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너머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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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6047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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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부 경계 위에 서서
창문 너머 피아노 ㆍ 014
나는 창문을 열어 두기만 했다 ㆍ 024
현실과 허구 사이에서 ㆍ 033
때로는 가지 않은 길을 걸어야 할 때도 있다 ㆍ 041
창가에 선 누군가의 뒷모습 ㆍ 050
경계를 오가는 사람 ㆍ 061
창문 너머에 뭐가 있나요 ㆍ 070
처음부터 다시 그리는 그림 ㆍ 081
2부 창문 너머 빛이 이끄는 대로
신비로움을 더하는 빛 ㆍ 092
기억과 시간의 조각이 남은 곳 ㆍ 102
결국은 돌아갈 어떤 곳 ㆍ 114
창문 너머 미스터리 ㆍ 124
그것 또한 위로가 되었다 ㆍ 134
누군가의 수행을 마주하고 ㆍ 144
3부 그렇게 활짝 열어 두었다
조금 더 투명하거나 덜 투명한 ㆍ 154
베네치아 태양 아래에서 ㆍ 162
이방인의 마음으로 ㆍ 172
고요의 순간을 멈출 수 없어 ㆍ 180
창 너머로 한눈팔기 ㆍ 190
빛을 들이마시고 빛을 토해 내는 것 ㆍ 199
가을은 나서지 않는다 ㆍ 208
어렴풋한 존재의 황홀한 겨울 ㆍ 216
위대한 유산 ㆍ 225
그림 목록 ㆍ 237
사각형 틀 안에 세상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림은 창문과 닮았다. 창문 역시 우리를 더 넓은 세상으로 초대한다. 기꺼이 그리고 자연스레 그 초대를 받아들인 우리의 눈길은 창문 밖에 펼쳐지는 풍경으로 향하지만, 마음 한편에 일렁이는 정체 모를 감정들이 창 안의 나를 감싼다. --- p.5
우리에게 외로움은 어떤 의미이기에, 작가들은 창문 앞의 뒷모습으로 외로움을 그려 왔을까. 외로움은 우리를 떠난 적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외로움과 즐거운 동거를 선택하며 외로움을 잊어 낸다. 외로움이 나를 집어삼킬까 봐 두려워하기보다는 외로움을 즐기며, 외로움이 때론 나를 보호해 준다고 믿으면서 말이다. --- p.58
경계에 서 있지 않고서는 그것이 경계였는지 모른다. 그래서 경계하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 삶을 돌이켜 보면, 많은 순간 경계에 서 있거나 심지어 그 경계를 넘나들며 살고 있으면서도 그 순간에는 잘 알지 못한다. --- p.61
언제 태어났는지, 언제 사망했는지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내비게이션 없이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는 지도책을 읽는 것과 비슷하다. 인터넷에 검색한다 해도 별다른 내용이 없고, 참고할 만한 평론가들의 글도 찾아보기 힘들다. 몇몇 작품들과 몇 가지 단서만을 가지고 작가의 세계를 탐구하는 일은 쉽지 않다. --- p.124
“어떤 풍경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가?”라고 하이데거가 물었다. 현실이 괴로운 누군가는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작지만 애틋한 집을, 타지에 사는 이방인이라면 언젠가 돌아갈 고향의 풍경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갈 것이다. 김환기도 그랬다. 고향의 달항아리, 돌담집,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과 하늘, 산을 품은 그림을 그렸다. 나는 어떤 풍경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가. 내 글에도 그런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까. --- p.177
MBC 아나운서 임현주, 《씨네21》 기자 이다혜 추천
아트 디렉터 박소현이 들려주는
창을 품은 예술 이야기
우리는 창문을 열며 하루를 시작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창문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키웠다.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는 ‘건축의 역사는 창문의 역사’라고 말한 바 있다. 이렇듯 창문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다. 그렇다면 예술 작품 속 창문은 어떨까. MBC 전 아나운서이자 지금은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박소현의 첫 번째 단독 저서 『창문 너머 예술』은 경계에 서 있던 지난 나날에 대해, 내밀한 사유로 이어지는 예술에 대해 창을 품은 그림에 기대어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 창문 너머 바라본 피아노로부터 비롯된 저자의 꿈처럼, 네모난 틀을 스치고 지나간 풍경들은 박소현을 새로운 기회와 또 다른 가능성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런저런 창문을 넘나들던 저자는 어느새 아트 디렉터라는 창을 활짝 열여 둔 채 자신만의 고유한 시선으로 예술을 탐구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창을 품은 예술 작품을 톺아보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 놓는다.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빌헬름 하메르스회, 아그네스 마틴…
우리가 사랑한 예술가들이 열어 둔 창문에 대하여
박소현은 한 점의 예술 작품이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해 온 서사 속 창문의 역할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덴마크 화가 빌헬름 하메르스회의 작품을 보며 창문 아래 드리운 달그림자가 만들어 낸 공간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창가에 선 누군가의 뒷모습을 그린 프랑스 화가 구스타브 카유보트의 작품을 감상하며 현대 사회에 만연한 고독을 이야기한다. 캐나다 화가 아그네스 마틴이 캔버스에 담은 창문을 보고는 불필요한 말이나 행동을 지워 내는 수행하는 삶을 떠올린다.
창을 품은 그림 앞으로 우리를 이끈 저자는 이내 현실에 실재하는 창문을 향해 손을 뻗는다. 일본 가나가와 공과 대학에 있는 ‘하늘을 향해 열린 창문’ 아래에 앉아, 그림 앞에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관람객을 상상하고, 리움 미술관 아트리움에 설치된 〈To Breathe〉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색색의 창문을 숨구멍에 빗대어 표현한다. 저자는 미지의 세상을 향한 예술가의 시선이 투영된 창문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전한다.
닫힌 창문을 열고 낯선 바람의 숨결을 받아들이는 시간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창문은 그 자체로 사람의 마음을 홀리기도 한다. 안과 밖의 경계에서 고립과 연결이라는 이중성을 띠는 모습, 선형적으로 빛을 내리고 한순간 어둠으로 순환하는 변화무쌍한 모습은 예술가들을 캔버스 앞으로 끌어당겼다. 박소현은 “사각형 틀 안에 세상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림은 창문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창을 품은 그림이 건넨 초대에 기꺼이 응한다. 그리고 “경계에 서 있지 않고서는 그것이 경계였는지 모른다”라고 말하며 경계를 품은 그림과 함께 경계에 서 있던 지난 나날을 헤아린다.
뚜렷한 목표도, 열정도, 패기도 없던 무채색 나날. 이곳이 내 자리가 아닌 것 같다는 불안한 생각.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젊음의 어떤 시간도 헛된 것은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창문 앞으로 다가가 창가에서 쏟아지는 빛이 자신의 일상을 신비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궁금해하며 창문을 연다. 어느새 자신의 글이 ‘창’이 아니라 그 ‘너머’를 살피는 과정이자 연습임을 깨달은 저자는 창을 품은 그림과 함께 우리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인도한다.
작가정보
MBC 아나운서로 15년간 일했다. 퇴사 후 ‘Project10019’를 세워 전시를 기획하고 예술에 관한 글을 쓰는 등 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거진 《여성조선》에서 아트 칼럼을 쓰고, 중앙대학교 언론고시반에서 스피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어린 시절 너머, 아나운서로 뉴스를 진행하던 시간 너머, 미술 세계로 이끌려 온 시간 너머. 늘 그 너머로 시선이 향했다. 지금도 미술관의 작품 너머로, 서울과 도쿄의 하늘 너머로,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헤아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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