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반려친구 고양이

김세라 지음 | 진지현 그림

하늘을나는코끼리 2025년 06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집의 첫 반려친구로 고양이는 어떨까요? 세상에 이만큼 귀엽고 예쁜 동물이 또 있을까요? 고양이가 꼬리를 바짝 세우고 다가와 다리 사이에 몸을 슬쩍 비비거나, 배 위에 올라와 ‘꾹꾹이’를 해줄 때는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정말 깨물어주고 싶어진다니까요. 털은 또 얼마나 부드러운지…. 당장 데려와서 함께 살고 싶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제법 키워본 사람들도 고양이와 함께 사는 건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귀엽고 사랑스럽고 부드럽지만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많기 때문이죠. 털도 많이 빠지고, 성격도 까칠하고, 목욕도 싫어하고, 이도 안 닦으려고 하고, 사료며 화장실도 엄청 신경을 써야 하거든요. 무엇보다 자신이 주인이고 사람을 하인처럼 생각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어요. 까칠하지만 귀엽고, 날카롭지만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과연 이런 친구와 함께 잘 살 수 있을까요?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반려친구 고양이』는 바로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입니다.

목차

여는글 생명 사랑의 작은 한걸음ㆍ4

1장 겁 많은 고양이 아로ㆍ10
아로 10계명ㆍ17
냥냥냥 고양이 학교 ㆍ21
고양이는 언제부터 사람의 친구가 되었을까?
고양이는 왜 하악질을 할까?
고양이가 배설물을 모래로 덮는 이유는?

2장 빨리 친해지고 싶어ㆍ25
냥냥냥 고양이 학교 ㆍ39
고양이는 익숙한 곳을 좋아해!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고양이의 경계심
고양이에게는 뭘 먹여야 할까?
고양이에게 먹이면 안 되는 것들

3장 가장 듣고 싶은 노래, 골골송ㆍ43
냥냥냥 고양이 학교 ㆍ59
고양이는 깔끔한 멋쟁이!
사냥놀이로 사냥 기분 내주기
고양이도 매일매일 치카치카!
고양이의 애창곡 골골송

4장 억지로 목욕 시켜서 미안해!ㆍ63
냥냥냥 고양이 학교 ㆍ75
고양이는 왜 물을 싫어할까?
고양이 목욕시키기 대작전
발톱을 감추고 있는 귀여운 발

5장 집주인이 사람인가? 고양이인가?ㆍ78
냥냥냥 고양이 학교 ㆍ90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해
고양이는 사랑스러운 방해꾼
고양이가 친밀감을 표현하는 몸짓들

6장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ㆍ94
냥냥냥 고양이 학교 ㆍ104
고양이는 어디를 만져주면 좋아할까?
고양이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고양이는 ‘집콕’ 동물!

7장 고양이와 살고 싶어!ㆍ107
냥냥냥 고양이 학교 ㆍ122
길고양이를 만난다면?
고양이를 입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양이 저런 고양이ㆍ124
코리안쇼트헤어 / 러시안블루 /
페르시안고양이 / 샴고양이
아비시니안 / 노르웨이숲고양이 /
스핑크스 / 스코티시폴드

출판사 서평

까칠한 ‘아로’와 준하 가족의 한 달 살기

이 책에는 우연한 기회에 고양이와 한 달 동안 지내게 된 준하 가족이 고양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고양이와 친해지는 과정이 그려져 있습니다.
생전 처음 만나보는 고양이 아로에 대해 무한 애정을 발사하는 꼬마 준하, 인터넷을 찾아가며 열심히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공부하는 엄마 그리고 ‘에구구 털이 너무 많이 빠지잖아!’ 하면서 아로를 무작정 멀리하려는 깔끔쟁이 아빠. 이런 가족들과 아로의 한 달 살기는 어떻게 될까요?
제일 큰 변화를 겪은 건 준하의 아빠였답니다. 귀여운 아로의 모습에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만 거죠. 결국 한 달 동안 ‘아로’에 대한 임시 보호가 끝난 뒤 준하 가족은 상의 끝에 다른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합니다. 드디어 준하의 집에도 반려친구 고양이가 들어오게 된 거예요.

현재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어린이,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키우고 싶은 어린이는 고양이를 이미 좋아하고 있는 거겠죠? 따라서 고양이에 대해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을 갖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더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답니다. 고양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세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교양만화 글작가로 활동하며 『프랑스 대혁명』, 『잔 다르크와 백년전쟁』, 『순자』, 『명심보감』, 『주홍 글씨』, 『백범일지』, 『미켈란젤로』, 『걸리버 여행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심리』, 『세계의 역사 사건』 등을 썼습니다. 뜻 맞는 이들과 『개성공단 사람들』, 『6월항쟁, 서른 즈음에』, 『4·16 단원고 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을 같이 쓰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마음근육과 생각근육을 길러주는 이야기를 계속 쓰고 싶습니다.

그림/만화 진지현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벽화, 전시관의 일러스트 작업, 캐릭터 디자인, 교육용 삽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그림을 그리자’라는 생각으로 많은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그동안 작업한 책으로는 『미안해 고마워』, 『냉장고 속 여행을 떠나요』 등이 있습니다.