 본 이왕직 양악대의 해산 302

작가정보

저자(글) 김용범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대학원 졸업(문학박사)
1974년 7월 박목월, 박남수, 김종길 선생 심사로 <심상> 신인상 데뷔. 시집 <겨울의 꿈> 등 18권의 시집을 펴냄. 2001년 《한국소설》에 중편 소설 <회향>이 당선. 장편소설 <달콤한 죽음>, <나는 이중섭이다>, <파미르의 호랑이> 등 발간.
창작오페라(국립오페라단) <주몽>, 번안 오페라 <섬진강 나루>, 창작 오페라 <운영>(서울오페라앙상블), 창작 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코리아챔버 오페라 단) 등의 운문 희곡(리브레토) 등 창작.
저서는 《한국 최고의 가게》,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 《박목월서정시의 예술가곡화 연구》, 《커피와 인문학》, 《한국 전통문화의 이해》, 《딜쿠샤 100년의 기억》, 《우리나라 다방의 문화사》 등 다수.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예술자료관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실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객원 교수,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역임. 현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대우교수

저자(글) 김한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 수료했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광명시립오케스트라, 강릉시립 교향악단,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KT쳄버오케스트라, 안양필하모닉, 익산시교향악단 등 객원 수석역임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춘천시립교향악단 수석 역임 현) 뉴서울필하모닉 수석, 고양시교향악단 수석, 체임버앙상블 하늬바람 대표
저서는 《빌헬름 뮐러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이야기》, 《괴테의 시를 사랑한 슈베르트 이야기》, 《단원 김홍도의 그림 속 음악이야기》, 《모차르트의 오페라 이야기》, 《우리가 왜 베토벤 음악을 들어야 하는가》, 《원조 커피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